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이미 유명해~ 요즘 서울식물원이 인기 있는 이유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3.07.25. 15:00

수정일 2023.07.27. 19:55

조회 6,878

강서구를 넘어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은 '서울식물원'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부터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순찰부터 안내까지 함께하는 지능형 로봇 '로보타닉'의 등장으로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고, 봄에는 튤립 가득한 산책로를 제공,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봄꽃 향연에 빠져들기 충분했다. 이어 동화 속 거인이 정원에 나타난다는 콘셉트의 이색 명소인 '거인의 정원'이 4월 21일 개관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동심의 세계를 선사하기도 했고, 5월에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11종 300여 개체와 서울식물원이 개발한 8품종의 수국이 선보이며 식물원의 인기를 더욱 높였다.

이 중, 올해 가장 기억에 남을 전시 한가지를 추천한다. 오는 10월 8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시, '빛이 깨울 때'라는 전시로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2와 마곡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덕분인지 빠르게 입소문을 낳고 있는데, 넉넉한 전시 기간은 물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구간에서 진행되어 더욱 인기가 좋다. 마곡문화관 내부의 어두운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업' 전시로 올해 가장 핫한 라이트업 전시로 자리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로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실내에서 푸릇한 식물을 즐길 수 있는 식물원의 인기는 대단하다. 청명한 여름 하늘의 날씨와 함께 서울식물원의 주제원과 각종 명소들이 더욱 멋스럽게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접하게 되는데, 다시 전성기를 되찾은 서울식물원의 올해가 더욱 설레고 기대되는 이유다.

