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즐거움 가득! 광화문광장의 매력 A to Z

시민기자 오세훈

발행일 2022.08.16. 09:15

수정일 2022.08.16. 15:50

조회 718

광화문광장이 8월 6일,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한 지 약 1년 9개월 만에 다시 개방됐다.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세종대로 한 가운데에 위치한 광장으로 2009년 8월 1일 완공했다. 이번 재구조화를 통해서는 한국인이 존경하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기존 광장의 서쪽 차로를 없애며, 광장 폭을 60m로 확장했다. 총면적은 종전의 2.1배 넓어졌고, 광장 전체 면적의 4분의 1 수준으로 녹지 공간을 늘렸으며, 나무 5,000여 그루를 곳곳에 심어 도심 속 공원 같은 광장으로 조성했다.

특히 광화문 앞 옛 관청과 민가 터에서 유구를 발굴, 그 모습을 재현해 전시하고 있으며, 육조마당에서 한글분수까지 이어지는 길이 212m의 ‘역사물길’에는 조선 건국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역사를 시대순으로 돌판에 새겨 놓았다. 역사물길 옆에는 벤치를 마련해 발을 담근 채 휴식을 취하고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역사물길’을 비롯해 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 샘물탁자, 바닥우물 같은 수경시설을 마련해 요즘 같은 여름에는 아이들의 시원한 물 놀이터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들이 있는 소나무정원 옆 육조마당과 세종대왕 동상 앞엔 공연이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널찍한 ‘놀이마당’이 조성됐다. 청계천 방면 해치마당 입구 ‘광화문계단’ 에도 지형 단차를 이용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반대편 콘크리트 경사벽에는 53m 길이의 미디어파사드(영상창)을 만들어 각종 미디어아트가 상영돼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해가 지는 저녁에는 세종대왕 동상 뒤편 지하 출입구에도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리고, 세종문화회관 외벽과 도로 건너 KT빌딩 외벽에 설치한 미디어파사드에서도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낮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더불어 한 폭의 그림처럼 푸르른 소나무가 있는 소나무정원을 비롯해 시간의 정원, 사계정원, 문화쉼터, 열린마당, 광장 숲 등에는 각종 꽃, 나무들과 벤치 등이 잘 조성돼 있다.
굳건히 광화문광장을 지키고 있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믿음직스럽다. Ⓒ오세훈
굳건히 광화문광장을 지키고 있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믿음직스럽다. Ⓒ오세훈
북악산과 함께 보이는 광화문 앞길을 시원스레 걷는 방문객들이 여유있어 보인다. Ⓒ오세훈
북악산과 함께 보이는 광화문 앞길을 시원스레 걷는 방문객들이 여유있어 보인다. Ⓒ오세훈
육조마당에서 바라보면 빌딩들과 함께 기개있는 소나무와 광장의 모습이 제법 잘 어울린다.  Ⓒ오세훈
육조마당에서 바라보면 빌딩들과 함께 기개있는 소나무와 광장의 모습이 제법 잘 어울린다. Ⓒ오세훈
광장에 옆 버스정류장이 광화문광장 접근성을 높여준다. Ⓒ오세훈
광장에 옆 버스정류장이 광화문광장 접근성을 높여준다. Ⓒ오세훈
광화문광장 개장기념 행사 '빛모락' 및 축하공연 준비로 분주한 모습. Ⓒ오세훈
광화문광장 개장기념 행사 '빛모락' 및 축하공연 준비로 분주한 모습. Ⓒ오세훈
재개장 소식을 알리려는 많은 미디어들의 취재경쟁이 치열하다. Ⓒ오세훈
재개장 소식을 알리려는 많은 미디어들의 취재경쟁이 치열하다. Ⓒ오세훈
정부종합청사 앞 육조마당에서 시작한 ‘역사물길’이 마치 역사를 이야기하듯 흐르고 있다. Ⓒ오세훈
정부종합청사 앞 육조마당에서 시작한 ‘역사물길’이 마치 역사를 이야기하듯 흐르고 있다. Ⓒ오세훈
‘샘물탁자’에는 주변 풍경이 비춰지며 또 하나의 예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세훈
‘샘물탁자’에는 주변 풍경이 비춰지며 또 하나의 예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세훈
조금 더 넓어진 ‘역사물길’은 광장을 남북으로 가로 질러 ‘한글분수’ 까지 이어진다. Ⓒ오세훈
조금 더 넓어진 ‘역사물길’은 광장을 남북으로 가로 질러 ‘한글분수’ 까지 이어진다. Ⓒ오세훈
이순신장군동상 앞 ‘명량분수’ 속에 숨어버린 아이와 아버지의 모습. Ⓒ오세훈
이순신장군동상 앞 ‘명량분수’ 속에 숨어버린 아이와 아버지의 모습. Ⓒ오세훈
광복 후 77년을 상징하는 ‘터널분수’ 속 걷는 모습은 마치 축복 받는 것처럼 흥겹다. Ⓒ오세훈
광복 후 77년을 상징하는 ‘터널분수’ 속 걷는 모습은 마치 축복 받는 것처럼 흥겹다. Ⓒ오세훈
예쁜 조명과 함께 ‘한글분수’에서 놀고 있는 개구쟁이들이 모습이 예쁘다. Ⓒ오세훈
예쁜 조명과 함께 ‘한글분수’에서 놀고 있는 개구쟁이들이 모습이 예쁘다. Ⓒ오세훈
해치마당 경사로에 설치된 ‘영상창‘ 에는 미디어아트 작품인 <광화화첩>이 전시되고 있다. Ⓒ오세훈
해치마당 경사로에 설치된 ‘영상창‘ 에는 미디어아트 작품인 <광화화첩>이 전시되고 있다. Ⓒ오세훈
마치 공원 숲속인듯 여유를 갖고 쉬고 있는 방문객들. Ⓒ오세훈
마치 공원 숲속인듯 여유를 갖고 쉬고 있는 방문객들. Ⓒ오세훈
이제 서울 한복판에서도 숲길을 걷듯 산책할 수 있는 휴식을 만날 수 있다. Ⓒ오세훈
이제 서울 한복판에서도 숲길을 걷듯 산책할 수 있는 휴식을 만날 수 있다. Ⓒ오세훈
키가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을 것 같다. Ⓒ오세훈
키가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을 것 같다. Ⓒ오세훈
여전히 광장 중앙에 자리한 세종대왕은 인자하게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오세훈
여전히 광장 중앙에 자리한 세종대왕은 인자하게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오세훈
시간의 정원에 있는 ‘사헌부 문터’ 에서 발견된 우물, 문 터, 배수로 등을 보존했다.  Ⓒ오세훈
시간의 정원에 있는 ‘사헌부 문터’ 에서 발견된 우물, 문 터, 배수로 등을 보존했다. Ⓒ오세훈
하룻 만에 진다는 호피무늬 꽃과 부채 모양 잎을 갖은 야생화 ‘범부채’ 꽃을 만날 수 있다. Ⓒ오세훈
하룻 만에 진다는 호피무늬 꽃과 부채 모양 잎을 갖은 야생화 ‘범부채’ 꽃을 만날 수 있다. Ⓒ오세훈

광화문광장

○ 위치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2 (세종로)
홈페이지
○ 교통
- 3호선 경복궁역 하차 > 6번출구 정부중앙청사, 광화문 방향
- 5호선 광화문역 하차 > 해치마당 연결통로, 7번출구 광장숲 방향

시민기자 오세훈

항상 추억하며 행복해 질 수 있는, 우리가 사는 서울의 모습들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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