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밤낮없이 열려 있는 '스마트도서관' 초간단 활용법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3.09.15. 09:03

수정일 2023.09.15. 16:59

조회 1,799

스마트도서관에서는 대출 및 반납을 밤이고 아침이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김영주
스마트도서관에서는 대출 및 반납을 밤이고 아침이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김영주

정해진 시간 없이 자유로운 대출과 반납

정말 미래의 도서관이 아닐 수 없다. 항상 책을 빌리려면 도서 카드를 구비하고 사서가 직접 대출 처리를 하는 도서관을 가야 했지만, 도서관을 갈 필요가 없이 이른 아침 시간에도 늦은 밤에도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대출 및 반납 처리가 가능한 자동화기기이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책을 빌릴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가까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읽고 싶은 책을 대출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은 여러 자치구에 설치되어 있어 본인이 사는 동네의 스마트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별 도서를 스마트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김영주
다양한 장르별 도서를 스마트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김영주
인기·추천·신작 도서들도 보인다. Ⓒ김영주
인기·추천·신작 도서들도 보인다. Ⓒ김영주

소설·시·희곡·에세이·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들

노원구에는 올해 8월 14일에 스마트도서관이 처음 설치되었다. 신간, 베스트셀러 등 약 250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간편하고 스마트한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직접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 보았다. 박진영 씨가 쓴 에세이를 읽고 싶어 책바구니에 담았다.
읽고 싶은 책을 찾아 책바구니를 클릭하여 담는다. Ⓒ김영주
읽고 싶은 책을 찾아 책바구니를 클릭하여 담는다. Ⓒ김영주
대출할 도서를 담은 후 확인을 누른다. 대출 가능 권수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주
대출할 도서를 담은 후 확인을 누른다. 대출 가능 권수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주
완료 버튼을 누르고 대출하기까지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 Ⓒ김영주
완료 버튼을 누르고 대출하기까지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 Ⓒ김영주
기기에서 바로 읽고 싶은 책이 슥~ 내 손 안으로 들어온다. Ⓒ김영주
기기에서 바로 읽고 싶은 책이 슥~ 내 손 안으로 들어온다. Ⓒ김영주

도서는 베스트셀러와 도서관의 인기 대출도서 목록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교체되며, 기존의 도서관이 시민들이 찾아가서 이용하는 개념으로 자리잡았다면, 스마트도서관은 일상생활에 더 밀착된 느낌이다. 문화적 혜택이 비교적 닿지 않는 농어촌 등에서도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주로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은 지하철역에 설치되어 있지만 구청, 주민센터와 같은 관공서, 버스 정류장, 대형 아파트나 쇼핑몰 등에 설치되어 있는 지역도 있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어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적으며, 이용 방법도 간단해 모든 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 앞쪽의 책쉼터에서 빌린 책을 읽을 수도 있다. Ⓒ김영주
스마트도서관 앞쪽의 책쉼터에서 빌린 책을 읽을 수도 있다. Ⓒ김영주
10월에는 노원구 내 도서관 어디서든지 반납 가능한 '타관 반납 서비스'도 실시된다. Ⓒ김영주
10월에는 노원구 내 도서관 어디서든지 반납 가능한 '타관 반납 서비스'도 실시된다. Ⓒ김영주

노원역에 자리잡은 스마트도서관과 책쉼터

노원역 스마트도서관 기기 앞에는 책 읽는 공간인 책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관엽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원목 책상과 식물 파티션 등도 설치해 딱딱한 지하철 역사의 분위기를 쾌적하고 온화하게 만들고 '쉼터'의 기능을 강화했다. 주민들의 편안한 독서 공간 겸 만남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노원구는 10월부터 대출 도서를 노원구 내 도서관 어디서든지 반납할 수 있는 '타관 반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역세권 및 주요 공원 중심으로 스마트도서관과 무인예약 도서대출반납기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노원역 스마트도서관

○ 위치 : 지하철 7호선 노원역 개방통로 내
누리집
○ 문의 : 02-950-0050 (노원중앙도서관)

시민기자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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