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에 별표! 매달 10일은 함께 텀블러 쓰는 날~
발행일 2023.05.11. 15:30
서울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0월까지 매달 10일을 ‘텀블러데이’로 정했다. ©엄윤주
5월 10일 서울광장에서 텀블러가 주인공인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매달 10일을 ‘텀블러데이’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텀블러데이 첫날로, 텀블러(개인컵)를 휴대하고 온 시민들에게 음료와 작은 화분에 담긴 반려식물을 선착순으로 제공했다. ☞[관련기사] 10일, 텀블러 가지고 서울광장 가면 음료가 공짜!
오전 11시부터 이벤트가 진행되는 행사장에는 시작 시간 전부터 저마다 텀블러를 손에 든 시민들이 긴 줄을 이뤘다. 평소 환경에 관심이 높은 시민들은 물론, 인근을 오가던 시민들까지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텀블러데이의 첫 행사가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이벤트가 진행되는 행사장에는 시작 시간 전부터 저마다 텀블러를 손에 든 시민들이 긴 줄을 이뤘다. 평소 환경에 관심이 높은 시민들은 물론, 인근을 오가던 시민들까지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텀블러데이의 첫 행사가 진행됐다.
텀블러를 들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선착순에 한해 무료 음료가 제공됐다. 엄윤주
행사에 참여한 직장인 김우진 씨 ©엄윤주
“회사 게시판에서 텀블러데이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평소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를 애용하는데 무척 반가운 행사라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화분까지 받아서 직장에서 키울지 집에서 키울지 생각 중입니다.” 서울시청 인근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김우진 씨는 개인 텀블러에 무료로 제공된 음료와 화분을 받고 소감을 전했다.
“저는 평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거든요. 서울시청 누리집에서 텀블러데이 행사 소식을 보고 한달음에 달려 왔어요. 저는 오늘 행사가 작은 실천이라기보다는 이런 행사를 계기로 누구나 텀블러를 가지고 밖으로 나오는 경험을 선사하는 값지고 큰 실천의 행사라 생각해요.” 시민 오승아 씨는 무료 음료와 화분을 받아 들고 기념 인증샷을 남겼다.
“저는 평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거든요. 서울시청 누리집에서 텀블러데이 행사 소식을 보고 한달음에 달려 왔어요. 저는 오늘 행사가 작은 실천이라기보다는 이런 행사를 계기로 누구나 텀블러를 가지고 밖으로 나오는 경험을 선사하는 값지고 큰 실천의 행사라 생각해요.” 시민 오승아 씨는 무료 음료와 화분을 받아 들고 기념 인증샷을 남겼다.
무료 음료 제공 외에도 ‘에코허브’ 카카오 채널 가입자 250명에게 소형 화분을 증정했다. ©엄윤주
텀블러데이 행사장에서 사계소국 화분을 받고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시민 ©엄윤주
사계소국, 백일홍, 다이시아, 페퍼민트, 초코민트 등이 선착순으로 제공됐다. ©엄윤주
기자도 준비해간 텀블러로 현장에서 제공되는 시원한 과일 주스를 받아 때마침 무더워진 날씨에 청량감을 더했다. 이날 텀블러데이 행사에서는 주스 외에 서울광장 인근에 위치한 소상공인 매장의 커피도 이용할 수 있었다. 텀블러데이 행사에 함께 참여한 카페 ‘라라당’은 서울시 다회용 컵 시범사업에 2021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카페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과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00년 2억 3,400만 톤에서 2019년 4억 4,000만 톤으로 크게 늘었고, 같은 기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1억 5,600만 톤에서 3억 5,30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회용 컵 없는 ‘제로카페’, 다회용 배달·포장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을 민간·공공 전 영역으로 확대해 일상생활 속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1회용 컵 1천만 개 줄이기’를 목표로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제로카페를 기업·경기장·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하고 있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과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00년 2억 3,400만 톤에서 2019년 4억 4,000만 톤으로 크게 늘었고, 같은 기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1억 5,600만 톤에서 3억 5,30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회용 컵 없는 ‘제로카페’, 다회용 배달·포장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을 민간·공공 전 영역으로 확대해 일상생활 속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1회용 컵 1천만 개 줄이기’를 목표로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제로카페를 기업·경기장·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하고 있다.
매달 '10'일 '1'회용 컵 없는('0') 텀블러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엄윤주
서울시 다회용 컵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라라당'도 텀블러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엄윤주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텀블러를 애용하는 사람들도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 환경을 위한 개인의 작은 실천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점심시간 늘 마시는 커피를 1회용 컵이 아닌 텀블러에 담으면 한 달이면 약 20개, 1년이면 적어도 무려 300개 이상의 1회용 컵을 줄일 수 있다.
텀블러데이 첫날 행사의 주인공은 텀블러와 함께 텀블러를 애용하는 시민 모두였다는 생각이 든다. 기자도 평소 텀블러를 더욱 애용하고, 10월까지 진행되는 텀블러데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생각이다. 6월 텀블러데이는 시민 공모로 진행되며, 안내는 에코허브 온라인 카페를 참고하자.
텀블러데이 첫날 행사의 주인공은 텀블러와 함께 텀블러를 애용하는 시민 모두였다는 생각이 든다. 기자도 평소 텀블러를 더욱 애용하고, 10월까지 진행되는 텀블러데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생각이다. 6월 텀블러데이는 시민 공모로 진행되며, 안내는 에코허브 온라인 카페를 참고하자.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텀블러데이' ©엄윤주
텀블러데이 행사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엄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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