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 일대 '공원 품은 주거단지' 된다…신통기획 확정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3.03. 18:00
이번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면목동 69-14일대는 ‘지역 차원의 활력을 이끄는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용도지역 상향(2종7층→3종),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세대수 1,450세대 내외 규모로 조성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크게 3가지 기획원칙을 마련했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인접한 학교나 면목역으로 이동하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연계 배치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는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인접한 모아타운 사업 개발에 따른 통행량 증가를 고려할 때,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은 보행과 차량동선이 분리된 안전한 도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이 일대는 단지 내 외부공간, 근린생활시설과 연계돼 활기찬 지역의 생활가로가 될 전망이다.
지역의 주요 가로인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이 교차하는 지점에는 약 3,0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가로의 교차지점에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가로공간의 시각적 개방감을 높이고, 인근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공원 하부에는 생활체육시설이, 공원 상부에는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지역의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활력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의 주동이 주변 지역을 위압하지 않도록 점진적인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는 한편, 주요 조망지점에서 용마산 등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한 고층의 탑상형 주동부터 중저층의 특화주동까지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주동을 배치해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계획지침을 마련했다.
면목동 69-14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시는 연내 정비계획 입안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 통합기획의 절차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하여 지역에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되면 주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신속통합기획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을 앞둔 지역일대의 환경개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신속통합기획과 02-2133-8303 , 주거정비과(면목동 재개발 추진) 02-2133-7234
기사 관련 태그
태그
#신속통합기획 #신통기획 #면목동 #재개발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정비 #모아타운사업 #동행매력특별시 #동행매력특별시_동행 #동행매력특별시_동행_주택공급확대함께 보면 좋은 뉴스
-
면목·종암동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반지하 밀집지역 고려
내 손안에 서울
-
재개발·재건축이 빨라진 이유! '신속통합기획' 덕분이야
내 손안에 서울
-
창신·숭인 일대 10년 만에 재개발…2,000세대 대단지 변신
내 손안에 서울
-
가리봉동 87-177일대 재개발…'G밸리 직주근접' 단지로 재탄생
내 손안에 서울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