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핀 여름 풍경이 가장 행복해! '오동근린공원'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3.06.21. 09:30

수정일 2023.06.21. 18:09

조회 1,207

1987년 4월 27일 서울의 시민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서울의 동북부권역의 강북구 번동, 미아동 등의 5개 동과 성북구의 월곡동에 걸쳐 있는 대규모 공원으로 '오동근린공원', '오동공원', '오동숲' 등으로 불리우는 이곳. 최근 거의 같은 시기에 개관한 강서구의 '봉제산책쉼터'와 함께 '오동숲속도서관(오동근린공원 책쉼터)'의 개관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이 자랑하는 숲속 책쉼터의 화려한 개관을 알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오동근린공원의 지리적 위치는 매우 흥미로우며, 남다른 수준의 대단위 면적(약 138만㎡)를 보유하고 있어 공원 정상부에 오르면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등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는 점이 재밌는 곳이다. 공원으로 진입로도 매우 다양해 동서남북 흩어져 있는 '공원길'과 '자락길'을 이용하면 장위중학교와 월곡초등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등의 학교시설을 비롯해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과 연결되기도 한다.

공원 내부 시설은 대단위 공원으로 지정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해도,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부속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오동숲속도서관'은 물론이고 월곡청소년센터, 유아숲체험원, 들꽃향기원, 휴게쉼터, 치유의 숲, 애기능터(월곡정), 성북구민체육관, 인조단지구장, 구립 월곡배드민턴 전용체육관, 향기어린이공원, 철쭉동산 등을 아우르고 있어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오동근린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동근린공원이 자랑하는 공원길과 자락길은 각각 오동근린공원을 전반적으로 빠르게 주파할 수 있는 코스, 크게 돌며 공원 내 많은 공간을 두루 탐방할 수 있는 산책로로 나뉘어지게 된다. 최근 오동숲속도서관의 개관으로 공원길과 자락길 서편의 보행과 등산로 환경이 매우 개선된 점이 돋보이며, 월곡청소년센터 주변으로 공중화장실의 대대적인 정비와 야외휴게공간 확충이 마무리 되었다.

