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찾아온 광화문광장, 두 배로 즐기는 꿀팁 소개해요!
발행일 2023.03.09. 09:30
광화문광장에서는 새 봄을 맞아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다. ©엄윤주
지난해 새 단장한 광화문광장은 개장 이후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넓어졌고 푸른 나무와 분수가 어우러져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휴식의 공간이 되어준다. 또한 연말 열렸던 '빛초롱축제' 기간에는 겨울밤을 화려하게 밝히며, 39일간 무려 13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 모았다. 또다시 찾아온 새 봄, 새 옷을 입은 광화문광장을 두 배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육조거리에 조성된 봄 내음 물씬 돋는 포토존은 광화문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담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엄윤주
봄맞이 특별 전시
새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되었다. 오는 3월 17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과 육조마당에 '광화문광장 사진·짧은영상 공모전' 수상작,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이야기' 공유 전시 등 특별 전시가 열린다.
광화문 방향을 들머리로 가장 먼저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이야기' 공유 전시를 만났다. 전시 공간에는 대형 ‘고서(古書)’ 모양의 책들이 즐비하다. 이 고서에는 육조거리 주요 관청, 매장 문화재 발굴 성과 등이 소개되어 있다. QR코드를 이용해 좀 더 깊은 내용을 음미해 볼 수 있다. 전시 공간과 가까운 거리에 노출, 전시되고 있는 사헌부 터 영역과 연계해 관람하기 좋다. 이곳은 광화문광장 공사 중 발견된 육조거리의 흔적을 품은 곳으로 옛 사헌부 터 문지, 우물, 배수로 등 발굴된 유구 일부가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전시를 통해 잠시 역사 속 한 페이지를 거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이어 3월 2일부터 선보인 '광화문광장 사진·짧은영상 공모전' 전시에는 수상작 51편이 소개되고 있다.
“도심 속에 숲이 있는 그래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서울 시민 모두가 지금처럼 쾌적하게 광화문광장을 계속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곳 그리고 곳곳에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화문광장에 바라는 점과 매력, 즐기는 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도 함께 볼 수 있었다. 공원 같은 광장으로 변모한 광화문광장이 지닌 가치가 값지게 느껴졌다. ☞ [관련 기사] 봄날 첫 나들이는 광화문으로! 특별전 3가지 만나보세요
광화문 방향을 들머리로 가장 먼저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이야기' 공유 전시를 만났다. 전시 공간에는 대형 ‘고서(古書)’ 모양의 책들이 즐비하다. 이 고서에는 육조거리 주요 관청, 매장 문화재 발굴 성과 등이 소개되어 있다. QR코드를 이용해 좀 더 깊은 내용을 음미해 볼 수 있다. 전시 공간과 가까운 거리에 노출, 전시되고 있는 사헌부 터 영역과 연계해 관람하기 좋다. 이곳은 광화문광장 공사 중 발견된 육조거리의 흔적을 품은 곳으로 옛 사헌부 터 문지, 우물, 배수로 등 발굴된 유구 일부가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전시를 통해 잠시 역사 속 한 페이지를 거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이어 3월 2일부터 선보인 '광화문광장 사진·짧은영상 공모전' 전시에는 수상작 51편이 소개되고 있다.
“도심 속에 숲이 있는 그래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서울 시민 모두가 지금처럼 쾌적하게 광화문광장을 계속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곳 그리고 곳곳에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화문광장에 바라는 점과 매력, 즐기는 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도 함께 볼 수 있었다. 공원 같은 광장으로 변모한 광화문광장이 지닌 가치가 값지게 느껴졌다. ☞ [관련 기사] 봄날 첫 나들이는 광화문으로! 특별전 3가지 만나보세요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이야기' 공유 전시에는 대형 ‘고서(古書)’ 모양의 책들이 즐비하다. ©엄윤주
3월 2일부터 선보인 '광화문광장 사진·짧은영상 공모전' 전시에는 수상작 51편이 소개된다. ©엄윤주
광화문광장 공사 중 발견된 육조거리의 흔적을 품은 곳으로 발굴된 유구 일부가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엄윤주
'고고학으로 만나는 광화문광장 역사이야기' 체험
아이들과 실감나는 육조거리 체험 프로그램도 열렸다. 3월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고고학으로 만나는 광화문광장 역사이야기’가 바로 그것. 광화문 앞 육조거리 내용을 알차게 구성한 체험 활동지를 따라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는 체험을 하다 보면 어느새 광화문이 품은 역사 이야기가 저절로 와닿아 담긴다.
육조거리와 매장 문화재를 직접 발굴하는 체험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모의발굴’ 체험에는 모래 속에 묻혀 있는 문화재를 직접 찾아보고, 깨진 유물을 수습해 접합으로 복원도 해볼 수 있다. 막새의 음각이나 양각 문양을 직접 탁본 해보며 고고학 발굴 조사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어 유익하다. 현재 복원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광화문 월대이야기, 그 옛날 오갔던 전차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어 광화문을 더욱 깊이 있게 만나게 되는 체험들이다.
육조거리와 매장 문화재를 직접 발굴하는 체험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모의발굴’ 체험에는 모래 속에 묻혀 있는 문화재를 직접 찾아보고, 깨진 유물을 수습해 접합으로 복원도 해볼 수 있다. 막새의 음각이나 양각 문양을 직접 탁본 해보며 고고학 발굴 조사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어 유익하다. 현재 복원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광화문 월대이야기, 그 옛날 오갔던 전차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어 광화문을 더욱 깊이 있게 만나게 되는 체험들이다.
