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까지 안전하게 무료 보관! 잠실역 자전거 주차타워

시민기자 최병용

발행일 2023.03.27. 09:30

수정일 2023.07.13. 14:00

조회 4,811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기자는 출퇴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집과 전철역을 오가고 있는데 잠실역에 들렀다가 무료로 72시간까지 자전거를 맡길 수 있는 자전거 주차타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무료로 72시간까지 자전거를 맡길 수 있는 자전거 주차타워 ©최병용
무료로 72시간까지 자전거를 맡길 수 있는 자전거 주차타워 ©최병용

자전거 주차타워가 설치된 잠실역을 방문해보니 기계식 주차타워 사용법에 익숙지 않아 역 주변으로 자전거를 너저분하게 세워 둔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세워 두면 분실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비를 맞거나 바람과 먼지에 노출되어 자전거가 빨리 부식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 주차타워를 이용하는 게 보다 안전하다.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세워둔 자전거 ©최병용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세워둔 자전거 ©최병용

잠실역 자전거 주차타워는 1번 출구 오른쪽에 1호기, 2호기 총 2기가 설치되어 있다. 1기당 224대까지 주차할 수 있어 총 448대의 자전거를 지하에 보관할 수 있다. 상당히 규모가 큰 자전거 주차장이 지하에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잠실역 자전거 주차타워는 1번 출구 오른쪽 위치하고 있다. ©최병용
잠실역 자전거 주차타워는 1번 출구 오른쪽 위치하고 있다. ©최병용

자전거 주차타워 등록 및 주차·출차 방법은?

자전거 주차타워를 매일 이용한다는 시민을 통해 자전거 주차타워 이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우선 이용자 등록부터 해야 한다고 한다. 특별한 준비물은 필요 없고 평소 이용하는 티머니, 캐시비 카드, 시니어 카드, 스마트폰 NFC, 후불 교통카드 중 하나만 준비해 약관에 동의하고 스마트폰 본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해 등록을 마쳤다.
자전거 주차타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용자 등록을 해야 한다. ©최병용
자전거 주차타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용자 등록을 해야 한다. ©최병용

자전거 주차타워 이용을 위한 등록을 마치고 자전거 주차 순서에 따라 직접 주차도 해봤다. 자전거를 레일에 따라 천천히 진입시켜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면 자전거를 밀어 넣고 자전거 뒷바퀴가 레일 홈에 진입했는지 확인한다. 그 후 자전거가 거치가 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부저음 "삑" 소리가 난 뒤 주차 카드를 리더기에 태그 하면 주차가 완료된다.
자전거 주차 시 주차 순서를 준수해야 주차가 가능하다. ©최병용
자전거 주차 시 주차 순서를 준수해야 주차가 가능하다. ©최병용

자전거 주차타워에 주차한 자전거는 72시간까지만 무료로 보관할 수 있고 이후에는 폐기한다는 약관이 있으니 주차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출차 시에는 주차 시 사용한 등록 카드를 태그하면 1분도 안 되어 주차한 본인 자전거를 찾아준다.
카드만 태그하면 주차된 자전거가 자동으로 출차된다. ©최병용
카드만 태그하면 주차된 자전거가 자동으로 출차된다. ©최병용

잠실역 자전거 자동 주차타워

○ 위치 : 2호선 잠실역 1번 출구
○ 주차 가능 자전거 : KS R 8002(30kg 이하), 드롭바 타입의 자전거, MTB, 하이브리드, 일반용 자전거
○ 주차 불가 자전거 : 픽시드 자전거, 펫바이크, 세발·네발 자전거,  전동스쿠터, 킥보드

시민기자 최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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