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끔하게 추억 한 방 맞고 가실게요" 그 시절, 예방접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9.30. 14:55

수정일 2022.10.18. 10:23

조회 5,697

눈물나게 따끔했던 접종의 추억
40대 이상이면 어깨에 훈장처럼 불주사의 흔적 하나쯤 가지고 있죠. BCG접종이지만, 알코올램프에 소독하며 주사를 놓아 불주사로 불렸는데요, 그 당시 학교에서 맞던 주사가 무서워서 가슴이 콩닥콩닥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서울포토멘터리 '기억전달자'의 주제는 예방접종입니다. 오랜만에 그 시절 '접종의 추억'을 떠올려보세요. 
1983.7.4. 안아프게 놔준다면서요?
하나도 안아프다고
잠깐 따끔할 뿐이라고 했잖아요. 
이게 안아픈 거라고요? 
1965.3.17. 친구야, 나 떨고 있니?
괜찮아? 안아파? 
주사 맞는 친구 얼굴을 살피다 
친구가 울어버리면 
주사를 맞기 전에 나도 울어버렸다. 
1980  예방접종 맞으러 줄을 서시오~
여행은 가기 전이 더 설레고 
주사는 맞기 전이 더 무섭다.
호환 마마 보다 무서웠던 예방접종  / 나는 예방접종이 싫어요!
저렇게 해맑은 얼굴로 
찌르기 있기? 없기! 

눈을 가리고 맞거나 
꽉 잡혀서 맞거나 
애국가를 부르면서 맞거나 
어떻게 맞아도 맞는 사람은 후덜덜~ 
1963_8_12 서울상공 공중소독
전쟁 난 거 아니에요. 
농약 뿌리는 것도 아니에요.
서울은 공중소독중
귀염둥이 우리아기 빠짐없이 예방접종
결핵, 수두, 홍역, 메르스, 코로나19...
돌아보면 인류는 
바이러스와 오랜 전쟁 중

때로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기도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백신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 

추신. 독감 예방접종 기간입니다

2022년 9월 2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생후 6개월 ~ 만13세), 임신부, 노인(만 65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귀염둥이 우리아기 꼭 예방접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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