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특산품 다 모였네! 설맞이 '직거래 장터' 다녀왔어요
발행일 2023.01.12. 09:00
이번 설을 맞아 열리는 각 자치구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현황을 조사해보니 25개구 중 14개구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9일 용산구(동 단위로 택배접수)에서 시작해 19일 구로구에서 마감된다. 기자는 직거래 장터 현장 취재를 위해 지난 1월 10일 동대문구에서 열린 ‘2023년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찾아갔다.
이날 매장에는 동대문구의 자매도시에서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 사과를 비롯한 과일과 건어물, 제수용품 등 125개 품목이 판매됐다. 직거래 장터는 유통 단계가 축소돼 품질이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물품도 자매결연 지역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하고 있었다.
동대문구 직거래 장터에서는 이렇듯 차례상에 필요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지에서 직접 출품해서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은 싸기 때문에 많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직거래가 더욱 활성화되어 소비자와 생산자를 함께 보호할 수 있는 장이 열렸으면 한다.
이번에 마련된 동대문구의 ‘2023년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과 농수산물 외에도 춘천시의 레드 와인, 전남 보성군의 노루궁뎅이버섯즙 등 전국 팔도의 다채로운 특산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도움이 되는 직거래 장터가 더욱 활성화돼 품질 좋고 저렴한 지역특산물로 많은 시민들이 명절을 풍성하게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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