서울식물원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면, 식물원 중앙에 위치한 호수원 주변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물놀이터'를 꼽을 수 있겠다. 현재 인근에 있는 서남물재생센터 물놀이터와 함께 강서구를 대표하는 물놀이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물놀이터는 8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터 이용 안내 자세히 보기 (※ 물놀이터 월요일 및 우천 시 휴장)
청명한 여름 하늘 풍경이 서울식물원 주제원 외벽에 비춰져 보석같은 느낌이 든다. ⓒ임중빈
청명한 여름 하늘 풍경이 서울식물원 주제원 외벽에 비춰져 보석같은 느낌이 든다. ⓒ임중빈
무더운 여름이지만 걷기 좋은 서울식물원 주변을 관람객들이 즐기고 있는 풍경 ⓒ임중빈
무더운 여름이지만 걷기 좋은 서울식물원 주변을 관람객들이 즐기고 있는 풍경 ⓒ임중빈
전망공간에서 주제원 내부의 예쁜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임중빈
전망공간에서 주제원 내부의 예쁜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임중빈
실내에 위치한 정원지원실은 서울식물원 개관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임중빈
실내에 위치한 정원지원실은 서울식물원 개관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임중빈
관광객들에게는 포토존을, 정원과 식물을 가꾸어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임중빈
관광객들에게는 포토존을, 정원과 식물을 가꾸어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임중빈
서울식물원 내에는 방문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나 휴게시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임중빈
서울식물원 내에는 방문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나 휴게시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임중빈
1층에 위치한 씨앗도서관은 2층의 식물전문도서관과 함께 서울식물원을 구성하는 특화 공간이다. ⓒ임중빈
1층에 위치한 씨앗도서관은 2층의 식물전문도서관과 함께 서울식물원을 구성하는 특화 공간이다. ⓒ임중빈
다양한 식물의 씨앗으로 구성한 멋진 예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임중빈
다양한 식물의 씨앗으로 구성한 멋진 예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임중빈
기프트샵, 카페, 프로젝트홀1 등과 함께 서울식물원 1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씨앗도서관' ⓒ임중빈
기프트샵, 카페, 프로젝트홀1 등과 함께 서울식물원 1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씨앗도서관' ⓒ임중빈
지난 4월 20일부터 서울식물원의 대표 기획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빛이 깨울 때' 전시 ⓒ임중빈
지난 4월 20일부터 서울식물원의 대표 기획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빛이 깨울 때' 전시 ⓒ임중빈
2층 프로젝트홀2에는 천대광 작가의 <천변만화: 무지개빛 풍경>이 전시되고 있다. ⓒ임중빈
2층 프로젝트홀2에는 천대광 작가의 <천변만화: 무지개빛 풍경>이 전시되고 있다. ⓒ임중빈
건축적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여 온 천대광 작가의 작품으로 빛과 색의 3원색을 7가지 색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임중빈
건축적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여 온 천대광 작가의 작품으로 빛과 색의 3원색을 7가지 색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임중빈
날씨가 맑은 날 작품을 감상하면 식물원 바깥에서 들어오는 빛을 이용해 더욱 멋스러운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임중빈
날씨가 맑은 날 작품을 감상하면 식물원 바깥에서 들어오는 빛을 이용해 더욱 멋스러운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임중빈
기존의 서울식물원 기획전시 구성과 동일하게 '마곡문화원'으로 향하여 전시를 계속 관람할 수 있다. ⓒ임중빈
기존의 서울식물원 기획전시 구성과 동일하게 '마곡문화원'으로 향하여 전시를 계속 관람할 수 있다. ⓒ임중빈
무더운 여름이지만, 여름 특유의 청명한 하늘아래 서울식물원의 산책로가 더욱 멋스럽게 느껴진다. ⓒ임중빈
무더운 여름이지만, 여름 특유의 청명한 하늘아래 서울식물원의 산책로가 더욱 멋스럽게 느껴진다. ⓒ임중빈
호수원 주변으로는 탁 트인 풍경이 조망되는 코스가 많아, 산책을 즐기기엔 가장 적합한 코스로 알려져 있다. ⓒ임중빈
호수원 주변으로는 탁 트인 풍경이 조망되는 코스가 많아, 산책을 즐기기엔 가장 적합한 코스로 알려져 있다. ⓒ임중빈
호수원 수변데크길을 산책하며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7월 1일부터 운영중인 '서울식물원 물놀이터'로 연결된다. ⓒ임중빈
호수원 수변데크길을 산책하며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7월 1일부터 운영중인 '서울식물원 물놀이터'로 연결된다. ⓒ임중빈
구 양천수리조합의 배수펌프장이었던 등록문화재가 '마곡문화관'으로 재탄생하여 좋은 문화공간이 되어 주고 있다. ⓒ임중빈
구 양천수리조합의 배수펌프장이었던 등록문화재가 '마곡문화관'으로 재탄생하여 좋은 문화공간이 되어 주고 있다. ⓒ임중빈
마곡문화관에서는 미디어아트 그룹 사일로랩(SILO Lab)의 <반디> 라이트업 전시가 진행 중이다. ⓒ임중빈
마곡문화관에서는 미디어아트 그룹 사일로랩(SILO Lab)의 <반디> 라이트업 전시가 진행 중이다. ⓒ임중빈
어두운 공간에 적응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입장 전 눈을 감고 어둠에 적응 후에 안내에 따라 내부를 관람하게 된다. ⓒ임중빈
어두운 공간에 적응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입장 전 눈을 감고 어둠에 적응 후에 안내에 따라 내부를 관람하게 된다. ⓒ임중빈
자유롭게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문화관 내부의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임중빈
자유롭게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문화관 내부의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임중빈
10월 8일까지 계속되는 넉넉한 전시 기간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빚이 깨울 때' 기획전시 ⓒ임중빈
10월 8일까지 계속되는 넉넉한 전시 기간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빚이 깨울 때' 기획전시 ⓒ임중빈
올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라이트업 전시로 각광받고 있다. ⓒ임중빈
올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라이트업 전시로 각광받고 있다. ⓒ임중빈
500여 개의 LED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느낌으로 움직이며, 밝기가 변하면서 더욱 몽환적인 느낌이 강조된다. ⓒ임중빈
500여 개의 LED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느낌으로 움직이며, 밝기가 변하면서 더욱 몽환적인 느낌이 강조된다. ⓒ임중빈

서울식물원 기획전시 '빛이 깨울 때'

○ 기간 : 2023. 4. 20. ~ 10. 8.
○ 장소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
○ 교통 : 지하철 9호선·공항선 마곡나루역 3·4번 출구 연결, 9호선 양천향교역 8번출구에서 도보 10분
○ 관람시간 : 10:00~17:30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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