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새빛문화숲에서 편하게 한강공원 가는 길 생겼어요
발행일 2022.12.22. 17:00
열병합발전을 통해 여의도, 동부이촌동, 마포, 반포지역 일대에 난방열과 온수를 공급해 왔지만 이후 노후화된 시설을 폐지, 지하화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됐다. 지상부에는 '마포새빛문화숲'이 조성됐고, 폐지된 발전소 4·5호기에는 산업유산 체험공간, 공연장, 전시장 등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을 조성하고 있다.
출입구 앞에 설치된 안내도를 보면 이 일대의 주요 장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굴뚝에서 수증기를 뿜어내는 오른쪽 건물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이며 근처에 자그마한 어린이놀이터가 있다. 어린이 놀이터 앞에는 아침에 내린 눈이 소복이 쌓여있는 잔디마당이 있다.
이전에는 옹벽으로 단절되어 있어 바로 앞에 위치한 망원한강공원을 가려면 우회해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고자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연결로'가 개통된 것이다. 덕분에 시민들은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두 공원을 왕래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연결로 생겼다!
당초 두 공원을 경사로로 연결하려고 했지만, 설계과정에서 보행 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행로와 승강기를 함께 설치했다고 한다.
발전소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여가·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도 반가운 일이지만, 누군가가 공원의 끝자락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한 번쯤 해봤을 생각, 한강으로 직행할 수 있는 연결로에 대한 갈망이 현실화된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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