서울에서 마오리족의 공연을? 역대급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시민기자 김윤희

발행일 2024.05.29. 09:15

수정일 2024.05.29. 18:19

조회 1,101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기간에 마련된 세계 대사관 홍보 구역 ⓒ김윤희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기간에 마련된 세계 대사관 홍보 구역 ⓒ김윤희

70개국 대사관, 문화원이 참여한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가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각국의 여행 정보, 문화를 알 수 있는 부스는 시민으로 붐볐다. 3일간의 행사의 시작을 알린 개막 축하 퍼레이드는 역대급 규모로 진행되어 시민과 각국 참여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9개 도시 공연단의 무대가 이어진 그 뜨거운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 [관련 기사] 서울에서 지구촌 먹방투어 싹~가능! 세계도시문화축제
한국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9개 도시 공연단의 개막 축하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김윤희
한국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9개 도시 공연단의 개막 축하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김윤희
전통의상을 입은 방글라데시 공연단이 입장 중이다. ⓒ김윤희
전통의상을 입은 방글라데시 공연단이 입장 중이다. ⓒ김윤희
중국 쓰촨성 전통 춤의 매력에 빠지다. ⓒ김윤희
중국 쓰촨성 전통 춤의 매력에 빠지다. ⓒ김윤희

17시가 되자 전통 궁중음악이 광화문광장에 울려 퍼졌다.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퍼레이드의 선봉장, 한국 전통 취타대의 입장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교통이 통제된 세종대로를 당당하게 걷는 취타대에게 시민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이어서 방글라데시, 중국, 일본, 뉴질랜드,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등 7개국 9개 도시가 전통 의상을 입고 입장하였다. 각국의 음악과 민속 무용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진귀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마치 사람이 움직이는 듯한 일본의 '분라쿠' ⓒ김윤희
마치 사람이 움직이는 듯한 일본의 '분라쿠' ⓒ김윤희
일본 인형극을 광화문광장에서 만나다. ⓒ김윤희
일본 인형극을 광화문광장에서 만나다. ⓒ김윤희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춤이자 의식, '하카' ⓒ김윤희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춤이자 의식, '하카' ⓒ김윤희
위협적인 표정이 특징인 '하카' ⓒ김윤희
위협적인 표정이 특징인 '하카' ⓒ김윤희
무에타이 포즈를 취한 방글라데시 공연단 ⓒ김윤희
무에타이 포즈를 취한 방글라데시 공연단 ⓒ김윤희

"광화문광장에서 마우리족의 의식을 볼 수 있다니!", "춤에서 각 나라의 특징이 잘 느껴져요."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감탄 속에서 30여 분간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세종대로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진행된 개막식은 3일간 진행될 '서울세게도시문화축제'의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퍼레이드에서 관심이 생긴 국가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세계 대사관 및 체험존에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의 의상을 체험할 수 있었다. ⓒ김윤희
세계 곳곳의 의상을 체험할 수 있었다. ⓒ김윤희
세계큐브사진전 ⓒ김윤희
세계큐브사진전 ⓒ김윤희

70개국이 참여한 세계대사관존(ZONE)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 등 다섯 구역으로 운영되었다. 각 구역의 국가별 부스에서는 전통의상 및 악기체험 등을 통해 세계여행이 가능했다. 한편, 각국 여행정보를 확인하고,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세계도시관광존도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를 방문한 시민만큼이나 세계 곳곳에서 서울을 방문한 부스 운영자도 웃음으로 가득했다.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는' 문화의 힘을 느낀 순간이었다.
  •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김윤희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김윤희
  •  9개 도시와 함께한 개막 퍼레이드 ⓒ김윤희
    9개 도시와 함께한 개막 퍼레이드 ⓒ김윤희
  • 전통 놀이에 담긴 이야기 ⓒ김윤희
    전통 놀이에 담긴 이야기 ⓒ김윤희
  • 해치와 소울 프렌즈 포토존 ⓒ김윤희
    해치와 소울 프렌즈 포토존 ⓒ김윤희
  •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김윤희
  •  9개 도시와 함께한 개막 퍼레이드 ⓒ김윤희
  • 전통 놀이에 담긴 이야기 ⓒ김윤희
  • 해치와 소울 프렌즈 포토존 ⓒ김윤희

세계큐브사진전, 해치와 소울 프렌즈 포토존 등도 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 한편,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온 외국인을 위한 번역 자원봉사자도 눈에 띄었다. 축제를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 자원봉사자 덕에 누구나 즐거운 축제로 거듭났다. 서울 도심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 전통 문화와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시의 전통 있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세계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는 내년 여름, 다시 돌아온다.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축제 ⓒ김윤희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축제 ⓒ김윤희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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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 운영사무국 070-5143-5662

시민기자 김윤희

청년의 시각으로 서울시를 소개하는 시민 기자, 김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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