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야장을 아시나요? 낮이 가장 짧은 날, 동지 체험 했어요
발행일 2022.12.30. 09:20
'작은 설', '호랑이 장가가는 날', '추야장', '주악' 중 동지를 일컫는 말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주악'이다.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동지가 지난 후 해가 길어지기 때문에 한 해의 시작으로 여기며 설날 다음 가는 작은 설날의 의미로 '작은 설'이라고 하였다.
'호랑이 장가가는 날'도 동지를 부르는 다른 말이다. 민간에서는 호랑이가 열이 많은 동물이라 믿었고, 날씨가 춥고 밤이 긴 동짓날 암수가 교미할 것으로 여겨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 하였다. 동지가 들어있는 동짓달에는 밤이 가장 긴 계절이어서 '추야장(秋夜長)'이라 하고, 동짓달 긴긴밤이라고 해서 놀이 등을 하며 긴 밤을 보냈다.
동지를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쉬어갈 수 있는 '동계별장'이란 주제로, 선조들의 동지나기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관련기사] 새해엔 복이 듬福! 남산골한옥마을 동지나기 전통체험
'호랑이 장가가는 날'도 동지를 부르는 다른 말이다. 민간에서는 호랑이가 열이 많은 동물이라 믿었고, 날씨가 춥고 밤이 긴 동짓날 암수가 교미할 것으로 여겨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 하였다. 동지가 들어있는 동짓달에는 밤이 가장 긴 계절이어서 '추야장(秋夜長)'이라 하고, 동짓달 긴긴밤이라고 해서 놀이 등을 하며 긴 밤을 보냈다.
동지를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쉬어갈 수 있는 '동계별장'이란 주제로, 선조들의 동지나기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관련기사] 새해엔 복이 듬福! 남산골한옥마을 동지나기 전통체험
남산골한옥마을 입구에 '동계별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최윤영
한옥마을 입구에서 행사 관련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남산골한옥마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에게 새해 달력인 동지책력과 잡귀를 쫓는 팥떡을 나눠주었다.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서 시작하여 마당, 장독대, 부엌, 대청마루 등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마을과 가정의 평안을 비는 '동짓날 지신밟기' 공연이 펼쳐졌다.
동짓날 지신밟기 행사가 끝난 후 전통가옥 마당에서 신명나는 풍물, 버나, 죽방울 놀이 등이 이어졌고,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벽사진경(辟邪進慶, 귀신을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함)'의 의미로 북청사자 놀음의 사자춤과 봉산탈춤의 사자춤 등 각 지역의 사자춤으로 관람객들과 함께 액운을 쫓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끝난 후 전통가옥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윤택영재실 사랑채에는 캠핑 포토존으로 꾸며진 '팡팡플래시존'이 설치되어 동짓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고, 안채에서는 문제지를 선택해서 동지 관련 퀴즈를 맞히고 경품이 적힌 공을 뽑아 호빵, 팥양갱 등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팥팥곳간'이 진행되었다. 김춘영가옥에서는 버튼을 누르고 망치를 두드리며 추억의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춘영오락관'이 운영되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동짓날 신명나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새해 복을 기원하고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동짓날 지신밟기 행사가 끝난 후 전통가옥 마당에서 신명나는 풍물, 버나, 죽방울 놀이 등이 이어졌고,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벽사진경(辟邪進慶, 귀신을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함)'의 의미로 북청사자 놀음의 사자춤과 봉산탈춤의 사자춤 등 각 지역의 사자춤으로 관람객들과 함께 액운을 쫓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끝난 후 전통가옥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윤택영재실 사랑채에는 캠핑 포토존으로 꾸며진 '팡팡플래시존'이 설치되어 동짓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고, 안채에서는 문제지를 선택해서 동지 관련 퀴즈를 맞히고 경품이 적힌 공을 뽑아 호빵, 팥양갱 등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팥팥곳간'이 진행되었다. 김춘영가옥에서는 버튼을 누르고 망치를 두드리며 추억의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춘영오락관'이 운영되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동짓날 신명나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새해 복을 기원하고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한옥마을 입구에서 설문지 작성 및 남산골한옥마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에게 동지책력과 팥떡을 나눠주었다. ©최윤영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서 솟대쟁이패보존회의 '동짓날 지신밟기' 공연이 시작되었다. ©최윤영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마을과 가정의 평안을 비는 솟대쟁이패보존회의 '동짓날 지신밟기' ©최윤영
'동짓날 지신밟기'가 끝나고 전통가옥 마당에서 신명나는 풍물 공연이 펼쳐졌다. ©최윤영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벽사진경(辟邪進慶, 귀신을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함)'의 의미로 펼쳐진 '액운타파 사자난장' 공연을 위해 사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최윤영
'액운타파 사자난장' 공연에서 사자가 올해 일어난 나쁜 일들을 담은 박을 깨고 있다. ©최윤영
잡귀를 물리치고 편안한 새해를 기원하는 역동적인 사자춤이 매서운 추위도 잊게 했다. ©최윤영
윤택영재실 사랑채에 마련된 캠핑 포토존 '팡팡플래시존' ©최윤영
안채에서 동지 관련 퀴즈를 맞히고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팥팥곳간'이 진행되었다. ©최윤영
'팥팥곳간'에 참여하여 동지에 관한 퀴즈를 맞히고 따끈따끈한 호빵을 받았다. ©최윤영
김춘영가옥에서 추억의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춘영오락관'이 운영되었다. ©최윤영
남산골한옥마을
○ 주소 : 서울시 중구 퇴계로34길 28
○ 전통가옥 관람 시간
- 하절기(4월~10월) 09:00~21:00
- 동절기(11월~3월) 09:00~20: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 전통정원 24시간 개방
○ 누리집
○ 문의 : 02-6358-5533
○ 전통가옥 관람 시간
- 하절기(4월~10월) 09:00~21:00
- 동절기(11월~3월) 09:00~20: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 전통정원 24시간 개방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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