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리단길에 초대합니다! 주민·상인 사랑방 '모두온' 개관
발행일 2022.12.22. 17:15
도봉구 쌍리단길에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이 문을 열었다. ©박분
만화 주인공 아기공룡 ‘둘리’의 탄생지이자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무대로도 널리 알려진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은 대중에게 친숙한 동네다. 해방촌의 경리단길, 용산의 용리단길, 망원동의 망리단길과 더불어 쌍리단길로 불리게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쌍리단길에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창1동 공영주차장 3층에 마련한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이다. ‘모두온’은 쌍리단길 상가의 고객지원센터이자 주민과 상인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곳이다.
최근 쌍리단길에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창1동 공영주차장 3층에 마련한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이다. ‘모두온’은 쌍리단길 상가의 고객지원센터이자 주민과 상인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곳이다.
쌍리단길의 시작점인 상점가 초입 즐비한 가게들이 여느 시장 골목길과 다름없어 보인다. ©박분
옛 추억을 소환하는 튀김집 먹거리들 ©박분
지난 주 쌍리단길 탐방에 나섰다. 쌍문역 2번 출구에서 첫 번째 골목길 입구에 들어서자 쌍리단길 상점가 안내도가 눈에 들어왔다. 안내도에는 이곳 쌍리단길에서 영업을 하는 130여 개 점포들의 사진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쌍리단길은 통상적으로 쌍문역 2번 출구 안쪽 골목 일대를 이른다. 주소로 구분한다면 알음알음 입소문난 작은 음식점과 산뜻한 모습의 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도봉로 114길과 112길이 해당된다. 쌍리단길의 시작점인 상가 초입은 튀김집, 정육점, 반찬가게, 과일가게들이 어우러져 여느 시장 골목길과 다름없어 보였다. 튀김집과 어묵꼬치, 떡볶이집을 지날 땐 <응답하라 1988> 주인공들인 덕선이 일행이 어디선가 왁자하니 몰려들 것 같은 정감어린 모습이다.
쌍리단길은 통상적으로 쌍문역 2번 출구 안쪽 골목 일대를 이른다. 주소로 구분한다면 알음알음 입소문난 작은 음식점과 산뜻한 모습의 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도봉로 114길과 112길이 해당된다. 쌍리단길의 시작점인 상가 초입은 튀김집, 정육점, 반찬가게, 과일가게들이 어우러져 여느 시장 골목길과 다름없어 보였다. 튀김집과 어묵꼬치, 떡볶이집을 지날 땐 <응답하라 1988> 주인공들인 덕선이 일행이 어디선가 왁자하니 몰려들 것 같은 정감어린 모습이다.
쌍문역 2번 출구 안쪽 골목 일대에 자리한 쌍리단길 풍경 ©박분
쌍리단길을 알리는 디자인이 눈에 띄는 가게의 철문 ©박분
바닥에도 쌍리단길을 알리는 디자인물이 있다. ©박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쌍리단길의 한 커피 가게 ©박분
상가 안쪽으로 접어들수록 카페와 아기자기한 모습의 음식점들이 보이며 골목길 풍경은 차츰 다른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개성미 넘치는 간판이 손짓하는가 하면 젊은층들이 좋아할 간단명료한 문구가 가게 유리문을 장식하기도 한다.
오후 3시를 넘어선 시각, 쌍리단길 상점가는 비교적 한산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저녁 손님을 맞을 영업 준비로 한창 바쁠 때이다. 주택가 골목길에 상가가 형성된 것도 쌍리단길의 특이점이다. 골목길 상가에는 눈사람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골목길 바닥, 상가 문에 부착된 ‘쌍리단길’을 알리는 디자인물이 눈길을 끈다.
오후 3시를 넘어선 시각, 쌍리단길 상점가는 비교적 한산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저녁 손님을 맞을 영업 준비로 한창 바쁠 때이다. 주택가 골목길에 상가가 형성된 것도 쌍리단길의 특이점이다. 골목길 상가에는 눈사람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골목길 바닥, 상가 문에 부착된 ‘쌍리단길’을 알리는 디자인물이 눈길을 끈다.
모두온 다목적실 ©박분
모두온에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드는 주민들 ©박분
모두온 상인회 회의실, 청년들이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박분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은 골목길 모퉁이 공영주차장 3층에 자리해 있다. ‘모두온’은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다목적실, 상인회 사무실, 회의실, 야외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모두온'이란 명칭은 ‘모두 溫, 모두 on, 모두 온(come)’다는 따뜻한 초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커뮤니티홀에서는 개관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트리 장식품과 리스 등을 만드는 ‘소소한 공방’ 프로그램이 주민 대상으로 진행 중이었고, 사무실에서는 산타복장의 청년들이 저녁에 있을 골목길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젊은층 취향의 가게들이 쑥쑥 늘어나는 쌍리단길 골목에는 때때로 정감 어린 오랜 식당과 채소가게 등이 나타나기도 해 반전의 묘미마저 느끼게 해준다. 획일화 하지 않는 다양성으로 다같이 상생하는 모습이 쌍리단길의 매력 요소로 작용됐으면 좋겠다.
커뮤니티홀에서는 개관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트리 장식품과 리스 등을 만드는 ‘소소한 공방’ 프로그램이 주민 대상으로 진행 중이었고, 사무실에서는 산타복장의 청년들이 저녁에 있을 골목길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젊은층 취향의 가게들이 쑥쑥 늘어나는 쌍리단길 골목에는 때때로 정감 어린 오랜 식당과 채소가게 등이 나타나기도 해 반전의 묘미마저 느끼게 해준다. 획일화 하지 않는 다양성으로 다같이 상생하는 모습이 쌍리단길의 매력 요소로 작용됐으면 좋겠다.
모두온의 야외 휴식공간 ©박분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
○ 주소 : 서울시 도봉구 도봉로112길 43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 문의 : 02-903-9995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 문의 : 02-903-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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