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을 때,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출발! 필요한 여행정보 한번에~
발행일 2024.02.27. 13:00
서울 관광의 모든 정보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서울관광플라자 ©박은영
여행을 계획할 때면 늘 그랬다. 컴퓨터를 켜고 떠날 도시의 가볼 만한 곳이나 유명한 관광지를 검색하고 또 검색했다. 인터넷을 통해 알아낸 다양한 여행 정보는 완벽하고 신나는 여행을 위한 필수 과정이었다.
지방에서 서울로 여행을 오거나 서울에 살지만, 사는 동네를 벗어나지 않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의 포스팅을 찾아볼 거다. 서울 여행을 계획하는 그들에게 과연 어디를 추천하면 좋을지 생각해 봤다.
사실 주위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강추'하는 곳이 있긴 하다. 바로 도심 속 인공폭포 '홍제천'과 화사한 조명의 '세빛섬', 쏟아지는 분수가 한강을 수놓는 '반포무지개분수' 등이다. 일단 평소에 볼 수 없는 규모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집콕'을 즐기지만, 서울시 기자로 활동한 지 몇 해가 지나자, 명소를 추천해 줄 안목이 생긴 거다.
지방에서 서울로 여행을 오거나 서울에 살지만, 사는 동네를 벗어나지 않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의 포스팅을 찾아볼 거다. 서울 여행을 계획하는 그들에게 과연 어디를 추천하면 좋을지 생각해 봤다.
사실 주위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강추'하는 곳이 있긴 하다. 바로 도심 속 인공폭포 '홍제천'과 화사한 조명의 '세빛섬', 쏟아지는 분수가 한강을 수놓는 '반포무지개분수' 등이다. 일단 평소에 볼 수 없는 규모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집콕'을 즐기지만, 서울시 기자로 활동한 지 몇 해가 지나자, 명소를 추천해 줄 안목이 생긴 거다.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 방탄소년단을 본뜬 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박은영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역시 맞춤 관광 정보가 필요하다. 무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지닌 핫한 나라 아닌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다. 2월의 어느 주말 오후, 서울 관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는 그곳을 찾았다.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 관광정보센터가 있다. 관광정보센터 내 안내소 ©박은영
서울관광정보센터 내에 있는 동전환전소 ©박은영
버스를 타고 종로2가에서 하차, 4분여를 걸으니 반듯하고 그럴싸한 건물과 마주했다. 처음엔 그곳이 모두 서울 관광을 위한 공간일 거라 생각지 못했다. 총 11개 층인 건물은 여행객을 위한 안내센터와 편의 시설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성장과 지원을 위한 공간도 조성돼 있다.
로비에는 안내 및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무인 키오스크와 은행에서 바꾸지 못해 집 안에 굴러다니는 외국 동전을 환전해 주는 동전환전소가 보였다.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해 집 어딘가에 있는 일본 동전을 가지고 왔지만, 주말에는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웠다.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키오스크는 특별한 모양이었다. 키 높이에 따라 테이블 높이가 자동으로 맞춰지며 청각장애가 있는 이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터치패드가 있고 음성 안내가 수록돼 있었다.
로비에는 안내 및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무인 키오스크와 은행에서 바꾸지 못해 집 안에 굴러다니는 외국 동전을 환전해 주는 동전환전소가 보였다.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해 집 어딘가에 있는 일본 동전을 가지고 왔지만, 주말에는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웠다.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키오스크는 특별한 모양이었다. 키 높이에 따라 테이블 높이가 자동으로 맞춰지며 청각장애가 있는 이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터치패드가 있고 음성 안내가 수록돼 있었다.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는 여행자 카페가 조성되어 있다. ©박은영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는 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안내센터가 있다. ©박은영
관광정보센터가 있는 1층을 꼼꼼히 둘러봤다. '여행자 카페'라는 간판이 보이는 곳은 여행객을 위한 휴식 공간이다. 곳곳에 벤치를 조성해 쉴 수 있도록 했고, 달 모양 조형물과 식물 인테리어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단, 자판기라도 놓여 있다면 카페라는 이름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여행자 카페 맞은편으로는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이 있다. 관광 안내 팸플릿이 다양한 언어로 준비되어 있는데 ‘서울의 심장, 문화의 중심 종로’, ‘서울도심등산관광가이드’, ‘산림휴양시설안내’와 ‘서울관광안내서’ 등 관광을 위한 서울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다. ‘부산에 가면’이란 공간도 마련돼 있다. 부산의 관광지와 관광 기념품도 전시되고 있었다. 서울 이외의 관광 도시 정보를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관광 기념품과 굿즈도 진열돼 있었는데, 지하철역명이 적힌 키 링과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텀블러, 자개로 만든 소품들이 시선을 끌었다.
