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엔 공백이 없다! 서울시민대학 특별학기 수업 들었어요~
발행일 2023.03.03. 17:30
서울시민대학 본부 전경. 서울시민대학이 올해부터 2, 3월 특별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박지영
서울시엔 서울시민에게 더 넓고 깊이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평생학습 대표 브랜드 ‘서울시민대학’이 있다.
필자도 몇 년 전부터 서울시민대학의 강의를 들으며 삶의 질 향상과 생애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 4월부터 시작해 12월에 마무리 되는 1학기, 계절학기, 2학기 외에 올해부터는2, 3월의 공백을 메꿔 줄 특별학기 수업이 개설되었다. ☞ [관련 기사] 인생설계·직업교육 등 서울시민대학 특별학기 신청하세요!
필자도 몇 년 전부터 서울시민대학의 강의를 들으며 삶의 질 향상과 생애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 4월부터 시작해 12월에 마무리 되는 1학기, 계절학기, 2학기 외에 올해부터는2, 3월의 공백을 메꿔 줄 특별학기 수업이 개설되었다. ☞ [관련 기사] 인생설계·직업교육 등 서울시민대학 특별학기 신청하세요!
특별학기제 시작으로, 한해 공부의 공백이 사라졌다. ⓒ박지영
‘서울시민(서울지역 생활권자)’에 한하여 수강 신청이 가능한 서울시민대학 교육과정은,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지혜 더하기’, ▴인생 설계 및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직업 곱하기’, ▴서울을 이해하고 세계 도시 서울을 구상하는 ‘서울 나누기’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진다.
정규 강의는 수업에 따라 소정의 수강료가 있지만, 특별학기는 특강이 많아 대부분 무료(일부 과목 재료비 및 교재비 별도)로 진행되어, 신청 초기부터 선착순으로 일찌감치 마감된 강연이 꽤 많았다. 또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5~7세)와 초등학생들을 위한 수업도 개설되어 호응이 컸다.
본부 캠퍼스와 동남권 캠퍼스 현장 강연으로 진행된 30여 개의 특별학기 강의 중 필자는 ‘지혜 더하기’의 <유통기한? 이제는 소비기한! 현명하고 안전한 식품 소비법>를 들었는데, 풀무원기술원 정진경 책임연구원의 강의로 2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정규 강의는 수업에 따라 소정의 수강료가 있지만, 특별학기는 특강이 많아 대부분 무료(일부 과목 재료비 및 교재비 별도)로 진행되어, 신청 초기부터 선착순으로 일찌감치 마감된 강연이 꽤 많았다. 또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5~7세)와 초등학생들을 위한 수업도 개설되어 호응이 컸다.
본부 캠퍼스와 동남권 캠퍼스 현장 강연으로 진행된 30여 개의 특별학기 강의 중 필자는 ‘지혜 더하기’의 <유통기한? 이제는 소비기한! 현명하고 안전한 식품 소비법>를 들었는데, 풀무원기술원 정진경 책임연구원의 강의로 2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지혜 더하기’의 <유통기한? 이제는 소비기한! 현명하고 안전한 식품 소비법> 수업을 들었다.
소비기한이 표시된 제품들. 우유류는 냉장유통환경 개선(10℃→5℃) 등을 위해 2031년부터 적용된다. ⓒ박지영
유통기한? 이제는 소비기한!
수업에서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배경과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적혀 있어도 외관상 하자나 상품 훼손의 경우 어떻게 선택하는 게 좋은지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알려주었다.
유통기한은 ‘제품이 생산된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사실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는데 유통기한이 짧다 보니 버려지는 음식물 폐기물이 늘고, 그에 따른 처리 비용도 증가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 등을 고려해, 정부에서는 2023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했다.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하여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으로, 기존 포장지 소진을 통한 자원 낭비 방지와 제도 안착을 위한 산업계 준비를 위해 ’유통기한‘이 표시된 기존 포장지를 스티커 처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한시적 조치로 계도 기간(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몇몇 식품들에서는 이미 적용 중이라 필자가 구입한 물건들에서도 소비기한 표시제가 적용된 경우가 있었다.
유통기한은 ‘제품이 생산된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사실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는데 유통기한이 짧다 보니 버려지는 음식물 폐기물이 늘고, 그에 따른 처리 비용도 증가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 등을 고려해, 정부에서는 2023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했다.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하여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으로, 기존 포장지 소진을 통한 자원 낭비 방지와 제도 안착을 위한 산업계 준비를 위해 ’유통기한‘이 표시된 기존 포장지를 스티커 처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한시적 조치로 계도 기간(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몇몇 식품들에서는 이미 적용 중이라 필자가 구입한 물건들에서도 소비기한 표시제가 적용된 경우가 있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정의 및 표시제 변화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고 있다. ⓒ박지영
꼼꼼하게 준비한 PPT와 보드를 사용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준 강사의 수업이 인상적이었다. ⓒ박지영
평일 오전 수업이었는데 수강생들의 연령대도 다양했고, 여성 수강생들뿐만 아니라 남성 수강생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고 질문도 적극적이었다. 수업을 신청하면서는 원론적인 얘기나 일반 사례 정도만 알려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폭넓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캐나다 적양파나 김밥집 식중독 사례 등 최근 몇 년 이슈가 되었던 음식물의 보관 부주의나 잘못된 섭취로 인한 피해 사례를 통해 우리가 실생활에서 음식을 선택, 조리, 보관하고 섭취하는 일에 대한 중요성을 한번 더 되새길 수 있었다.
캐나다 적양파나 김밥집 식중독 사례 등 최근 몇 년 이슈가 되었던 음식물의 보관 부주의나 잘못된 섭취로 인한 피해 사례를 통해 우리가 실생활에서 음식을 선택, 조리, 보관하고 섭취하는 일에 대한 중요성을 한번 더 되새길 수 있었다.
시민들이 특별학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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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품안전 정보가 필요할 때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방문해 보자. 식품안전나라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이용을 위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는 교육 자료 및 법령이나 기준 규격, 식품 원료와 관련한 정보와 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인 해썹(HACCP) 인증 현황, 국내외 식품(수입)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고, 다양한 국내외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식품 영양 정보와 건강 정보도 빼놓을 수 없는데, 어린이·청소년 식생활에 대한 안전 관리 및 생애 주기별 정보 및 식단 가이드 등 참고할 자료들이 풍부하다.
국내외 식품 부적합 및 회수 및 판매 중지된 상품 정보도 ‘위해·예방’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간단한 신청을 통해 회수 및 판매 중지된 상품 정보를 문자(SMS)로 받아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알림 신청을 해 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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