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별실감극장 내 콘텐츠, '귀토' ⓒ최정환
- 별별실감극장 내 콘텐츠였던 과거 공연 포스터 ⓒ최정환
우리가 잘 모르는 서울시의 숨은 문화공간을 찾다!
발행일 2024.04.09. 09:46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
국립극장 부지 안쪽에 자리한 '공연예술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에는 박물관, 미술관, 기념관 등 대형 전시공간이 많다. 그러나 비록 그런 대형 공간이 아니라도 서울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 소형 전시공간도 있다. 이런 공간은 시민들이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만, 문화생활 측면에서 특유의 가치를 품고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대형 공간 옆, 혹은 외진 곳에 숨겨져 있는 진주 같은 문화공간을 소개한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서울시 중구 남산자락에는 국립극장이 있다. 그러나 국립극장은 알아도 그국립극장 부지 안쪽에 ‘공연예술박물관’이라는 특별한 문화공간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국립극장의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각종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마저도 그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공연예술박물관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을 다루는 전문 박물관이다. 공연예술은 그 특성상 무대가 끝나는 순간 사라지는 시간적, 무형적 특성이 있다. 그래서 그 역사만을 기록하고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하기 위해 2009년 개관했다. 국립극장 내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이 있는 극장 건물의 안쪽에 위치한다.
이 공간은 상설전시로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변천사를 돌아보고, 공연 제작과정을 예술인, 무대의상, 무대 뒤편 등 주제별로 다룬다. 여기에 별별실감극장이라는 옛 별오름극장 개장 공간도 있다. 이곳에서는 최신 기술이 접목되어 일반 스크린이 아니라 방 전체를 하나의 공연 영상의 현장으로 삼고 있다.
공연예술박물관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을 다루는 전문 박물관이다. 공연예술은 그 특성상 무대가 끝나는 순간 사라지는 시간적, 무형적 특성이 있다. 그래서 그 역사만을 기록하고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하기 위해 2009년 개관했다. 국립극장 내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이 있는 극장 건물의 안쪽에 위치한다.
이 공간은 상설전시로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변천사를 돌아보고, 공연 제작과정을 예술인, 무대의상, 무대 뒤편 등 주제별로 다룬다. 여기에 별별실감극장이라는 옛 별오름극장 개장 공간도 있다. 이곳에서는 최신 기술이 접목되어 일반 스크린이 아니라 방 전체를 하나의 공연 영상의 현장으로 삼고 있다.
또한 별별체험존이라는 공간에서 VR 무대체험, 백스테이지 투어, 증강현실을 이용해 자신의 모습을 넣은 공연 포스터와 무대의상 체험이 가능하다. 상설전시실의 공연예술 전시물부터 별별실감극장의 다양한 콘텐츠, 별별체험존의 특별한 체험까지 느낄 수 있는 공연예술박물관에 방문해보길 권한다.
특별한 공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별별체험존 ⓒ최정환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
서울시 서대문구, 독립문역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독립문 앞에는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이라는 공간이 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바로 길 건너편이다. 규모는 서대문형무소 일대를 아우르는 서대문독립공원에 비하면 인도 일각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 이름도 역사관이라거나 기념관이라고 붙이지 못할 정도다.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 입구 ⓒ최정환
그러나 이런 작은 공간이, 굳이 공원 건너편에 만들어진 이유가 있다. 독립운동가뿐 아니라 그 가족을 생각한다는 이름이 그 단서다. 이 공간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는 독립운동가를 위해 그 건너편 골목에서 옥바라지를 하던 독립운동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다. 그 골목을 '옥바라지 골목'이라고 하는데, 서대문형무소와 함께 다루기보다 길 건너편이었다는 역사성 있는 공간을 통해 독립운동가들뿐 아니라 그 가족 분들의 노고도 다뤄야 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내부는 전시실 A동과 B동으로 나뉜다. A동은 무악재 주변, 곧 서대문형무소 주변 동네에서 ‘옥바라지’라는 활동을 되돌아본다. B동은 그렇게 형성된 옥바라지 골목이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 역사를 거치며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알려준다. 둘 모두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실감나는 역사 체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서울시 역사 흔적 지키기'사업을 실현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은 서울시 한 켠에 자리잡은 작은 집일지언정, 품고 있는 뜻은 무척이나 크다.
내부는 전시실 A동과 B동으로 나뉜다. A동은 무악재 주변, 곧 서대문형무소 주변 동네에서 ‘옥바라지’라는 활동을 되돌아본다. B동은 그렇게 형성된 옥바라지 골목이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 역사를 거치며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알려준다. 둘 모두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실감나는 역사 체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서울시 역사 흔적 지키기'사업을 실현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은 서울시 한 켠에 자리잡은 작은 집일지언정, 품고 있는 뜻은 무척이나 크다.
이처럼 서울시에는 평범하게는 잘 알지 못하는, 숨은 문화공간이 존재한다. 문화생활 하기 좋은 따사로운 봄을 맞이해 이런 공간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59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수·금요일 19:30까지 연장 운영)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문의 : 02-2280-5806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수·금요일 19:30까지 연장 운영)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문의 : 02-2280-5806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46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
○ 운영일시 : 화~토요일 10:00~18:00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단, 3.1절과 광복절은 개관)
○ 관람료 : 무료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
○ 운영일시 : 화~토요일 10:00~18:00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단, 3.1절과 광복절은 개관)
○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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