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고민과 열정이 한자리에 모였다! '넥스트로컬' 팝업전
발행일 2023.03.30. 09:20
서울시는 서울 청년이 지역의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넥스트로컬(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재원’이란 특산품과 같은 농·축·수산물과 문화, 역사, 관광 자원 등을 아우른다. 넥스트로컬 사업에 선정된 청년은 실제 창업까지 이루어 상품 제조와 생산, 판매 등을 단계별로 지원받게 된다.
4년 동안 171팀이 지원해 770명의 청년이 30개 지자체와 함께 창업의 꿈을 이뤄낸 넥스트 로컬 사업. 그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기회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성수동에서 넥스트로컬 우수 지역창업제품 팝업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청년들이 어떤 자원과 비즈니스 요소를 발견했는지 등 창업 아이디어 영감을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Finding your ( ) : 발견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4년 동안 171팀이 지원해 770명의 청년이 30개 지자체와 함께 창업의 꿈을 이뤄낸 넥스트 로컬 사업. 그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기회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성수동에서 넥스트로컬 우수 지역창업제품 팝업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청년들이 어떤 자원과 비즈니스 요소를 발견했는지 등 창업 아이디어 영감을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Finding your ( ) : 발견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OAOA카페에서 넥스트로컬 팝업 전시가 열렸다. ⓒ심재혁
팝업전시를 둘러보았다.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볼 수 있는데, 'Finding your ( ) : 발견의 여정'이라는 대주제 아래 각각의 소주제로 나눠 있어 둘러보기 편했다. 먼저, ‘자연’이다. 최근 자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ESG 경영과 같은 ‘지속가능’에 관심을 두고 있다. 넥스트로컬도 마찬가지였다. 안전하고 건강한 로컬의 자원을 바탕으로 청년들은 지구와 반려견, 사람이 모두 잘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꿨다.
제품들을 살펴보니, 반려동물에 관한 것들이 많았다.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안전한 반려동물 간식을 만들었고, 진주 특산물인 ‘실크’를 활용해 반려동물을 위한 패션아이템을 내놓기도 했다. 반려인 천만시대를 맞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이 보였다.
제품들을 살펴보니, 반려동물에 관한 것들이 많았다.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안전한 반려동물 간식을 만들었고, 진주 특산물인 ‘실크’를 활용해 반려동물을 위한 패션아이템을 내놓기도 했다. 반려인 천만시대를 맞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이 보였다.
전시는 다양한 소주제로 구성돼 ‘자연’에서는 ESG 경영 등을 고려한 사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심재혁
청년들은 지구와 반려견, 사람이 모두 잘 사는 세상을 꿈꾸며 다양한 반려동물 제품을 전시했다. ⓒ심재혁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 진주 특산물인 ‘실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도 있었다. ⓒ심재혁
다음으로, ‘풍성한 식탁’을 둘러보았다. 풍성한 식탁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특산물을 가공한 식품들이 눈에 보였다. 상품성이 떨어져 팔리지 않아 폐기될 강릉의 못난이 감자를 사용한 감자칩, 의성 마늘을 가득 넣은 소지지, MZ 입맛을 사로잡은 로제 쭈꾸미, 제로 음료처럼 설탕이 제로인 사탕까지. 서울 시민의 건강과 입맛까지 고려한 제품들이 더러 보였다.
‘풍성한 식탁’ 주제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 청년들의 감각으로 재탄생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심재혁
‘서울시민을 위한 취향의 발견’은 한자의 쓰임에 따라서 놓인 제품들이 달랐다. ‘취하다’라는 뜻의 ‘醉(취)’를 쓰는 곳은 기존 주류시장에 경종을 울릴법한 다양한 ‘주류’를 선보였다. 주로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활용했는데, 막걸리의 대변신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다양한 막걸리들이 소개됐다.
‘서울시민을 위한 취(醉)향의 발견’에서는 막걸리 등 전통주를 활용한 제품들이 소개됐다. ⓒ심재혁
다다르다라는 의미의 ‘趣(취)’는 취향, 취지, 취미 등에 쓰이는 한자다. 이 한자가 쓰인 곳은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다양함과 즐거움을 더했다. 덕분에 취향 따라, 취미 따라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었다. 입욕제와 배쓰밤 등 M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것들도 보였다. 특히, 강진의 작약꽃 향을 청자에 담은 배쓰밤, 영월의 무릉도원 느낌을 담은 입욕제는 단순 제품을 넘어 지역의 의미까지 담아냈다.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입욕제와 배쓰밤 등 MZ세대의 관심사를 담아낸 제품도 있었다. ⓒ심재혁
창업팀의 성장 과정을 담은 이야기도 볼 수 있었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로컬 창업을 꿈꿨던 청년들. 지역자원을 발견하게 된 계기와 성장하면서 발견하게 된 것들 등 ‘로컬’이라는 이름 하에 모였던 땀방울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넥스트로컬 팝업전시를 둘러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넥스트로컬 우수팀과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점과 큐알(QR)코드를 통해 해당 제품 사이트에 방문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번 넥스트로컬 팝업전시를 둘러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넥스트로컬 우수팀과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점과 큐알(QR)코드를 통해 해당 제품 사이트에 방문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전시 상품들 중 ‘잇밋(EAT MEAT)’ 팀이 개발한 마늘 소시지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심재혁
넥스트로컬에 참여했던 팀의 제품들 중 소시지를 구매했다. 잇밋(EAT MEAT)이라는 팀으로, 고기를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고자 나트륨을 줄이고, 합성첨가물은 빼고, 고기와 마늘의 함유량을 높였다고 한다.
실제 의성 마늘의 함량이 6.5%에 달하는데, 의성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해 마늘 소시지를 만들었다. 리뷰도 좋았다. 385개 리뷰와 사용자 총 평점은 5.0/5 였다. 리뷰를 남긴 모든 이들이 만점을 준 셈이다.
실제 의성 마늘의 함량이 6.5%에 달하는데, 의성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해 마늘 소시지를 만들었다. 리뷰도 좋았다. 385개 리뷰와 사용자 총 평점은 5.0/5 였다. 리뷰를 남긴 모든 이들이 만점을 준 셈이다.
전시에 소개된 QR코드를 통해 잇밋의 ‘수제 소시지’를 구매했다. ⓒ심재혁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로컬인 넥스트로컬 팝업전시. 단순한 전시를 넘어 또래 청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서울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을 이루는 넥스트로컬 사업 취지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기대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이 넥스트로컬을 통해 서울과 지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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