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재밌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그 시절 겨울놀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1.03. 15:10

수정일 2023.01.03. 14:28

조회 2,969

꽁꽁 추워도 노는 건 포기할 수 없지!
요즘 아이들 ‘심심해’를 달고 살죠? 예전엔 한겨울에도 심심할 틈이 없었습니다. 경사진 곳은 눈썰매장이었고, 논밭은 스케이트장이었습니다. 고드름 칼싸움도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놀이였죠. 오늘 서울포토멘터리 ‘기억전달자’에서는 그 때 그 시절 ‘겨울놀이’를 담았습니다. 재미난 놀이가 몹시나게 많았던 그 시절로 떠나봅니다.  
1997.12.17. 한강스케이트장 / 2022.12.21.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날이 추워도 
스케이트장은 바글바글 빙글빙글

엉덩이 얼얼하도록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이상하게 자꾸 타고 싶네! 
1930년대 오늘은 지지 않으리
약한 자는 살아 남을 수 없는 
팽이의 세계 

어른들은 노는 줄 알지만
이건 복수혈전이다 

오늘은 지지 않으리! 
잉어를 낚을까? 시간을 낚을까?
요즘엔 좀처럼 얼지 않는 한강 
1930년대에는 얼음낚시도 가능할 만큼 
꽝꽝 얼었다

발 시리지 않게 
나무 박스 위에 다리를 올리는 센스 
2001.1.1. 겨울엔 얼어 죽어도 얼음썰매
겨울이 되면 
강은 물론 논밭, 도로도  
얼음썰매장으로 변신 

엄마는
추운데 그만 놀고 
들어오라고 하지만 

얼음썰매는 절대 포기할 수 없지! 
1994. 1. 10. 방패연은 빙글빙글  
1994. 1. 10. 얼레~ 방패연 날리기 이렇게 어려웠어? / 얼레~ 연날리기 이렇게 어려웠어?
방패연, 쉬워 보여서 만들었는데 
날리기 이렇게 어려운 거였어? 

내가 만든 방패연은 
빙글빙글 돌기만 하고 

친구가 만든 연은 
저 하늘 위로~ 

다음엔 
가오리 연으로 만들어볼까?
1982.4.7.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밖에서 놀다 지치면 
따뜻한 실내에서 놀기

붕어빵, 군고구마 챙겨 먹고 
인형놀이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오늘 하루도 
신나게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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