3월 15일까지 ‘고고학으로 만나는 광화문광장 역사이야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엄윤주
모의 발굴, 유물복원, 유물 탁본 체험 등 아이들과 고고학을 실감나게 체험해볼 수 있다. ©엄윤주
북카페형 라운지를 표방하는 세종라운지 중앙에 위치한 '광화문책마당' ©엄윤주
광화문 세종라운지에서 책도 읽어요
지난 2월 7일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1층에 ‘세종라운지’가 문을 열었다. 베이커리 카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북카페 같은 분위기로 조성된 '광화문책마당'이다. 주제별로 마련된 서가에 책도 가득하다. ‘광화문에 흐르는 것들’이란 큰 주제로 엄선한 공연·문화·예술 관련 도서들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과 관련된 책들이 많아 한동안 머물게 되었다. 이곳에서 안내를 맡고 있는 서울도서관 도서정책과 조성욱 주무관에게 세종라운지를 보다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과 이모저모를 전해 들었다.
Q. 세종라운지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곳을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세종라운지에는 기둥 5개와 라운드형 4개, 총 9개의 서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통 한 서가에 20~30권의 책들이 큐레이션되고 있는데요. 세종라운지에는 ‘광화문에 흐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엄선한 공연·문화·예술과 관련된 도서 400여 권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곡선 서가 안쪽 테이블과 세종라운지 계단식 휴식 공간, 키즈라운지 등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Q. 평일에도 이용 고객이 많아 보이는데, 하루 방문자는 어떻게 되나요?
A. 평일에는 약 100명, 주말에는 300명 정도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있을 때, 무대 휴식 시간에 나와 이곳을 찾는 분도 많으세요.
Q. 앞으로 세종라운지를 이용하는 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나요?
A. 이곳은 도서관처럼 대출, 반납을 해야 하는 공간이 아니어서 자유롭게 책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베이커리 카페와 연계되어 있어 음료까지는 허용되는데요. 음료 외에 다른 음식물 섭취는 제한되는 공간입니다. 비치된 도서는 시민 모두의 것이라는 마음으로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세종라운지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곳을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세종라운지에는 기둥 5개와 라운드형 4개, 총 9개의 서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통 한 서가에 20~30권의 책들이 큐레이션되고 있는데요. 세종라운지에는 ‘광화문에 흐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엄선한 공연·문화·예술과 관련된 도서 400여 권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곡선 서가 안쪽 테이블과 세종라운지 계단식 휴식 공간, 키즈라운지 등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Q. 평일에도 이용 고객이 많아 보이는데, 하루 방문자는 어떻게 되나요?
A. 평일에는 약 100명, 주말에는 300명 정도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있을 때, 무대 휴식 시간에 나와 이곳을 찾는 분도 많으세요.
Q. 앞으로 세종라운지를 이용하는 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나요?
A. 이곳은 도서관처럼 대출, 반납을 해야 하는 공간이 아니어서 자유롭게 책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베이커리 카페와 연계되어 있어 음료까지는 허용되는데요. 음료 외에 다른 음식물 섭취는 제한되는 공간입니다. 비치된 도서는 시민 모두의 것이라는 마음으로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종라운지에서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고 있는 시민 ©엄윤주
세종라운지 안내를 맡고 있는 서울도서관 도서정책과 조성욱 주무관은 비치된 도서는 시민 모두의 것이라는 마음으로 이용해주기를 바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엄윤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엄윤주
대형 전광판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광화문광장에 자리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형 전광판으로 특별한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흑백 사진으로 만나는 게 익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컬러 사진으로 복원되어 영상으로 표현되니 생동감을 더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에는 김구, 안중근, 안창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 15분의 사진이 차례로 실려 있다.
“그동안 흑백 사진으로만 봐왔던 독립운동가분들의 모습을 컬러 사진으로 만나게 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더욱 자랑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생생함에 마치 동시대를 살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느껴져요.”
근처 결혼식에 참여했다가 영상을 보게 되었다는 한 시민은 영상을 본 소감과 함께 자막을 음미할 수 있도록 화면 속도가 지금보다 천천히 방영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얼마 전 104주년을 맞이한 삼일절의 의미와 나라 사랑의 마음을 더욱 뜻깊게 새겨 볼 수 있었다.
계절 봄은 볼 것들이 많아 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도심 속에서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전시와 관람을 통해 성큼 다가온 계절을 두 배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그동안 흑백 사진으로만 봐왔던 독립운동가분들의 모습을 컬러 사진으로 만나게 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더욱 자랑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생생함에 마치 동시대를 살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느껴져요.”
근처 결혼식에 참여했다가 영상을 보게 되었다는 한 시민은 영상을 본 소감과 함께 자막을 음미할 수 있도록 화면 속도가 지금보다 천천히 방영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얼마 전 104주년을 맞이한 삼일절의 의미와 나라 사랑의 마음을 더욱 뜻깊게 새겨 볼 수 있었다.
계절 봄은 볼 것들이 많아 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도심 속에서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전시와 관람을 통해 성큼 다가온 계절을 두 배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광화문광장
세종라운지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이야기' 전시
'광화문광장 사진·짧은영상 공모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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