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과 하이파이브! 새해에 가볼 만한 무료 전시
발행일 2023.01.02. 15:00
DDP 입구 옆 호랑이의 해와 토끼 해를 상징하는 ‘2023 High Five!’ 조형물이 서 있다. ⓒ정유리
도로변에서 바라본 DDP 입구에 처음 보는 토끼와 호랑이 캐릭터가 서 있다. ‘2023 High Five!’ 는 호랑이의 해였던 2022년에서 토끼의 해인 2023년으로 넘어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로 계묘년이라고 불리는데, 호랑이가 검은 토끼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다음은 네 차례야!”라고 말을 건네며 순서를 넘겨주는 듯하다. 연말을 맞이해 DDP에서 각종 전시와 행사가 열려 새로운 해, 새로운 시대가 가져오는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막을 내리고, 한 해를 회상하며 즐거운 2023년을 기대한다.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장미정원, 볼거리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 화려한 불빛 쇼가 활기를 불어넣는다. ‘팬데믹×디자인+미래’전과 ‘Beyond The City: Cultural Monuments’전은 다가올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린다. ‘팬데믹×디자인+미래’전은 새로운 미래에 대응한 일상 속 디자인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막을 내리고, 한 해를 회상하며 즐거운 2023년을 기대한다.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장미정원, 볼거리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 화려한 불빛 쇼가 활기를 불어넣는다. ‘팬데믹×디자인+미래’전과 ‘Beyond The City: Cultural Monuments’전은 다가올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린다. ‘팬데믹×디자인+미래’전은 새로운 미래에 대응한 일상 속 디자인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다.
어울림광장 장미정원에는 반짝이는 장미들 사이에서 사진 찍기 좋은 길이 나 있다. ⓒ정유리
행복한 한 해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카드에 적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정유리
크리스마스 전야제 행사장인 장미정원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정유리
지난 12월 22일, 축제 분위기 속 어울림광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카드에 새해 소원을 적고 LED 장미에 매달아 신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LED 장미에 환한 빛이 들어와 시민들의 소망을 밝혔다. 이후 선착순 500명에게 스크래치권을 제공해 깜짝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시민들은 장미정원 사이에 난 길을 따라 걸으며 낭만적인 추억도 남겼다. 같은 곳에서 크리스마스 전야제가 열렸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해 인사를 남기며 동참했다. 손과 발이 꽁꽁 얼 정도로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축제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우주적 삶이라는 주제로 작은 우주공간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Opposites United’ ⓒ정유리
화려하고 몽환적인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DDP 외벽을 장식했다. ⓒ정유리
새해 소원을 적기 위해 줄을 서는 동안 DDP 전면을 비추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했다. ‘2022 서울라이트 DDP’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실내에 들어가 추위를 피하던 사람들도 밖으로 나와 건물 외벽에 비춰진 작품들을 감상했다. ‘서울라이트 크리스마스 : 함께 있어 즐거운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패턴을 자유롭게 표현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랑데-부(Rendez-vous)’, ‘Opposites United’는 우주 공간 속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우주선처럼 생긴 DDP 건물 위를 수놓은 신비로운 이미지로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장에는 아기자기한 공예품, 문구, 먹거리 등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정유리
추위를 피해 들어온 DDP 디자인스토어에서는 DDP 크리스마스 마켓이 운영됐다. 복도를 따라 차려진 부스에서 아기자기한 소품과 먹거리가 판매됐다. 판매하는 물품은 향수, 도자기, 장식품, 메모지, 먹거리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맞춰 예쁘게 포장돼 놓여진 물건들이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연말에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다.
‘팬데믹×디자인+미래’ 전시장에는 코로나19와 뉴노멀에 관련된 키워드로 꽉 차 있었다. ⓒ정유리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은 도시 서울의 모습이 전시됐다. ⓒ정유리
디자인에 참여하고 체험하며 팬데믹을 이겨내기 위한 디자인을 경험하는 공간도 있었다. ⓒ정유리
‘팬데믹×디자인+미래’전은 팬데믹 시대로 넘어가면서 사회가 완전히 바뀐 과정을 회고하고, 뉴노멀 시대에 디자인이 사회문제를 해결한 사례와 방향을 알아본다. 뉴노멀은 ‘시대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이라고 정의한다. 디자인으로 뉴노멀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교양, 문화, 기술 지식을 활용해 인간중심적인 가치를 실천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디자인의 특징은 개인 위생을 강화하거나 팬데믹 속에서도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건축구조, 기발한 포스터, 위생도구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서로 떨어져야만 하는 시대에 사람들이 모여 수업을 듣고, 일을 하고, 밥을 같이 먹을 수 있게 하는 등 단절된 사회에서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관람객이 스스로 디자이너가 되어보는 공간도 있다. 화면에 있는 도안에 색을 칠하고, 스캔해서 전시장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디자인의 개념을 체험하는 활동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디자인의 특징은 개인 위생을 강화하거나 팬데믹 속에서도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건축구조, 기발한 포스터, 위생도구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서로 떨어져야만 하는 시대에 사람들이 모여 수업을 듣고, 일을 하고, 밥을 같이 먹을 수 있게 하는 등 단절된 사회에서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관람객이 스스로 디자이너가 되어보는 공간도 있다. 화면에 있는 도안에 색을 칠하고, 스캔해서 전시장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디자인의 개념을 체험하는 활동이었다.
깃발과 모니터가 설치된 ‘Beyond The City: Cultural Monuments’ 전시 ⓒ정유리
DDP 국기게양대에 작품들이 걸려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정유리
‘Beyond The City: Cultural Monuments’ 전은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DDP 오픈큐레이팅’의 2022년도 마지막 전시다. 여러 국가 출신의 작가들이 생각하는 미래 도시와 문화를 깃발에 그렸다. 깃발에는 미래 도시를 구성하는 물질, 사회를 지배하는 개념과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이 담겨 있다. 깃발을 갤러리에 전시하고 영상으로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을 모니터에서 보여주고 있다. 전시에서 볼 수 있는 깃발 그림들을 DDP 국기게양대에서 실물로 감상할 수 있다. 상상 속의 나라들이지만, 바람에 깃발들이 휘날리고 있으니 훗날 그 나라가 건설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난 12월 31일에는 DDP에서 새해 카운트다운도 진행됐다. DDP 서측에서 검은 토끼 캐릭터와 새해 인사를 나누며, 미래 서울의 모습도 만나러 DDP에 방문해 보면 어떨까?
지난 12월 31일에는 DDP에서 새해 카운트다운도 진행됐다. DDP 서측에서 검은 토끼 캐릭터와 새해 인사를 나누며, 미래 서울의 모습도 만나러 DDP에 방문해 보면 어떨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팬데믹 × 디자인 + 미래
DDP 오픈큐레이팅 vol.26 'Beyond The City: Cultural Monuments'
○ 운영일시 : 2022년 12월 14일~2023년 1월 15일, 오전 10시-오후 8시
○ 장소 : DDP 갤러리문, DDP 야외 국기 게양대
○ 관람비용 : 무료
○ DDP 누리집
○ 장소 : DDP 갤러리문, DDP 야외 국기 게양대
○ 관람비용 : 무료
○ DDP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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