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러도 한 걸음씩! 여기는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입니다
발행일 2022.08.26. 15:43
미본수(水) 데이에 아이들이 여러 가지 게임을 즐기고 있다. ©강동구 아동청소년미래본부
모처럼 활짝 개인 오후, 마당에 모인 아이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하다. 신문지로 만든 고깔 모자에 페이스 쉴드를 쓰고 대결 중이다. “이얏~ 이얏~” 웃음 반 진지함 반 덕분에 물총 싸움의 최종 승자가 쉽게 가려지지 않는다.
7월과 8월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미본수(水) 데이’가 있다. ‘미본’은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의 줄임말이다. 아이들은 안전 장비를 갖추고 물총 놀이, 페트병 볼링, 물 옮기기 등 시원한 물놀이로 후덥지근한 한여름을 제대로 보내는 중이었다. 이 외에도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에는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7월과 8월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미본수(水) 데이’가 있다. ‘미본’은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의 줄임말이다. 아이들은 안전 장비를 갖추고 물총 놀이, 페트병 볼링, 물 옮기기 등 시원한 물놀이로 후덥지근한 한여름을 제대로 보내는 중이었다. 이 외에도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에는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의 시설은 아이들의 취향과 필요를 최대한 반영했다. ©최윤정
지난 2020년 11월에 문을 연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는 이름 그대로 아이들의 소중한 미래를 위해 소통하는 공간이다. 아동·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은 8세부터 19세까지 이용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코로나 방역 시간을 포함해 일일 3부제로 운영된다.
이곳은 아이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한 야외 놀이터, 한껏 꾸미고 모여서 놀 수 있는 파티룸,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만화 카페, 개인 과제물을 할 수 있는 컴퓨터 공간, 보드 게임과 독서할 수 있는 중앙 광장과 회의실까지 모두 아이들에게 맞춰진 공간들이다.
이곳은 아이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한 야외 놀이터, 한껏 꾸미고 모여서 놀 수 있는 파티룸,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만화 카페, 개인 과제물을 할 수 있는 컴퓨터 공간, 보드 게임과 독서할 수 있는 중앙 광장과 회의실까지 모두 아이들에게 맞춰진 공간들이다.
아이들의 취향에 맞는 활동도 자율에 맡긴다. ©최윤정
이 외에도 자발적으로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는 활동과 프로그램들도 다양하다. ‘미래위원회’는 회장, 부회장을 알아서 선출하고 회의도 알아서 진행하는 청소년 자치활동이다. 아이들은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월 1회 정기 회의를 열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규칙도 아이들이 스스로 정한다. 아이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 감상하는 ‘영화 데이’를 진행하거나 ‘스포츠 데이’를 열어 농구, 탁구 등을 즐기고 시상하는 이벤트도 연다.
‘미래동아리’도 있어 댄스, 뮤지컬 등 하고 싶은 콘텐츠로 활동할 수 있다. 댄스 동아리는 10월에 관내 공원에서 축제 때 선보일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고 했다.
아이들은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를 내 집처럼 편안하게 드나들며 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해서 참여한다. 동생을 따라 온 학생은 보드 게임에 빠졌고, 중학생들은 친구들과 와서 골프 퍼팅 내기를 하는가 하면, 어떤 아이들은 만화책을 읽다가 농구 시합을 하기도 한다. 요즘 핫한 고래 그림에 글자를 쓰거나 과자를 만드는 요리 프로그램도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즐겁게 활동한다.
‘미래동아리’도 있어 댄스, 뮤지컬 등 하고 싶은 콘텐츠로 활동할 수 있다. 댄스 동아리는 10월에 관내 공원에서 축제 때 선보일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고 했다.
아이들은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를 내 집처럼 편안하게 드나들며 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해서 참여한다. 동생을 따라 온 학생은 보드 게임에 빠졌고, 중학생들은 친구들과 와서 골프 퍼팅 내기를 하는가 하면, 어떤 아이들은 만화책을 읽다가 농구 시합을 하기도 한다. 요즘 핫한 고래 그림에 글자를 쓰거나 과자를 만드는 요리 프로그램도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즐겁게 활동한다.
최근 인기 있는 고래와 캘리그래피를 합한 작품들. 프로그램 참여는 자율적이다. ©최윤정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의 상주교사는 단 두 명 뿐이지만, 이 많은 활동이 원할한 이유는 아동·청소년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있기 때문이다. 50플러스센터를 통해서도 인력이 지원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청소년 자치활동인 미래위원회. 운영과 결성 모두 아이들 스스로 한다. ©최윤정
“갈 곳이 없어요. 마음 둘 곳이 없어요.”
노인을 위한 경로당이나 유아를 위한 놀이터는 많지만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은 많이 없다. 아이들도 아이들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의 시작은 장소 제공이지만, 아이들은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스스로 찾아가며 이곳에서 성장해간다.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아이들을 응원한다.
노인을 위한 경로당이나 유아를 위한 놀이터는 많지만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은 많이 없다. 아이들도 아이들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의 시작은 장소 제공이지만, 아이들은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스스로 찾아가며 이곳에서 성장해간다.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아이들을 응원한다.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
○ 위치 : 서울시 강동구 성내로 13
○ 교통 :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2번 출구에서 150m
○ 이용대상 : 8세~19세의 아동·청소년
○ 이용시간 : 화~토요일, 오후 1시~3시 40분 / 오후 4시~6시 / 오후 6시 20분~밤 9시 30분 (3부제로 운영)
○ 휴관일 :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 근로자의 날
○ 이용방법 : 무료 (보호자 입장 불가, 음식물 반입 금지)
○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 홈페이지
○ 미래위원회 : 아동 청소년 자치활동 (11세~19세) ☞참여 바로가기
○ 미래동아리 : 동아리별 10명 내외로 블로그 접수 ☞블로그 바로가기
○ 문의 : 02-470-4415
○ 교통 :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2번 출구에서 150m
○ 이용대상 : 8세~19세의 아동·청소년
○ 이용시간 : 화~토요일, 오후 1시~3시 40분 / 오후 4시~6시 / 오후 6시 20분~밤 9시 30분 (3부제로 운영)
○ 휴관일 :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 근로자의 날
○ 이용방법 : 무료 (보호자 입장 불가, 음식물 반입 금지)
○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 홈페이지
○ 미래위원회 : 아동 청소년 자치활동 (11세~19세) ☞참여 바로가기
○ 미래동아리 : 동아리별 10명 내외로 블로그 접수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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