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정수! 본관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발행일 2022.06.24. 13:00
청와대 본관은 대통령이 공식 집무를 보고 외국 정상과 회담을 하던 청와대의 정수라 할 것이다.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 등의 내부가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약을 한 후 청와대로 향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막 점심 때가 지나서인지 많은 방문객들이 있어 영빈관과 본관 내부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긴 줄을 서야 했으나, 줄은 빠르게 줄어들어 다행이었다.
영빈관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정상을 위한 국빈만찬 행사나 대규모 회의 등이 열렸던 곳으로 1978년 12월에 건축되었다. 외관은 수직선과 수평선이 두드러져 건물의 권위를 강조하는 듯 느껴졌다. 국빈만찬장답게 내부는 단아하면서도 동시에 화려한 포인트를 두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현재 영빈관 내부는 2010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볼리비아 대통령을 위한 국빈만찬을 기준으로 일부 테이블이 재현되어 있다.
지금의 청와대 본관은 1991년 9월에 건축된 건물이다. 이전까지는 본관 동쪽에 위치하였던 구 본관(옛 경무대)이 집무실 및 관저의 역할을 했다. 옛 경무대는 파란만장한 역사의 건물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총독관사로 지어진 건물이 해방 후에는 미군정 사령관의 숙소로 사용되었고, 이후에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하였다. 뒤를 이은 윤보선 대통령이 청와대로 이름을 바꾸었고 이후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해 오다, 현재의 청와대 본관이 지어진 후인 1993년에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옛 총독관사 건물인 구 본관을 철거하였다.
현재 개방되고 있는 청와대 본관 내부는 1층의 충무실, 인왕실, 무궁화실(영부인 집무실과 접견실),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 등이다. 충무실은 임명장 수여식 등이 열렸던 공간인데 TV 뉴스에서 많이 보아 눈에 익숙한 느낌이었다. 영부인 접견실에는 역대 영부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 점이 이채로웠다.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 역시 눈에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라 놀라움보다는 어쩌면 반가움에 가까운 기분이 들었다.
대통령과 그 가족이 생활하는 대통령 관저는 1990년에 지어졌다. 생활공간인 본채와 접견행사 공간인 별채가 배치되어 있고 앞마당에는 사랑채가 있다. 본관이 엄격하고 엄숙한 분위기임에 비해 관저는 편안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관저 내부는 들어갈 수 없고 바깥에서 둘러만 볼 수 있다. 우천 시는 본관 및 영빈관 내부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자.
영빈관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정상을 위한 국빈만찬 행사나 대규모 회의 등이 열렸던 곳으로 1978년 12월에 건축되었다. 외관은 수직선과 수평선이 두드러져 건물의 권위를 강조하는 듯 느껴졌다. 국빈만찬장답게 내부는 단아하면서도 동시에 화려한 포인트를 두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현재 영빈관 내부는 2010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볼리비아 대통령을 위한 국빈만찬을 기준으로 일부 테이블이 재현되어 있다.
지금의 청와대 본관은 1991년 9월에 건축된 건물이다. 이전까지는 본관 동쪽에 위치하였던 구 본관(옛 경무대)이 집무실 및 관저의 역할을 했다. 옛 경무대는 파란만장한 역사의 건물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총독관사로 지어진 건물이 해방 후에는 미군정 사령관의 숙소로 사용되었고, 이후에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하였다. 뒤를 이은 윤보선 대통령이 청와대로 이름을 바꾸었고 이후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해 오다, 현재의 청와대 본관이 지어진 후인 1993년에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옛 총독관사 건물인 구 본관을 철거하였다.
현재 개방되고 있는 청와대 본관 내부는 1층의 충무실, 인왕실, 무궁화실(영부인 집무실과 접견실),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 등이다. 충무실은 임명장 수여식 등이 열렸던 공간인데 TV 뉴스에서 많이 보아 눈에 익숙한 느낌이었다. 영부인 접견실에는 역대 영부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 점이 이채로웠다.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 역시 눈에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라 놀라움보다는 어쩌면 반가움에 가까운 기분이 들었다.
대통령과 그 가족이 생활하는 대통령 관저는 1990년에 지어졌다. 생활공간인 본채와 접견행사 공간인 별채가 배치되어 있고 앞마당에는 사랑채가 있다. 본관이 엄격하고 엄숙한 분위기임에 비해 관저는 편안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관저 내부는 들어갈 수 없고 바깥에서 둘러만 볼 수 있다. 우천 시는 본관 및 영빈관 내부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자.
청와대 영빈관의 외관. 수직선과 수평선이 두드러져 건물의 권위를 강조하는 듯 느껴진다. ⓒ이정규
영빈관의 내부 천장에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있다. ⓒ이정규
내부 벽면은 금빛 봉황과 무궁화로 이루어진 대통령표장과 태극무늬, 월계수 등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정규
청와대 본관의 모습. 중앙의 본채와 좌우 별채가 있다. 조선시대 경복궁의 주산이었던 북악산의 우뚝 솟은 모습과 잘 어울린다. ⓒ이정규
청와대 본관 1층의 서쪽 복도 모습. 엄숙하고 엄격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정규
대규모 인원의 임명장 수여식 등이 열렸던 동쪽 별채 충무실의 모습 ⓒ이정규
2층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의 모습. 금빛 봉황과 무궁화로 이루어진 대통령표장이 빛나고 있다. ⓒ이정규
대통령의 시선으로 본 집무실의 모습. 큰 테이블에서는 아마도 참모들과 회의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정규
외국 정상과의 회담 등이 열리던 대통령 접견실의 모습. 배경의 벽면은 황금색 ‘십장생 문양도’로 장식되어 있다. ⓒ이정규
2층 중앙홀의 천장에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일부인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정규
1층에 있는 영부인 접견실의 모습. 대통령의 공간과는 달리 온화하고 부드러운 색채이다. 역대 영부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이정규
본관 앞에서 남쪽의 시내 방향을 바라본 모습. 저 멀리 남산과 남산타워가 보인다. ⓒ이정규
본관에서 관저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된 숲속 초가 정자의 모습. 방문객들이 휴식을 하기도 한다. ⓒ이정규
관저의 대문에는 ‘인수문’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어진 덕이 있고 수명이 길기를 바라는 마음이겠다. ⓒ이정규
관저의 지붕도 청기와를 얹었다. 정면으로 보이는 것이 본채고 측면에 있는 것이 별채이다. ⓒ이정규
본채 앞 화단에 예쁜 꽃이 피어 있다. ⓒ이정규
본채 앞마당의 낮은 소나무 아래에 장독이 놓여 있는 모습이 운치가 있다. ⓒ이정규
본채 앞마당에는 넓은 뜰과 사랑채가 자리하고 있다. ⓒ이정규
청와대 헬기장에는 방문객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정규
청와대 관람 정보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
○ 관람 시간 : 09시~18시 (입장마감 17시30분)
○ 휴관 : 매주 화요일
☞관람 신청 바로가기
○ 문의 : 1522-7760 (개방행사 안내센터)
○ 관람 시간 : 09시~18시 (입장마감 17시30분)
○ 휴관 : 매주 화요일
☞관람 신청 바로가기
○ 문의 : 1522-7760 (개방행사 안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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