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대응·지원까지' 더 안전한 서울 만든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0.26. 16:36
시는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폐쇄회로 CCTV 밀집도 분석을 토대로 한 지능형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서울시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추진전략’ 주요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왔다.
25일에는 광진구 건대맛의거리(동일로22길 일대)에서 핼러윈 대비 인파밀집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핼러윈 인파밀집 대비 훈련...CCTV로 위험 감지, 단계별 대응
이날 토론에 앞서 주제발표에서는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대책 추진현황(김혁 서울시 안전총괄관)▴서울시 재난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 등이 소개됐다.
서울시는 ▴자동반사적 재난대응력 DNA 체화 ▴재난 핵심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잠들지 않는 재난 AI 네트워크 도입 등 3가지 테마로 서울시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서울시의 10.29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장례 지원, 심리 지원과 참사현장 추모시설 조성 현황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유가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영욱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해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허원순 한국경제 수석논설위원 ▴김희갑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서울시의 재난안전시스템 보강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청취하는 시간과 함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해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재난 트라우마의 회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 공동체의 지지’이며, 재난심리지원시 시기에 맞는 기관별 역할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허원순 한국경제 수석논설위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을 미리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제고되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갑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장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어떤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나가겠다"며, "새로운 유형의 재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시의 안전 취약점을 계속해서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을 주관한 서울시 관계자는 "토론자들과 청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서울시가 더 안전한 도시를 위해 나아가야 할 정책 수립에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포럼은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가 추진한 재난안전시스템을 돌아보고, 더 안전한 서울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논의된 성과와 현실성있는 제안들이 서울을 넘어 한국의 안전을 한 단계 높이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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