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기후동행카드의 매력에 푹 빠진 이유

시민기자 한성재

발행일 2024.03.12. 09:07

수정일 2024.03.12. 16:21

조회 8,116

지하철 역사에서 구매한 기후동행카드는 현금 충전 후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한성재
지하철 역사에서 구매한 기후동행카드는 현금 충전 후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한성재

평소 집에서 학교로 가기 위해 10분 거리의 지하철까지 걷거나 따릉이를 타고 간다. 걸을 때는 파란 하늘의 쾌청함을 마주할 수 있어 좋고, 따릉이를 타고 갈 땐 속도감이 있어 좋지만, 교통비와 별개로 비용이 드는 점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못했다. 간혹 버스를 타기도 하지만, 교통카드와 지하철 정기권을 번갈아 내야 했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되면서 이런 불편함이 사라졌다. 처음 발매될 때부터 지인의 추천이 많았고, 사용해 본 사람들의 아낌 없는 찬사가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해 사용했다.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과 실물 두 가지 종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기자는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아직 이용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어디에서 구매하고 이용하면 되는지, 주의할 점은 없는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 [관련 기사] 이거 모르면 낭패~ 기후동행카드 야무지게 잘 쓰는 법

첫 번째, 구매하는 곳을 찾는다

먼저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일반 편의점지하철 역사다. 이곳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기후동행카드를 사고 바로 카드를 티머니(T-MONEY) 누리집에 등록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후동행카드 실물 판매처 바로가기
정기권 등록 사진. 기후동행카드는 티머니 누리집에서 등록을 하고 사용해야 한다. ©티머니 누리집
정기권 등록 사진. 기후동행카드는 티머니 누리에서 등록을 하고 사용해야 한다. ©티머니 누리집

이렇게 기후동행카드의 등록을 마치면 사용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두 번째, 충전을 한다

실물 동행카드를 등록한 다음에는 지하철 무인 발권기에 6만 5,000원 현금을 투입해서 따릉이와 버스, 지하철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를 충전했다. 실제 기후 동행카드를 이용해서 학교 통학 경로로 이동해보았다. 

세 번째, 이동경로를 잘 파악한다

청량리역에서 석촌고분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는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수인분당선의 예를 들으면, 서울의 경계선은 복정이다. 때문에 기후동행카드로 복정역까지는 이용 가능하나 도착지가 복정 이후의 경기도 지역이 되면 이용 불가능하거나 추가 비용이 드니 이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검색하기(이용 가능한 지하철, 버스 확인) 바로가기
  • 이동경로를 미리 파악하여 실제 기후동행카드 가능 노선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성재
    이동경로를 미리 파악하여 실제 기후동행카드 가능 노선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성재
  • 수인분당선의 경우 복정역까지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이후 경기도권은 이용할 수 없다. ©한성재
    수인분당선의 경우 복정역까지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이후 경기도권은 이용할 수 없다. ©한성재
  • 이동경로를 미리 파악하여 실제 기후동행카드 가능 노선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성재
  • 수인분당선의 경우 복정역까지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이후 경기도권은 이용할 수 없다. ©한성재

기자는 경의선을 타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수인분당선을 갈아타고, 선정릉역에서 하차 후 9호선을 갈아타고 석촌고분역인 목적지에 잘 도착했다. 기자처럼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경우라면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되고, 기후환경도 살릴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잘 활용해 생활하길 바란다.

참고로 서울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새롭게 적용하고 있다. 할인혜택을 받으면 만 19~34세인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의 청년층이 약 5만원대의 가격으로 서울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월 5만원대' 청년 맞춤형 기후동행카드 나온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사용방법

○ 기후동행카드 구매처 : 편의점, 각 지하철 역사
○ 구매 비용 :6만 2,000원(따릉이 미포함), 6만 5,000원(따릉이 포함), 청년 맞춤형 5만 5,000원(따릉이 미포함), 5만 8,000원(따릉이 포함)
○ 사용 방법 : 티머니(T-MONEY) 누리집에서 등록 후 사용(환불도 동일)
○ 주의할 점 : 지하철 역사 중 서울시 관할구에 포함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시민기자 한성재

글을 쓰고 서울시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서울시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한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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