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간 이어지는 '서울윈터페스타'…그 중심엔 광화문광장이 있다!
발행일 2023.12.27. 10:00
12월 15일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 무대에서 '서울윈터페스타 2023'의 개막식이 열렸다. ©엄윤주
지난해 36일간 130만 명이 다녀간 기록을 세웠던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올해는 12월 15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서울윈터페스타'라는 보다 큰 축제 이름 안에서 규모와 기간을 늘려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펼쳐진다.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는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신각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개 축제·행사를 하나로 이은 초대형 도심 겨울 축제를 말한다.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는 슬로건 아래 서울의 겨울밤을 화사하게 밝히고 있다.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는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신각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개 축제·행사를 하나로 이은 초대형 도심 겨울 축제를 말한다.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는 슬로건 아래 서울의 겨울밤을 화사하게 밝히고 있다.
서울 도심 7개 공간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겨울 축제, '서울윈터페스타 2023' ©엄윤주
LED를 활용한 ‘광화무’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엄윤주
설레는 기분을 안고 지난 15일, '서울윈터페스타 2023' 개막식이 열렸던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19시 30분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흥겨운 축하 공연과 점등식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우리 고유의 전통미가 녹아든 아름다운 무대들이 이어졌다. ‘광화무’는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져 마치 축제를 축하하러 온 요정들의 군무를 보는 듯했다. 무용수들의 날개에 들어오는 LED 빛과 무대 위에서 피어나는 꽃을 형상화한 영상은 황홀할 정도였다.
이어 진행된 대북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동살’ 무대는 특유의 북소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듯했다. ‘동살’은 해돋이 바로 전 동쪽에서 어스름하게 비치는 푸른 빛줄기를 뜻하는 단어로, 실제의 대북과 화면 속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보여준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무대 아래에서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큰 박수와 감탄사를 보내며, 무대에 화답했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우리 고유의 전통미가 녹아든 아름다운 무대들이 이어졌다. ‘광화무’는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져 마치 축제를 축하하러 온 요정들의 군무를 보는 듯했다. 무용수들의 날개에 들어오는 LED 빛과 무대 위에서 피어나는 꽃을 형상화한 영상은 황홀할 정도였다.
이어 진행된 대북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동살’ 무대는 특유의 북소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듯했다. ‘동살’은 해돋이 바로 전 동쪽에서 어스름하게 비치는 푸른 빛줄기를 뜻하는 단어로, 실제의 대북과 화면 속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보여준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무대 아래에서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큰 박수와 감탄사를 보내며, 무대에 화답했다.
'서울윈타 2023' 개막식에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점등식이 마련됐다. ©엄윤주
2024년 갑진년을 맞아 광화문광장에 10m 길이의 대형 푸른 용 한지 등(燈)이 설치됐다. ©엄윤주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는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각오를 다지는 거북선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엄윤주
카운트다운으로 문을 연 점등식으로 밝혀진 올해 광화문광장의 모습은 더욱 환상적이었다. 지난해 12m 거대 토끼 작품이 있었다면, 올해는 갑진년(甲辰年)인 청룡의 해를 기념하는 10m 크기의 푸른색 용 조형물이 등장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돋우는 트리와 귀여운 표정의 순록, 백설공주는 동화의 나라에 와 있는 기분을 선사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는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각오를 다지는 거북선도 다시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큰 꿈을 품고 초록 불빛을 밝히는 ‘가부좌 브라키오’ 작품 앞에도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빛 축제에 선보인 서울시의 새 슬로건 ‘SEOUL, MY SOUL'은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서울 대표 야간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올해 역시 다양하고 화려한 빛 조형물이 많이 설치됐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는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각오를 다지는 거북선도 다시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큰 꿈을 품고 초록 불빛을 밝히는 ‘가부좌 브라키오’ 작품 앞에도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빛 축제에 선보인 서울시의 새 슬로건 ‘SEOUL, MY SOUL'은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서울 대표 야간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올해 역시 다양하고 화려한 빛 조형물이 많이 설치됐다.
