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말연시를 밝히는 파리공원 빛 축제 '비체나라'
발행일 2022.12.06. 09:40
목동 파리공원에서 열린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에 많은 사람이 모였다. Ⓒ홍지영
겨울정원을 밝게 밝혀주는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양천구의 겨울 테마 행사로 빛을 주제로 하는 조명 전시 축제이다. 저녁 때가 되면 파리공원은 아름다운 빛으로 밝게 물든다.
시민들이 함께 점등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홍지영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점등식이다. 참석한 시민 모두가 ‘하나 둘 셋’ 함성에 맞추어 붉을 밝혔다.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어두운 숲을 4,000여 개의 조명으로 밝힌다. 파리공원을 상징하는 파리공원탑 주변도 아름답게 점등되어 시민들에게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인기를 얻었다.
파리공원탑 주변을 밝게 비치는 아름다운 모습 Ⓒ홍지영
숲속 콘서트도 열렸다. 이한진 브라스 재즈밴드가 참가해 연가, 오! 해피데이, 크리스마스 축하 캐롤송 등을 연주해 주었다. 시민들은 함께 흥겹게 따라 부르곤 했다.
이한진 브라스 재즈밴드가 축하노래를 연주하고 있다. Ⓒ홍지영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따뜻한 감성을 선물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한다. 더욱이 파리공원에서 행사가 열린 데도 큰 의미가 있다. 파리공원은 1986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는 서울광장을 세우고 서울에는 파리광장을 세우기로 상호협약을 맺고, 1987년 7월 1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던 근린공원을 개조하여 파리공원으로 문을 연 것이다.
파리공원에선 어린이와 청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7~10세 어린이 대상 ‘나만의 디저트 레시피북 만들기’, 중학생 대상 ‘프랑스 화가의 예술작품 색칠하기’ 등 12월 프로그램 일정도 다양하다.
파리공원에선 어린이와 청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7~10세 어린이 대상 ‘나만의 디저트 레시피북 만들기’, 중학생 대상 ‘프랑스 화가의 예술작품 색칠하기’ 등 12월 프로그램 일정도 다양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파리공원의 커뮤니티 센터(Salon de paris) 입구 Ⓒ홍지영
파리공원 한 켠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쉼터도 있다. 이곳에서도 요일별로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파리공원 책쉼터 Ⓒ홍지영
‘제2회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은 파리공원의 산책로를 걸으며 추운 날씨에도 즐겁게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행사장에서는 참석한 시민들에게 손난로를 지급하며 행사를 완벽하게 준비했고, 개막식부터 많은 시민이 찾아와 한마음으로 행사를 즐기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다. 2023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빛 축제에 와서 밝은 희망을 기원하며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
○ 장소 : 파리공원, 안양천 수변산책로(신정교~오목교), 장미원
○ 기간 : 12월 2일~2023년 1월 31일 18:00~22:00
○ 문의 : 양천구청 공원녹지과 02-2620-4567
○ 기간 : 12월 2일~2023년 1월 31일 18:00~22:00
○ 문의 : 양천구청 공원녹지과 02-2620-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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