여행자 카페 맞은편으로는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이 있다. 관광 안내 팸플릿이 다양한 언어로 준비되어 있는데 ‘서울의 심장, 문화의 중심 종로’, ‘서울도심등산관광가이드’, ‘산림휴양시설안내’와 ‘서울관광안내서’ 등 관광을 위한 서울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다. ‘부산에 가면’이란 공간도 마련돼 있다. 부산의 관광지와 관광 기념품도 전시되고 있었다. 서울 이외의 관광 도시 정보를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관광 기념품과 굿즈도 진열돼 있었는데, 지하철역명이 적힌 키 링과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텀블러, 자개로 만든 소품들이 시선을 끌었다.
'산림휴양시설', '서울도심등산관광가이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안내 팸플릿 ©박은영
텀블러와 키 링 등 시민들이 만든 관광 기념품과 다양한 굿즈들 ©박은영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을 여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다. 책자나 팸플릿을 가져가도 되는지 몰라 문의하니 흔쾌히 무료라고 했다. 인포메이션 옆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의료관광센터 '메디컬코리아’도 자리했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까지 다양한 언어로 쓰인 의료 관광 자료가 배치돼 있었다.
그 밖에 서울관광플라자 건물 4층에는 시민 참여형 체험·교육을 위한 '아카데미 다목적홀'이, 5~6층은 관광재단사무실이 있다. 7층에 있는 '서울관광·MICE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서울 소재 관광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인사·노무·회계·경영·법무 분야 전문 상담 및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9층과 10층에 입주한 '관광 스타트업 기업'들 외에 관광 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 크리에이터, 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에게는 별도의 임대료 없이 공유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떠한 산업이든 창업이나 영세 기업을 돕는 사업은 마음에 와닿았다. 11층에는 들어선 '메디컬코리아 홍보관'과 '비짓서울방송국'에서는 지난해 라이브 스튜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
좀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 4시에 열리는 서울관광플라자 투어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그 밖에 서울관광플라자 건물 4층에는 시민 참여형 체험·교육을 위한 '아카데미 다목적홀'이, 5~6층은 관광재단사무실이 있다. 7층에 있는 '서울관광·MICE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서울 소재 관광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인사·노무·회계·경영·법무 분야 전문 상담 및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9층과 10층에 입주한 '관광 스타트업 기업'들 외에 관광 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 크리에이터, 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에게는 별도의 임대료 없이 공유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떠한 산업이든 창업이나 영세 기업을 돕는 사업은 마음에 와닿았다. 11층에는 들어선 '메디컬코리아 홍보관'과 '비짓서울방송국'에서는 지난해 라이브 스튜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
좀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 4시에 열리는 서울관광플라자 투어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의 관광지와 기념품을 소개하는 코너 ©박은영
집으로 돌아와 차분하게 <서울관광안내서> 책자를 살펴봤다. ‘고궁투어’, ‘하이킹 코스’, ‘문화예술 공간’과 ‘한강을 즐기는 완벽한 방법’, ‘도심 속 쉼터’, ‘서울의 숲과 한류 콘텐츠 속 학 스폿’ 등이 소개됐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걱정 없이 서울의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서두를 '방탄소년단과 떠나는 서울'로 정해 멤버 한 명씩 추천하는 곳을 엿보는 재미도 있다. 아울러 서울 중심부와 중부와 서부, 동북부와 동남부 등 '지역별 유명한 장소’를 안내하고, '서울 속 오래가게'와 '복합쇼핑몰', '서울 속 색다른 하루', '반나절 코스'와' 1일 코스', '2박 3일 코스'까지 일정별 추천 코스도 안내하고 있어 이 코스대로 여행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외국인들을 위한 깨알 정보도 가득했다. 서울 여행 전 알아 두면 좋은 정보들에는 계절별 기온과 화폐 단위 환전 팁을 비롯해 비상연락처, 관광안내소와 소재 주요 대사관 연락처까지 담겨 있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걱정 없이 서울의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서두를 '방탄소년단과 떠나는 서울'로 정해 멤버 한 명씩 추천하는 곳을 엿보는 재미도 있다. 아울러 서울 중심부와 중부와 서부, 동북부와 동남부 등 '지역별 유명한 장소’를 안내하고, '서울 속 오래가게'와 '복합쇼핑몰', '서울 속 색다른 하루', '반나절 코스'와' 1일 코스', '2박 3일 코스'까지 일정별 추천 코스도 안내하고 있어 이 코스대로 여행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외국인들을 위한 깨알 정보도 가득했다. 서울 여행 전 알아 두면 좋은 정보들에는 계절별 기온과 화폐 단위 환전 팁을 비롯해 비상연락처, 관광안내소와 소재 주요 대사관 연락처까지 담겨 있다.
여행자들이 앉아서 쉬며 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벤치 ©박은영
서울관광안내서에는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도록 수많은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박은영
움츠러들었던 계절을 지나 이제 곧 떠나기 좋은 봄이 성큼 다가왔다. 서울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면 서울관광플라자의 알짜 정보, 팸플릿을 이용해 보자. 보다 매끄러운 여행을 준비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지방 도시를 찾아 마음을 환기하듯 서울을 찾는 많은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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