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누비는 '자율주행버스' 안 타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발행일 2023.08.02. 09:10
도심을 누비는 자율주행차라고 하면 아직은 미래의 일이라고 느껴진다. 그런데 이미 서울 도심에서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이 진행되고 있고 직접 탑승해 볼 수도 있다. 현재 청계천, 여의도, 청와대 노선이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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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7월부터 운행이 시작되었으며, 세 개의 노선은 한시적 무료 운행되고 있다. 기자는 청와대 노선을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에 직접 탑승해 보았다.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출발점인 경복궁역(효자로입구) 정류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12시부터 13시까지 휴게시간이라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운이 좋게도 시간을 잘 맞춰서 오전 막차를 탈 수 있었다. 자율주행버스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만 6세 이상부터 탑승 가능하며, 카시트가 장착된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보호자 동반 하에 6세 이하도 탑승 가능하다.
버스가 도착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고 자리에 앉았다. 자율주행버스라고 해서 온전히 자율주행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직은 기술이 완전하지 않기에 안전을 위한 기사님과 오퍼레이터 한 분이 탑승하고 계셨다.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탑승 후 좌석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했다. 드디어 버스가 출발했다.
정류장에 진입할 때와 다시 정류장에서 차선으로 진입할 때는 기사님이 직접 운전하시고 그 이후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한다고 한다. 기사님께서 중간에 잠시 양손을 들어 자율주행 중임을 보여 주기도 하셨다. 차량에는 카메라 등의 센서가 아닌 라이더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라이더 센서와 GPS로 훨씬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은 기술이 자리잡기 시작한 단계라 센서에 물체가 감지되면 바로 차량이 급정거하여 몸이 쏠리는 등 탑승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자율주행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에서 출발해 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춘추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을 지나 다시 경복궁역으로 돌아왔다. 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올해 10월에는 서울시에서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야간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흥인지문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9.7km를 0시∼오전 5시 사이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청계광장~세운상가를 순환하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9월 1일부터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까지 확대하고 평일 운행 시간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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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7월부터 운행이 시작되었으며, 세 개의 노선은 한시적 무료 운행되고 있다. 기자는 청와대 노선을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에 직접 탑승해 보았다.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출발점인 경복궁역(효자로입구) 정류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12시부터 13시까지 휴게시간이라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운이 좋게도 시간을 잘 맞춰서 오전 막차를 탈 수 있었다. 자율주행버스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만 6세 이상부터 탑승 가능하며, 카시트가 장착된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보호자 동반 하에 6세 이하도 탑승 가능하다.
버스가 도착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고 자리에 앉았다. 자율주행버스라고 해서 온전히 자율주행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직은 기술이 완전하지 않기에 안전을 위한 기사님과 오퍼레이터 한 분이 탑승하고 계셨다.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탑승 후 좌석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했다. 드디어 버스가 출발했다.
정류장에 진입할 때와 다시 정류장에서 차선으로 진입할 때는 기사님이 직접 운전하시고 그 이후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한다고 한다. 기사님께서 중간에 잠시 양손을 들어 자율주행 중임을 보여 주기도 하셨다. 차량에는 카메라 등의 센서가 아닌 라이더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라이더 센서와 GPS로 훨씬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은 기술이 자리잡기 시작한 단계라 센서에 물체가 감지되면 바로 차량이 급정거하여 몸이 쏠리는 등 탑승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자율주행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에서 출발해 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춘추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을 지나 다시 경복궁역으로 돌아왔다. 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올해 10월에는 서울시에서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야간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흥인지문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9.7km를 0시∼오전 5시 사이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청계광장~세운상가를 순환하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9월 1일부터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까지 확대하고 평일 운행 시간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율주행버스 탑승 안내 ⓒ홍준서
자율주행버스 노선도이다. ⓒ홍준서
경복궁역(효자로입구) 정류장에 자율주행버스가 도착했다. ⓒ홍준서
차량 내부에 안전 수칙이 부착되어 있다. ⓒ홍준서
모든 좌석에 안전벨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꼭 착용해야 한다. ⓒ홍준서
기사님께서 잠시 두 손을 들어 버스가 자율주행 중임을 보여 주신다. ⓒ홍준서
버스정류장으로 진입할 때와 다시 차선으로 나올 때는 수동으로 운전한다. ⓒ홍준서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영상 스케치 ⓒ홍준서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 운행구간: ①경복궁역(효자로입구) ②국립고궁박물관 ③청와대 ④춘추문 ⑤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 운행시간: 월·화, 토·일 9:30~17:00 (휴게시간 12:00~13:00)
○ 운행차량: 대형 SUM 자율주행버스 (최대 21인 탑승/ 휠체어 좌석 2석 포함)
○ 이용요금: 한시적 무료 운행 (승하차 인식 위해 교통카드 태그 필수)
○ 배차간격: 30분(9:30~10:00)/ 15분(10:00~17:00)
○ 운행시간: 월·화, 토·일 9:30~17:00 (휴게시간 12:00~13:00)
○ 운행차량: 대형 SUM 자율주행버스 (최대 21인 탑승/ 휠체어 좌석 2석 포함)
○ 이용요금: 한시적 무료 운행 (승하차 인식 위해 교통카드 태그 필수)
○ 배차간격: 30분(9:30~10:00)/ 15분(10:00~17:00)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
○ 운행구간: ①여의도 둔치주차장 ②의원회관 ③국회정문(1문) ④도서관 ⑤본관(면회실) ⑥소통관
○ 운행시간: 월~금 10:00~16:00 (휴게시간 12:00~13:00/ 7월 한 달간 휴게시간 없이 운행)
○ 운행차량: #자율주행버스 (13인승/ 탑승 가능 좌석 10석)
○ 이용요금: 한시적 무료 운행
○ 이용방법: 서울 자율차 전용 앱(TAP!)에서 타는 곳(출발 정류소)과 내리는 곳(목적지 정류소)을 선택해 차량 호출
○ 운행시간: 월~금 10:00~16:00 (휴게시간 12:00~13:00/ 7월 한 달간 휴게시간 없이 운행)
○ 운행차량: #자율주행버스 (13인승/ 탑승 가능 좌석 10석)
○ 이용요금: 한시적 무료 운행
○ 이용방법: 서울 자율차 전용 앱(TAP!)에서 타는 곳(출발 정류소)과 내리는 곳(목적지 정류소)을 선택해 차량 호출
청계천 자율주행순환버스
○ 운행구간: ①청계광장 ②세운상가
○ 운행시간: 월~금 9:30~16:00 (휴게시간 12:00~13:00) / 토 9:30~13:30 (휴게시간 없음)
※ 7/17~8/31 노선 연장 개편을 위해 미운행
○ 운행차량: 자율주행버스 (최대 6인 탑승)
○ 이용요금: 한시적 무료 운행
○ 이용방법: 서울 자율차 전용 앱(TAP!)에서 타는 곳(출발 정류소)과 내리는 곳(목적지 정류소)을 선택해 차량 호출
○ 운행시간: 월~금 9:30~16:00 (휴게시간 12:00~13:00) / 토 9:30~13:30 (휴게시간 없음)
※ 7/17~8/31 노선 연장 개편을 위해 미운행
○ 운행차량: 자율주행버스 (최대 6인 탑승)
○ 이용요금: 한시적 무료 운행
○ 이용방법: 서울 자율차 전용 앱(TAP!)에서 타는 곳(출발 정류소)과 내리는 곳(목적지 정류소)을 선택해 차량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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