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빛으로 물들인 초대형 겨울축제, 서울윈터페스타

시민기자 김세민

발행일 2023.12.29. 10:38

수정일 2023.12.29. 10:38

조회 431

초대형 겨울축제 서울윈터페스타 'WINTA' Ⓒ김세민

12월 15일, 서울시의 초대형 겨울축제 '서울윈터페스타'가 시작되었다. DDP, 보신각,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 서울광장에서 미디어아트·빛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 [관련 기사] 두둥~ 초특급 겨울축제 '서울윈타' 15일 개막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펼쳐지는 송현동 솔빛축제의 미디어아트 빛축제는 환상적인 공간으로 안내한다. 숲속을 걷는 듯한 그림자 숲과 빛의 산책은 마치 자연의 마법 속에 빠진 듯한 느낌을 주었고, 특히 빛의 소리는 꽃 모양의 조명과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도심 속 자연을 경험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중앙 가든과 빛의 언덕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볐고, 그곳에서 소중한 순간을 함께 만들었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서울빛초롱축제를 통해 서울윈터페스타의 미디어아트 빛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밤하늘이 내려앉은 한적한 광장에 빛나는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지고, 서울의 역사와 현대미를 장난감처럼 풀어놓는다.

800m에 이르는 파사드는 5개 국적 아티스트의 창의적인 손끝에서 피어난 미술 작품으로, 역동적인 색채와 상상력 넘치는 디자인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시각적 감동을 선사한다. 광화문의 역사적 상징성과 함께, 빛나는 서울을 경험할 수 있다. 겨울 한가운데 미디어아트로 물든 도심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서울빛초롱축제의 황홀한 매력은 세상을 환히 밝히는 수많은 조형물들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서 빛을 발한다. 청계천을 따라 펼쳐진 화이트 드래곤은 그 놀라운 규모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각양각색의 동물 한지 등은 환상적인 빛과 함께 고래, 유니콘, 호랑이 등 다채로운 형상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춥고 바람이 쓰릴지라도 이곳에서 느끼는 빛과 따뜻한 분위기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서울윈터페스타 WINTA

○ 기간 : 2023. 12. 15. ~ 2024. 1. 21.
○ 장소 : 광화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 DDP, 보신각, 세종대로, 서울광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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