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유모차로 다니기 편한 길, '서울동행맵'이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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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16. 15:45

수정일 2024.04.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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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는 맞춤형 통합교통 서비스 앱 '서울동행맵'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는 맞춤형 통합교통 서비스 앱 '서울동행맵'을 운영한다.

서울시가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교통 서비스 ‘서울동행맵’을 1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교통정보 제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시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모든 시민의 이동을 함께하고자 목적으로 앱을 개발·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돼왔던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창구를 통일하고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반영해 제공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특히 포털사이트 지도 앱과 같이 길 찾기를 했을 때 이동동선을 보여주고 이동구간 내 불편사항, 교통수단 예약 등을 한 페이지에서 안내함으로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용을 돕는다.

주요 기능은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및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위치 기반 저상버스 예약 ▴지하철역 시설물 이용 정보 제공 ▴장애인 콜택시 앱 연계 등이다.
서울동행맵 기본 화면(좌), 로그인 화면(우)
서울동행맵 기본 화면(좌), 로그인 화면(우)

‘서울동햅맵’은 4월 17일 오전 9시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앱 다운로드 후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계정을 활용해 간편 가입할 수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차, 경사, 보도폭,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반영…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앱 주요 기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노약자·임산부·휠체어 이용자 등 상황에 맞춰 단차, 경사, 보도폭 좁음, 지하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반영한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경로 검색 시,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2cm 이상의 단차, 1/8 이상의 경사(약 12도), 1.2m 이하의 보도폭이 존재하는 경로를 회피하고 엘리베이터를 경유하는 경로를, 고령자 및 임산부 등에게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우선으로 포함한 경로를 안내한다.
서울동행맵 이용자 유형별 길 안내(좌), 보행불편지점 안내(우)
서울동행맵 이용자 유형별 길 안내(좌), 보행불편지점 안내(우)

앱 이용자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는 지점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기능도 운영한다. 제보된 지점은 현장 확인을 통한 앱 내 보행 불편 정보를 갱신하는 데 활용하고 관리 부서에도 정보를 전달해 현장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 위치기반 실시간 저상버스 승하차 예약 서비스

또한 ‘실시간 이용자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시범운영해 더 편리한 저상버스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이용 방법은 앱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하며 버스를 예약한 후 탑승하면 된다. ①노선 및 승·하차 정류소 예약 후 → ②이용자가 해당 정류소에 30m 범위 이내로 도착하면 → ③예약 정보(승·하차 예약 정보)가 버스로 전달 → ④버스기사가 사전에 인지하고 휠체어 리프트 등 이용준비, 안내방송, 정차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실시간 이용자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실시간 이용자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예약 정보를 전달받은 버스기사는 예약 정류소에 정차 시, 휠체어리프트를 운용하기 용이하도록 차량을 정차해 보다 편리하게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예약하면 차량 내 승객들에게 교통약자 탑승 관련 사전 안내방송(음성, LED)도 실시해 승객이 사전에 인지하고 자리를 마련하는 등 교통약자가 원활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환승 등 지하철 역사 정보 편리하게 확인

지하철에서는 ‘역사 내 시설물 이용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앱에서 원하는 지하철역 정보를 클릭하면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 역사 전화번호, 역사 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유무, 수유실, 전동휠체어 충전소 유무, 환승역사의 환승 여부(지하환승 혹은 지상환승)를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전 발판이나 휠체어 리프트의 작동, 역사 내에서 역무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전화 연결할 수 있는 ‘위치기반 지하철 역사 콜버튼’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기존의 ‘장애인콜택시 앱’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서울동행맵’에서 타 교통수단의 이용방법을 검색하고, 필요 시 ‘장애인콜택시 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를 추진한다.

한편, 서울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2024년 지하철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2025년 저상버스 100% 도입, 2025년 장애인 콜택시 법정대수 대비 150% 확보 등 올해도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맵이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편의를 더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서울동행맵' 앱 다운로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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