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노랑 기대돼~ 한강공원은 지금 봄맞이 단장 중!
발행일 2022.03.24. 14:17
봄기운 가득한 한강을 위해 본격적인 단장에 나선다 ⓒ김아름
더 넓게, 탁 트인 한강 바라볼 수 있도록!
기온이 훌쩍 오르면서 낮에는 제법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3월은 오랜 지인을 만나는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기 직전, 설렘 가득한 시기인 것 같다. 아직까진 한강 곳곳에서 황갈색의 풍경들이 쓸쓸한 느낌을 자아내지만, 매화처럼 반가운 봄꽃들이 피어나면서 아름다운 색채가 깃들기 시작했다. 주말에 찾은 한강공원은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이러한 활기에 화답하듯 한강공원 곳곳은 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필자는 한강을 즐겨 찾는 만큼, 크고 작은 변화들을 금새 알아챌 수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가장 큰 변화가 있던 곳은 동작대교 남단 하부에서 서래섬 앞에 이르는 산책로가 아닌가 싶다. 이 일대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물억새가 군락지를 이루던 곳으로 여름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풀들이 울창한 초록 숲을,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들던 곳이었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곳인 만큼 이 일대의 활용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한강 조망 제한과 범죄 발생 우려와 같은 부분들이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기 위해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한강공원 반포 열린터 조성공사’가 시행되었다.
현재 이 일대는 말끔하게 정돈되어 탁 트인 곳에서 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게 되었고, 너른 터는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잔디밭과 산책로로 조성됐다. 또한, 곳곳에 식재된 그늘목과 벤치들은 자연 가까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고마운 휴식처가 돼준다.
필자는 한강을 즐겨 찾는 만큼, 크고 작은 변화들을 금새 알아챌 수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가장 큰 변화가 있던 곳은 동작대교 남단 하부에서 서래섬 앞에 이르는 산책로가 아닌가 싶다. 이 일대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물억새가 군락지를 이루던 곳으로 여름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풀들이 울창한 초록 숲을,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들던 곳이었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곳인 만큼 이 일대의 활용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한강 조망 제한과 범죄 발생 우려와 같은 부분들이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기 위해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한강공원 반포 열린터 조성공사’가 시행되었다.
현재 이 일대는 말끔하게 정돈되어 탁 트인 곳에서 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게 되었고, 너른 터는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잔디밭과 산책로로 조성됐다. 또한, 곳곳에 식재된 그늘목과 벤치들은 자연 가까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고마운 휴식처가 돼준다.
'한강공원 반포 열린터 조성공사' 시행 전, 동작대교~서래섬 일대 물억새 군락지 (2020년 12월 촬영) ⓒ김아름
'한강공원 반포 열린터 조성공사' 시행 후, 탁 트인 한강 전망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잔디밭과 산책로가 조성됐다 ⓒ김아름
"화사한 봄이 왔어요" 한강공원에 봄꽃 식재
산책로를 계속 따라가다 보면 ‘서래섬’이 나온다. 서래섬은 1982년부터 1986년까지 올림픽대로 건설 및 한강 종합개발 시 조성된 인공섬으로 3개의 작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곳은 봄과 가을에 각각 유채꽃과 메밀꽃밭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른 시간에 한강을 산책할 때면 종종 나무의 잔가지를 치거나 꽃을 심는 등 공원을 정성껏 가꾸시는 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가 계절마다 특색있고 아름다운 한강 경관을 볼 수 있는 것은 이처럼 공원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 덕분이다. 서래섬에서는 봄에는 유채꽃을, 늦여름에는 메밀꽃을 파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년 이러한 모습을 볼 때마다 곧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게 되리라는 기대감에 들뜨기도 하고, 매주 방문할 때마다 싹이 돋거나 한 뼘씩 자라있는 모습을 보면 즐겁기도 하다.
서래섬뿐만 아니라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에도 유채 씨를 파종했다고 한다. 양화한강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은 ‘청보리밭 산책로’로도 유명하지만, 올해(4월 말~5월)는 청보리 대신에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풍경을 보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전체 11개 한강공원의 주요 광장, 녹지대,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시민이 즐겨 찾는 장소마다 계절초화가 식재될 예정이라 한다. 유채꽃밭뿐만 아니라 팬지, 비올라, 데이지, 수선화 등 화려한 봄꽃들이 반겨줄 한강공원의 모습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이른 시간에 한강을 산책할 때면 종종 나무의 잔가지를 치거나 꽃을 심는 등 공원을 정성껏 가꾸시는 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가 계절마다 특색있고 아름다운 한강 경관을 볼 수 있는 것은 이처럼 공원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 덕분이다. 서래섬에서는 봄에는 유채꽃을, 늦여름에는 메밀꽃을 파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년 이러한 모습을 볼 때마다 곧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게 되리라는 기대감에 들뜨기도 하고, 매주 방문할 때마다 싹이 돋거나 한 뼘씩 자라있는 모습을 보면 즐겁기도 하다.
서래섬뿐만 아니라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에도 유채 씨를 파종했다고 한다. 양화한강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은 ‘청보리밭 산책로’로도 유명하지만, 올해(4월 말~5월)는 청보리 대신에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풍경을 보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전체 11개 한강공원의 주요 광장, 녹지대,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시민이 즐겨 찾는 장소마다 계절초화가 식재될 예정이라 한다. 유채꽃밭뿐만 아니라 팬지, 비올라, 데이지, 수선화 등 화려한 봄꽃들이 반겨줄 한강공원의 모습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서래섬에서 유채 씨를 파종하는 모습 ⓒ김아름
4월 말~5월이 되면 서래섬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개한다 (2019년 5월 촬영) ⓒ김아름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