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면접, 미니쿡…'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누리세요
발행일 2022.08.23. 15:10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가 8월 19일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김윤경
지난 8월 19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는 이전 개소식이 진행되었다. 새로 자리잡은 곳은 용산구 남영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용산원효루미니 청년주택 2층이다. 교통이 편리한 도심권에 위치해 서울 전 지역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시설 면적도 기존보다 10배 이상 확대해 다양한 지원사업 및 공간 대관 업무도 가능해졌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가 위치한 용산구 청년주택 ⓒ김윤경
이전 은평구 혁신파크에 자리할 때도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보았고, 현재 용산 가까이 거주하며 그동안 청년주택 공사과정을 지켜봐 왔기에 이번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이전 소식이 궁금하던 차였다. 지난 8월 19일 오전,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이전 개소식을 앞두고 신소미 센터장과 박주성 기획전략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가 용산 청년주택 2층으로 이전 개소했다. ⓒ김윤경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2016년 7월 서울시 청년(만 19~39세)들의 다양한 삶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탄생했다. 그동안 전국 최초로 ‘청년수당’ 정책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끌어 왔다. 올해 발표된 ‘2025 서울 청년 종합계획’에 의거한 서울시 여러 청년 정책에 따라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커뮤니티 광장 ⓒ김윤경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 들어서자 확대된 규모가 먼저 체감되었다. 이어 아기자기한 여러 휴식 공간들이 포근하게 느껴졌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개소식이 열린 커뮤니티 광장이었다. 평상시는 대화와 휴식의 장소로 쓰이고 있는 곳에서 개소식 공연을 연습하고 있었다.
깔끔하게 조성된 대회의실 ⓒ김윤경
한쪽 벽이 거울로 꾸며진 다목적실 ⓒ김윤경
대관이 가능한 3곳의 소회의실과 한 벽이 거울로 꾸며진 다목적실, 마음상담 및 서울영테크 전용 상담실과 종합상담실도 마련돼 있었다. 노트북, 웹캠 등을 활용하는 화상면접실을 갖췄으며 방송, 영상촬영이 가능한 청년 스튜디오와 노마드오피스, 청년어울림쉼터, 문화카페 등 다양한 공간들이 조성돼 있었다.
영테크 상담실 ⓒ김윤경
개인 업무나 공부를 할 수 있는 노마드오피스 ⓒ김윤경
“개인적으로 기존에 없었던 대회의실처럼 넓은 공간이 생겨서 좋습니다. 화상면접실은 좀 더 장비를 갖출 텐데요. 이곳을 잘 이용하면 좋을 듯싶어요. 만약 가까이 거주한다면 개인 업무나 공부할 때 이용해 보길 추천드려요.” 공간 이용 팁을 묻자, 박주성 기획전략팀장이 답변했다.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청년 미니쿡 공간 ⓒ김윤경
청년들끼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문화카페 ⓒ김윤경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능력 개발 및 진로 모색 사업, 청년의 심리적 안정 및 자립 지원, 청년지원 전문인력 육성 사업, 자치구별 서울청년센터 지원·교육·평가 등을 맡고 있다. 청년수당 참여자를 지원하거나 1대1 심리상담을 통한 서울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 온라인 고민상담소, 청년지원 전문인력 양성사업 및 가족 간병으로 힘들어하는 청년을 발굴·지원하는 영케어러 케어링 등도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청년기관의 홍보 역할과 정책 광역센터 역할 등을 수행하며, 청년오랑 같은 청년센터에 대한 지원사업 매뉴얼을 개정해 배포하거나 실무 컨설팅, 인력양성 등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청년기관의 홍보 역할과 정책 광역센터 역할 등을 수행하며, 청년오랑 같은 청년센터에 대한 지원사업 매뉴얼을 개정해 배포하거나 실무 컨설팅, 인력양성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신소미 센터장 ⓒ김윤경
신소미 센터장에게 이전한 후 달라진 점을 묻자 “전에는 청년들이 직접 공간을 이용하는 곳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센터 공간을 직접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으니 그 점이 가장 큰 변화죠. 새로운 활동들은 시범운영을 하며 다듬어가고, 원래 기존의 사업들은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청년들이 갈 수 있는 공공기관이 많지 않은데요. 이곳이 행정적인 업무는 물론 청년들이 회의하고 토론, 대화를 나누며 이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이 되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여러 사업 중에 중점적인 사업은 무엇일까? “청년수당 지원사업이나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에 좀 더 집중하고 있어요. 내년이면 청년센터 오랑이 좀 더 늘어날 계획인데요. 청년센터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어요.”