한편, 오동근린공원 서편의 '화랑로 13가길' 정상부에는 장미꽃과 중 아기자기한 꽃망울로 인기가 많은 '찔레꽃'이 만개하여 6월 오동근린공원의 초여름 분위기를 한 껏 올려주고 있다.
6월 초여름, 최고의 산책과 트래킹 코스를 제공하고 있는 성북구의 '오동근린공원' ⓒ임중빈
6월 초여름, 최고의 산책과 트래킹 코스를 제공하고 있는 성북구의 '오동근린공원' ⓒ임중빈
'공원길'과 '자락길'이라는 산책로를 통해 오동근린공원의 매력을 천천히 걸으며 즐겨볼 수 있다. ⓒ임중빈
'공원길'과 '자락길'이라는 산책로를 통해 오동근린공원의 매력을 천천히 걸으며 즐겨볼 수 있다. ⓒ임중빈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여름 햇살에 오동근린공원의 초록색 수풀들이 멋스럽게 느껴진다. ⓒ임중빈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여름 햇살에 오동근린공원의 초록색 수풀들이 멋스럽게 느껴진다. ⓒ임중빈
내리쬐는 햇살을 이용해 나뭇잎과 함께 역광 사진을 찍으면 신비로운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임중빈
내리쬐는 햇살을 이용해 나뭇잎과 함께 역광 사진을 찍으면 신비로운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임중빈
오동숲속도서관 인근의 '공원길' 데크 산책로를 걷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임중빈
오동숲속도서관 인근의 '공원길' 데크 산책로를 걷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임중빈
오동근린공원은 마치 유명한 식물원에 온 것처럼 다양한 '양치식물'들의 생태도 관찰할 수 있다. ⓒ임중빈
오동근린공원은 마치 유명한 식물원에 온 것처럼 다양한 '양치식물'들의 생태도 관찰할 수 있다. ⓒ임중빈
공원 서쪽의 공원길에서 반대편 '애기능터(월곡정)' 방향을 바라본 모습 ⓒ임중빈
공원 서쪽의 공원길에서 반대편 '애기능터(월곡정)' 방향을 바라본 모습 ⓒ임중빈
오동숲속도서관 개관으로 주변 인프라가 더욱 개선되어,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임중빈
오동숲속도서관 개관으로 주변 인프라가 더욱 개선되어,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임중빈
오동숲속도서관의 개관으로 오동근린공원이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임중빈
오동숲속도서관의 개관으로 오동근린공원이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임중빈
오동숲속도서관 개관과 함께 주변 산책로가 깨끗하게 정비되어 편리해 보인다. ⓒ임중빈
오동숲속도서관 개관과 함께 주변 산책로가 깨끗하게 정비되어 편리해 보인다. ⓒ임중빈
도서관을 잇고 있는 공원길과 자락길을 통해 유아숲체험원과 들꽃향기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임중빈
도서관을 잇고 있는 공원길과 자락길을 통해 유아숲체험원과 들꽃향기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임중빈
도서관 바로 반대편에 위치한 '유아숲체험원'도 오동근린공원이 자랑하는 명소라고 할 수 있다. ⓒ임중빈
도서관 바로 반대편에 위치한 '유아숲체험원'도 오동근린공원이 자랑하는 명소라고 할 수 있다. ⓒ임중빈
오동근린공원이 자랑하는 2개의 산책로인 '공원길'과 '자락길'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임중빈
오동근린공원이 자랑하는 2개의 산책로인 '공원길'과 '자락길'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임중빈
숲속도서관과 월곡청소년센터 사이에 '유아동네숲터'라는 별도의 휴게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임중빈
숲속도서관과 월곡청소년센터 사이에 '유아동네숲터'라는 별도의 휴게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임중빈
오동근린공원 서편 입구에 위치한 '월곡청소년센터' 모습 ⓒ임중빈
오동근린공원 서편 입구에 위치한 '월곡청소년센터' 모습 ⓒ임중빈
지역주민과 주변 학교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월곡청소년센터 ⓒ임중빈
지역주민과 주변 학교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월곡청소년센터 ⓒ임중빈
각 방향에 따라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등 서울의 명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임중빈
각 방향에 따라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등 서울의 명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임중빈
월곡청소년센터 주변에 장미꽃과인 '찔레꽃'이 만개한 모습 ⓒ임중빈
월곡청소년센터 주변에 장미꽃과인 '찔레꽃'이 만개한 모습 ⓒ임중빈
5월~6월에 절정을 이루는 찔레꽃은 성북구 오동근린공원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고 있다. ⓒ임중빈
5월~6월에 절정을 이루는 찔레꽃은 성북구 오동근린공원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고 있다. ⓒ임중빈
걷기 좋은 6월, 공원길과 자락길 데크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을 즐겨볼 수 있다. ⓒ임중빈
걷기 좋은 6월, 공원길과 자락길 데크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을 즐겨볼 수 있다. ⓒ임중빈
오동숲속도서관 주변은 '들꽃향기원'과 가까워 숨겨져 있는 예쁜 야생화를 많이 관찰할 수 있다. ⓒ임중빈
오동숲속도서관 주변은 '들꽃향기원'과 가까워 숨겨져 있는 예쁜 야생화를 많이 관찰할 수 있다. ⓒ임중빈
산 속에서 찾은 작은 오두막 느낌이 들어 정겨운 '오동숲속도서관'의 모습 ⓒ임중빈
산 속에서 찾은 작은 오두막 느낌이 들어 정겨운 '오동숲속도서관'의 모습 ⓒ임중빈
주말을 맞아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오동근린공원을 찾아왔다. ⓒ임중빈
주말을 맞아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오동근린공원을 찾아왔다. ⓒ임중빈
6월, 오동근린공원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임중빈
6월, 오동근린공원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임중빈

오동근린공원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 13길 144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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