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거울, 바닥조명…'생활안심 디자인' 적용 시설물 늘린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17. 15:20

수정일 2024.01.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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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을 위한 생활안심 디자인 적용 예시 ‘막다른길 노면표지’, ‘비상벨 안내판’
범죄예방을 위한 생활안심 디자인 적용 예시 ‘막다른길 노면표지’, ‘비상벨 안내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 강화를 위해 강동구, 동대문구, 성동구, 종로구, 용산구, 관악구, 중랑구, 서초구 등 8개 자치구 관내 10곳에 범죄에 예방을 위한 생활안심 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이상동기로 인한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등산로, 둘레길도 설치대상에 포함됐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022년부터 범죄취약지역 등 주민이 불안을 많이 느끼는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상 시설(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죄예방 시설(인프라) 구축은 범죄예방디자인 원리가 적용된 ‘안심거울’, 야간에 빛을 내는 태양광충전식 발광기구 ‘솔라표지병’, ‘노면표지선’ 등 다양한 방범시설물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지난 2022년 강북구, 관악구, 구로구 3곳을 시작으로 2023년 4곳 등 생활 안심 디자인을 적용해 오래된 골목을 중심으로 조명, 반사경, 로고젝터, 거점공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위) 안심반사경 사업 전, 후 / (아래) 안심지도 사업 전, 후
(위) 안심반사경 사업 전, 후 / (아래) 안심지도 사업 전, 후

올해는 지난해보다 2.5배 확대해 10개소에 시설물을 설치하며 사업 대상지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주거지 중심으로 설치됐다면 최근 잇따른 흉기 난동, 둘레길 폭행 등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등산로, 둘레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지역별 문제점과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자치구·경찰서와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조사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의 두려움 유발요인, 사각지대, 우범지역 등에 대해 분석하고 범죄예방 인프라 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치경찰위원회는 범죄예방 시설물의 효과성 분석과 주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설치 이후에도 자치구에서 범죄 예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강력범죄로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시민들이 일상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 시설 확대 등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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