광화문광장 마켓에는 83개 부스와 160여 개의 업체가 입점하여 소품,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엄윤주
광화문광장 마켓 중앙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엄윤주
서울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 굿즈 숍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엄윤주
‘서울라이트 광화문’에서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인 광화문광장 마켓도 반가웠다. 그 규모가 대폭 커진 광화문광장 마켓은 83개 부스, 160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입점하여 소품,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인스타그램 모집 글을 보고 이번 축제에 처음 참여하게 됐어요. 축제를 준비하면서 제가 정성을 다해 디자인한 봉제, 헝겊 인형들이 판매 제품들인데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인 만큼 판매와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요. 이번 축제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금천구에서 인형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유은혜 작가는 밝은 미소로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서울시 슬로건 'SEOUL, MY SOUL' 굿즈 숍에서 유은혜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부스 옆으로 빛 축제의 맛을 담당하는 푸드트럭의 다양한 먹거리도 군침을 돌게 했다. 마켓은 광화문광장과 더불어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운영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인스타그램 모집 글을 보고 이번 축제에 처음 참여하게 됐어요. 축제를 준비하면서 제가 정성을 다해 디자인한 봉제, 헝겊 인형들이 판매 제품들인데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인 만큼 판매와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요. 이번 축제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금천구에서 인형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유은혜 작가는 밝은 미소로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서울시 슬로건 'SEOUL, MY SOUL' 굿즈 숍에서 유은혜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부스 옆으로 빛 축제의 맛을 담당하는 푸드트럭의 다양한 먹거리도 군침을 돌게 했다. 마켓은 광화문광장과 더불어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운영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인증 사진 찍기 좋은 대형 테디베어 조형물 ©엄윤주
'서울윈터페스타'는 가볍게 줄여 ‘서울윈타’로도 부른다. 이번 서울윈타는 7곳에서 연말과 연초에 열리는 만큼 더욱 환상적인 빛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개막식 영상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울릴 보신각 등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광화문광장과 가까운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연계해 찾아보는 것도 빛 축제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서울 한복판 공간이면서 110년 동안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던 공간이 열리고, 이제 시민들이 즐기는 빛 축제가 처음 열리게 되어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송현동 솔빛축제’에서는 ‘신비로운 빛의 정원을 거닐며 초자연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과거 울창했던 소나무 숲의 모습을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보여준다.
올해 ‘서울윈타’는 지난 해 방문자 수의 2배인 220만 명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추운 겨울 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서울윈터페스타 2023'이 모쪼록 삿포로‧하얼빈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광화문광장과 가까운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연계해 찾아보는 것도 빛 축제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서울 한복판 공간이면서 110년 동안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던 공간이 열리고, 이제 시민들이 즐기는 빛 축제가 처음 열리게 되어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송현동 솔빛축제’에서는 ‘신비로운 빛의 정원을 거닐며 초자연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과거 울창했던 소나무 숲의 모습을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보여준다.
올해 ‘서울윈타’는 지난 해 방문자 수의 2배인 220만 명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추운 겨울 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서울윈터페스타 2023'이 모쪼록 삿포로‧하얼빈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큰 꿈을 품고 초록 불빛을 밝히는 ‘가부좌 브라키오’ 작품 ©엄윤주
맛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엄윤주
‘서울라이트 광화문’는 ‘두근두근 빛의 광장 Beat’s Square’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미디어 파사드, 경관 조명, 빛 조형물 등을 선보인다. ©엄윤주
2023 서울빛초롱축제 & 광화문광장 마켓
○ 기간 : 2023. 12. 15.~2024. 1. 21.
○ 장소 :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세종로공원, 청계광장
○ 시간 : 18:00~22:00
○ 누리집
○ 문의 : 02-3788-8168
○ 장소 :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세종로공원, 청계광장
○ 시간 : 18:00~22:00
○ 누리집
○ 문의 : 02-3788-8168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 기간 : 2023. 12. 15.~2024. 1. 21.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68 광화문광장
○ 시간 : 18:00~22:00, 12월 31일 18:00~익일 01:00
○ 누리집
○ 문의 : 070-7788-0078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68 광화문광장
○ 시간 : 18:00~22:00, 12월 31일 18:00~익일 01:00
○ 누리집
○ 문의 : 070-7788-0078
2023 송현동 솔빛축제
○ 기간 : 2023. 12. 15.~2024. 1. 21.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48-9 열린송현녹지광장
○ 시간 : 11:00~22:00
○ 누리집
○ 문의 : 02-6258-0310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48-9 열린송현녹지광장
○ 시간 : 11:00~22:00
○ 누리집
○ 문의 : 02-625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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