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해군함 체험을? '서울함 페스티벌' 개최
발행일 2022.10.13. 09:20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한강공원에서 ‘2022 한강페스티벌–가을’이 열리고 있다. ‘한강페스티벌’은 ‘일 년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강’이라는 주제로 올해부터 시작한 서울시 한강 축제의 통합 브랜드다. 매년 한강을 도심 속 피서지로 만들었던 기존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사계절로 확대한 것으로, 계절마다 한강이 가진 색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관련 기사] 낭만이 가득 한강~ 가을축제 10월 1일부터 시작합니다!
한강페스티벌 기간 중인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함공원에서는 서울함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울함공원은 서울함, 참수리호, 잠수함 등 3척의 퇴역군함을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여 조성된 함상테마파크이다.
한강페스티벌 기간 중인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함공원에서는 서울함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울함공원은 서울함, 참수리호, 잠수함 등 3척의 퇴역군함을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여 조성된 함상테마파크이다.
10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함공원에서 서울함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영남
기자는 서울함공원을 방문할 때마다 서울함과 한강 야경을 비롯한 서울함공원 주변은 둘러보았었지만 서울함 내부를 자세히 관람한 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관람하였다. 입장표를 구매하면 바코드가 있는 손목띠를 착용하고 서울함공원 내 모든 곳을 관람할 수 있다. 가이드온 앱을 설치하면 67개의 오디오 가이드도 들을 수 있다.
해군은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고속함(정)과 잠수함 등 120여 척의 전투함, 적 해안에 상륙하는 상륙함, 기뢰를 설치하거나 제거하는 기뢰함, 인명을 구조하거나 조난 당한 배를 구조하는 구조함, 군수지원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차후 항공모함도 보유할 계획이라고 한다.
군함의 이름을 지을 때는 무게가 500톤 이하이면 돌고래, 참수리 등 동물 이름, 3000톤 이하의 전투함에는 서울함 등 도시 이름, 3000톤 이상의 전투함에는 이순신함 등 우리나라 위인들의 이름을 붙인다고 한다. 전투함이 아닌 상륙함이나 군수지원함 등에는 독도함, 마라도함 등의 섬 이름과 천황봉함 등 산봉우리 이름, 천지함 등 호수 이름을 붙인다.
잠수함에서 물고기의 부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평형수 탱크이며, 재래식 잠수함은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 선박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하여 오른쪽에는 녹색 등화, 왼쪽에는 붉은색 등화, 꼬리쪽에는 백색 등화를 켜고 항해한다는 것, 잠수함 갑판 위에 섬 같이 솟아 있는 구조물은 커닝타워라고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서울함 꼭대기에 검은 냄비처럼 생긴 장비 테이칸(TACAN)은 바다에서 항공기에게 함정의 위치를 알려주어 등대 역할을 하는 장비이다. 특히 관심이 가는 화살표는 공간이 넓지 않은 군함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에 따라 이동할 방향을 표시한 것이다. 전투를 하기 위해 각자의 임무 위치로 배치될 때에는 반드시 붉은 화살표 방향인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자기 임무 위치를 찾아가며, 의무실은 십자가 표시 방향으로, 화생방 상황에서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한 제독 장소는 D자 표시 방향으로 가야 한다.
마침 제74회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함공원을 관람함으로써 해군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알게 되어 뜻깊었다. 다가오는 서울함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서울함에서 함상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해군은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고속함(정)과 잠수함 등 120여 척의 전투함, 적 해안에 상륙하는 상륙함, 기뢰를 설치하거나 제거하는 기뢰함, 인명을 구조하거나 조난 당한 배를 구조하는 구조함, 군수지원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차후 항공모함도 보유할 계획이라고 한다.
군함의 이름을 지을 때는 무게가 500톤 이하이면 돌고래, 참수리 등 동물 이름, 3000톤 이하의 전투함에는 서울함 등 도시 이름, 3000톤 이상의 전투함에는 이순신함 등 우리나라 위인들의 이름을 붙인다고 한다. 전투함이 아닌 상륙함이나 군수지원함 등에는 독도함, 마라도함 등의 섬 이름과 천황봉함 등 산봉우리 이름, 천지함 등 호수 이름을 붙인다.
