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수양벚꽃은 처음이야! 국립서울현충원의 봄풍경

시민기자 이재몽

발행일 2022.04.19. 10:50

수정일 2022.04.19. 18:08

조회 1,931

서울시 동작구에는 호국영령의 안식처이며 그들을 추모하는 '국립서울현충원'이 있다. 1953년 9월 29일 국군묘지로 조성된 이후 동작동 국립묘지로 불리던 명칭이 2006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변경되며 현재에 이르렀다.

4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동작역'에서 가까운 국립서울현충원은 조용하고 넓으며 둘레길도 쾌적하게 조성돼 있어, 참배와 휴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코로나로 실내 시설에 대해서는 출입 제한도 있었지만 야외 묘역이나 둘레길 이용에는 별 무리가 없이 잘 관리되고 있었으며, 현재는 제한이 거의 완화된 상태라서 기본적인 방역수칙만 잘 지킨다면 평상시와 다르지 않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봄이 되면 국립서울현충원 정문 분수대 근처에 수령이 오래된 수양벚나무와 목련, 개나리 등이 꽃을 활짝 피워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답고 따뜻한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곳곳에 휴식을 할 수 있는 벤치와 그늘도 있어 수양벚꽃, 목련, 개나리 등 봄꽃을 보며 봄날의 한때를 즐길 수 있다. 이맘때면 많은 이들이 찾아와 호국영령을 추모를 하며 봄 풍경을 사진에 담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에서는 근·현대 유산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무형 자산을 대상으로 서울미래유산을 선정하고 있는데 지난해 국립서울현충원이 선정됐다. 이 봄이 다 가기 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흐르러지게 핀 봄꽃 향연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영령과 함께 하는 2022년의 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영령과 함께 하는 2022년의 봄 ⓒ이재몽
현충원에 흐드러지게 핀 수양벚꽃. 보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된다.
현충원에 흐드러지게 핀 수양벚꽃. 보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된다. ⓒ이재몽
현충원에는 수령이 오래된 수양벚나무, 목련나무가 많아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자태를 뽐낸다.
현충원에는 수령이 오래된 수양벚나무, 목련나무가 많아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자태를 뽐낸다. ⓒ이재몽
한폭의 그림 같은 현충원 봄꽃길
한폭의 그림 같은 현충원 봄꽃길 ⓒ이재몽
만개한 벚꽃이 눈송이처럼 쏟아질 듯 하다.
만개한 벚꽃이 눈송이처럼 쏟아질 듯 하다. ⓒ이재몽
매년 봄이면  많은 이들이 찾아와 호국영령을 추모를 하며 봄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매년 봄이면 많은 이들이 찾아와 호국영령을 추모를 하며 봄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이재몽

국립서울현충원

○ 주소 : 서울시 동작구 현충로 210(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 교통편 : 4호선 동작역 하차 2, 4번 출구, 9호선 동작역(현충원) 하차 8번 출구
○ 현충원 개방 시간: 정문·동문·통문(5개소) 06:00~18:00 , 연중무휴
홈페이지
○ 문의 : 1522-1555

시민기자 이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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