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고민될 때 '날마다 반찬'! 집밥 그대로, 2팩 이상 무료 배달

시민기자 노윤지

발행일 2024.01.22. 13:53

수정일 2024.01.22. 13:55

조회 6,099

'날마다 반찬', 아이와 성인 2명이 먹을 수 있도록 양도 넉넉한 편이다. ©노윤지
'날마다 반찬', 아이와 성인 2명이 먹을 수 있도록 양도 넉넉한 편이다. ©노윤지

매일 '오늘 뭐 먹지?', '아이들에게 만들어 줄 만한 메뉴가 뭐가 있을까?'…, 반찬 때문에 고민이 많다. 물가도 많이 올라 장 보고 반찬을 만드는 데도 부담이 크다.

최근 이런 고민을 덜어줄 저렴하고 맛 좋은 반찬 배달 서비스를 알게 되어 주문해 봤다. 무엇보다 반찬을 만드는 곳이 마포구에서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전문 기관마포시니어클럽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요리 경력 40년 이상인 어르신들이 주문을 통해 직접 반찬을 만들고 배달까지 해주고 있다.
마포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날마다 반찬 사업 ©마포시니어클럽
마포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날마다 반찬 사업 ©마포시니어클럽

마포시니어클럽은 은퇴 후 어르신들의 일자리 개발, 지원, 창업 및 육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인 복지시설이다. 마포시니어클럽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시니어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날마다 반찬’이라는 사업은 서울시(마포구 거주자 우대)에 거주하고 만 60세 이상이면 근무를 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마포시니어클럽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누리집에서 매달 반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포시니어클럽
누리집에서 매달 반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포시니어클럽

‘날마다 반찬’은 내가 원하는 배송일 기준으로 5일 전에 주문이 마감된다. 반찬을 매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월‧수‧금요일 나누어서 반찬을 만들고 있으며 1일 2팩 이상 주문 가능하다.

반찬의 종류와 주문은 모두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진다. 식단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내가 원하는 반찬을 미리 확인하여 주문 가능해 편리하다. 또한 빨간색으로 표시된 반찬은 고춧가루나 고추가 들어가서 아이들에게 매울 수 있다는 표시가 돼있어 더 편리하다.
가격대는 2,500원에서 3,000원대로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다. ©마포시니어클럽
가격대는 2,500원에서 3,000원대로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다. ©마포시니어클럽

원하는 날짜의 반찬을 선택해 클릭하면 각 반찬마다 재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만큼 장바구니에 담으면 된다. 가격도 2,500원부터 3,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반찬뿐 아니라 간식(머핀, 쿠키)이나 밀키트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배송 시간을 지정할 수는 없지만 배송이 완료되면 문자메시지로 사진을 보내준다. ©노윤지
배송 시간을 지정할 수는 없지만 배송이 완료되면 문자메시지로 사진을 보내준다. ©노윤지

아이가 있어 맵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주문해 봤다. 배송 시간은 지정할 수 없지만 배송이 완료되면 문자메시지로 배송 사진을 보내준다. 포장도 과하지 않고 깔끔하다. 퇴근 시간에 아이와 함께 집에 돌아왔을 때 급하게 만들 필요 없이 밥만 준비하면 되니 엄청 편리했다.
포장도 과하지 않고 깔끔하며 만든 날짜와 반찬명이 적혀 있다. ©노윤지
포장도 과하지 않고 깔끔하며 만든 날짜와 반찬명이 적혀 있다. ©노윤지

성인 2명과 아이 1명이 한 끼 반찬으로 하기에는 딱 적당한 양이다. 양도 넉넉하고 맛도 깔끔해서 종종 주문할 것 같다. 무엇보다 배송비(2팩 이상)도 없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부담이 없어 좋았다.

특히 사업의 취지가 좋은 것 같다.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보람된 일자리와 노후 소득을 얻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맞벌이 가정, 1인 가구, 자취생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날마다 반찬’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

마포시니어클럽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8길 58
○ 교통 :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8번 출구에서 737m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 휴무 : 토‧일요일
누리집
○ ☞날마다 반찬 주문 바로가기
○ 문의 : 02-336-4499

시민기자 노윤지

익숙하지만 새로운, 서울시의 여러 방면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여 알리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