서울시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은 179명의 전문상담사를 청년과 1대1로 매칭해 상담지원을 하며 돕는다. 서울시에서 직접 신청을 받으며, 센터에서는 세부적인 일을 담당한다. 또 상담사교육 및 평가도 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모든 공간은 대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잊지 말자. 대관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단, 개소식 행사가 열렸던 로비는 예약 없이 이용가능하다.
청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토요일 10~17시)까지로 운영시간을 늘렸다. 미니쿡과 미니카페 등은 논의 중으로 시범운영 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은 179명의 전문상담사를 청년과 1대1로 매칭해 상담지원을 하며 돕는다. 서울시에서 직접 신청을 받으며, 센터에서는 세부적인 일을 담당한다. 또 상담사교육 및 평가도 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모든 공간은 대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잊지 말자. 대관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단, 개소식 행사가 열렸던 로비는 예약 없이 이용가능하다.
청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토요일 10~17시)까지로 운영시간을 늘렸다. 미니쿡과 미니카페 등은 논의 중으로 시범운영 후 결정할 예정이다.
곳곳에 마련된 휴식공간 ⓒ김윤경
“이제 청년센터 안에서 행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공간에서 직접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장점이 생겼어요. 또 센터가 청년주택 안에 위치해 청년들과 더 가까워졌다고나 할까요. 그동안은 막상 청년들이 청년센터를 찾기 쉽지 않았거든요, 청년주택 내부에 있다는 건 상당한 장점이죠. 청년주택 입주 청년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요. 개소식 전이라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 것도 아닌데 신기하더라고요. 엊그제는 음악동아리가 공간을 대관해서 모였더라고요”
평균적으로 하루 20~30여 명의 청년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통로가 연결돼 청년주택을 지나가다 오기도 한다. 서울시에서 하는 인생설계학교나 집단상담과 같은 청년 프로그램을 들으러 왔다가 들르기도 한다. 접근성이 좋고 깨끗한 공간에서 활동과 일을 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하루 20~30여 명의 청년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통로가 연결돼 청년주택을 지나가다 오기도 한다. 서울시에서 하는 인생설계학교나 집단상담과 같은 청년 프로그램을 들으러 왔다가 들르기도 한다. 접근성이 좋고 깨끗한 공간에서 활동과 일을 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내에는 청년들이 이용 가능한 다양한 휴식공간이 있다. ⓒ김윤경
향후 비전을 들려달라는 질문에 신센터장은 “원래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를 설립할 때 청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출발했는데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개소식에서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하는 의미를 담았지요. 청년이 존중받는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구체적으로 청년정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청년활동지원센터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고, 그 목소리가 다시 청년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김윤경
많은 청년들이 새롭게 이전 개소한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 또한 이곳에서 마주한 많은 청년의 목소리가 알맞은 청년정책으로 반영되어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 주소: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97길 15 역세권 청년주택 2층
○ 교통: 1호선 남영역 1번 출구 도보 6분, 4호선 숙대입구 8번 출구 도보 8분 거리
○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
○ 교통: 1호선 남영역 1번 출구 도보 6분, 4호선 숙대입구 8번 출구 도보 8분 거리
○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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