잠수함에서 물고기의 부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평형수 탱크이며, 재래식 잠수함은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 선박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하여 오른쪽에는 녹색 등화, 왼쪽에는 붉은색 등화, 꼬리쪽에는 백색 등화를 켜고 항해한다는 것, 잠수함 갑판 위에 섬 같이 솟아 있는 구조물은 커닝타워라고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서울함 꼭대기에 검은 냄비처럼 생긴 장비 테이칸(TACAN)은 바다에서 항공기에게 함정의 위치를 알려주어 등대 역할을 하는 장비이다. 특히 관심이 가는 화살표는 공간이 넓지 않은 군함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에 따라 이동할 방향을 표시한 것이다. 전투를 하기 위해 각자의 임무 위치로 배치될 때에는 반드시 붉은 화살표 방향인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자기 임무 위치를 찾아가며, 의무실은 십자가 표시 방향으로, 화생방 상황에서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한 제독 장소는 D자 표시 방향으로 가야 한다.
마침 제74회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함공원을 관람함으로써 해군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알게 되어 뜻깊었다. 다가오는 서울함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서울함에서 함상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층에서는 해군 이야기, 서울함공원 조성 과정 이야기 전시 관람과 함께 세일러복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영남
1991년부터 2016년까지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했던 전장 25m, 전폭 2.1m, 190t 규모의 돌고래급 잠수함이다. 함체 우측을 절개하여 관람하기 쉽게 했다. ⓒ이영남
잠수함 선체의 앞과 뒤쪽에 표기된 숫자는 잠수함 바닥으로부터의 높이로, 20은 바닥에서 2미터에 해당하는 위치를 의미한다. ⓒ이영남
잠망경은 바다 위의 배, 해안의 목표물 등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어뢰 공격을 위해 표적과의 거리 측정을 위해 사용한다. ⓒ이영남
돌고래급 잠수함은 물위에서는 디젤 엔진을 가동하고 , 물속에서는 전기추진기를 가동하여 그 힘으로 이 스크류를 돌린다. ⓒ이영남
돌고래급 잠수함의 스크류는 물을 가를 때 발생하는 소리를 줄이기 위해 5개의 날개로 되어 있다. ⓒ이영남
참수리호는 바다에서 시속 약 67㎞ 수력으로 빠르게 항해할 수 있어서 고속정이라고 불린다. ⓒ이영남
처음 건조된 참수리 고속정을 211호로 부여하고 함정에는 0과 4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285호는 211부터 순서를 헤아려 보면 52번째 참수리 고속정이다. ⓒ이영남
서울함공원에 전시된 고속정은 실제 전투에 참가한 적은 없으나, 같은 급의 참수리급 고속정은 제1, 제2 연평해전과 서해교전 때 해상전투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영남
FF-952 서울함은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직접 만든 호위함 9척 중 2번째 함으로서, 1985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나라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영남
서울함 꼭대기에 검은 냄비처럼 생긴 장비는 테이칸(TACAN)으로, 바다에서 항공기에게 함정의 위치를 알려주어 등대 역할을 하는 장비이다. ⓒ이영남
하푼 미사일은 적의 함정을 공격하는 용도로 미국에서 개발되었다. ⓒ이영남
하푼 미사일은 서울함 2층의 전탐실에서 함장이 발사 여부를 판단하여 발사 지시를 하며, 사격통제 요원들이 함장의 지시에 따라 조준하여 발사를 하면 최대 120㎞까지 날아간다. ⓒ이영남
전탐실은 이 서울함이 전투를 할 때 함장이 전투를 지휘하는 장소로, 전투에 필요한 모든 정보사항이 이곳으로 집결된다. ⓒ이영남
30밀리 함포는 1분 동안에 최대 600발을 발사하며 사거리는 약 3㎞이다. 30밀리 함포탄의 가격은 1발에 9만원이므로 1분에 5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영남
76밀리 함포는 1분에 최대 80발까지 발사할 수 있으며, 발사된 포탄은 최대 16.3㎞까지 날아갈 수 있다. ⓒ이영남
장교식당 테이블 위에 붙어 있는 전등은 수술등이다. 함정에서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여기서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영남
대공 및 대함 레이더 ⓒ이영남
화살표는 공간이 넓지 않은 군함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에 따라 이동할 방향을 표시한 것이다. ⓒ이영남
서울 시정을 홍보하는 서울함공원의 미디어 월 ⓒ이영남
안내센터 옥상에서 바라본 서울함의 야경 ⓒ이영남
서울함에서 바라본 노을 지는 풍경 ⓒ이영남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전경 ⓒ이영남
2022 서울함 페스티벌
○ 기간: 2022.10.15.(토) ~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 장소: 서울시 마포구 마포나루길 407 서울함공원 (망원한강공원 인근)
○ 홈페이지
○ 문의: 02-332-7500
○ 장소: 서울시 마포구 마포나루길 407 서울함공원 (망원한강공원 인근)
○ 홈페이지
○ 문의: 02-332-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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