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커피, 문화 예술을 한자리에! 세종라운지 개장
발행일 2023.02.10. 09:09
동서 방향으론 광화문광장과 지하철역이 연결되었고, 통로의 흰 벽에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민정기
세종문화회관 1층 공간이 책과 쉼,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북카페형 편의 공간 ‘세종라운지’로 재탄생했다. 2월 7일에 열린 개장 기념식을 방문해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는지 살펴봤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시민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세종문화회관 누리소통망(SNS) 채널의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개인 시민 2팀과 아이 동반 가족 시민 1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천원의 행복’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 ‘아름다운 사람들’ 중 1팀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내주었다. 그 외에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많은 서울 시민들이 방문해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시민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세종문화회관 누리소통망(SNS) 채널의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개인 시민 2팀과 아이 동반 가족 시민 1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천원의 행복’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 ‘아름다운 사람들’ 중 1팀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내주었다. 그 외에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많은 서울 시민들이 방문해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남북 방향으론 세종라운지 입구와 세종미술관, 대극장이 연결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민정기
세종라운지의 남북 방향으로 연결된 대극장 연결 통로는 기존 벽을 없애고 이어진 곳이다. ⓒ민정기
이번 세종라운지 조성의 핵심은 세종문화회관 1층이 모든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연회장으로 운영되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세종홀’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변한 광화문광장과의 연결성과 시민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세종라운지를 위·아래로 연결해주는 에스컬레이터 ⓒ민정기
세종라운지의 동서 방향으로는 광화문광장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8번 출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도보 이동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이용할 수 있다. 남북 방향으로는 세종미술관과 대극장이 연결되며, 수직 방향으로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주차장과 식당가간 ‘광화문 아띠’,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가 위치한 지하 공간과 연결된다.
또한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 시설도 설치되어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시민들이 장애와 경계 없이 문화 예술과 열린 공간을 누리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 시설도 설치되어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시민들이 장애와 경계 없이 문화 예술과 열린 공간을 누리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 시설이 완비돼 있다. ⓒ민정기
세종라운지 안에는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 ‘베이커리 카페’, ‘키즈 라운지’가 조성되어 책과 커피가 함께하는 휴식이 가능하다.
‘광화문 책마당’은 현재 ‘광화문에, 흐르는 것들’이라는 주제 아래, ‘건축, 흐름이 쌓이면’, ‘세종문화회관의 전시/셀럽이 사랑한 것들’, ‘흐르고 지나간, 붓 자국’ 등 다양한 테마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일정 기간 후에는 바뀌는 주제로 전시되는 책들의 다양성을 높일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 시간 동안 자유롭게 책을 읽는 것이 가능하며 운영시간 후에는 책마당이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한다.
‘광화문 책마당’은 현재 ‘광화문에, 흐르는 것들’이라는 주제 아래, ‘건축, 흐름이 쌓이면’, ‘세종문화회관의 전시/셀럽이 사랑한 것들’, ‘흐르고 지나간, 붓 자국’ 등 다양한 테마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일정 기간 후에는 바뀌는 주제로 전시되는 책들의 다양성을 높일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 시간 동안 자유롭게 책을 읽는 것이 가능하며 운영시간 후에는 책마당이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한다.
세종라운지 내 위치한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 ⓒ민정기
‘흐르고 지나간, 붓 자국’이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책들이 진열돼 있다. ⓒ민정기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 내부 공간의 모습. ⓒ민정기
또한 세종문화회관의 모든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플라자’를 함께 운영하여 세종문화회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도 함께 개선되었다.
세종문화회관의 모든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플라자’ ⓒ민정기
2월 9일부터 운영되는 베이커리 카페도 세종라운지 내에 위치한다. ⓒ민정기
‘서울비전 2030’에 맞춰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세종라운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역사적으로 광화문 앞길은 서울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 공간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만나며 소식과 의견을 나누는 중요한 장소이자 다양한 근·현대사를 겪은 민주주의의 상징이고 화합의 공간이다. 이러한 장소성에 걸맞게 광화문광장은 새롭게 변화해 2022년 8월 다시 문을 열었다. 이러한 흐름을 다시 한번 이어주는 것이 ‘세종라운지’의 개장이라고 생각한다.
물리적으로 동선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연결성이 가장 높은 1층 공간을 남녀노소 누구나 그리고 약자에게까지 경계 없이 열린 공간으로 만든 점은 우리 사회와 도시가 더 성숙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져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이 계속 진화하여 모두에게 열려 있고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물리적으로 동선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연결성이 가장 높은 1층 공간을 남녀노소 누구나 그리고 약자에게까지 경계 없이 열린 공간으로 만든 점은 우리 사회와 도시가 더 성숙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져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이 계속 진화하여 모두에게 열려 있고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인 ‘키즈 라운지’도 운영되고 있다. ⓒ민정기
세종라운지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 교통: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8번 출구
○ 운영 시간: 평일 10:00~17:00(운영 시간 외에는 휴식 공간으로 이용 가능)
○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 문의: 02-399-1000
○ 교통: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8번 출구
○ 운영 시간: 평일 10:00~17:00(운영 시간 외에는 휴식 공간으로 이용 가능)
○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 문의: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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