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즐거움엔 끝이 없다! 시민 누구나 '서울시민대학'

시민기자 김수정

발행일 2022.03.18. 11:05

수정일 2022.03.18. 16:25

조회 1,869

서울시민대학 올 상반기 수강생 선착순 접수 중, 3월 21일부터 교육과정 실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진행된 미래학 명사특강 현장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진행된 미래학 명사특강 현장 ©김수정

미중 간의 갈등은 심해지고, 심각한 기후변화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까지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막막한 상황이다. 가만히 앉아서 미래를 맞이하는 대신, 코로나19 이후 전개될 경제 및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고 대응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특강을 듣고 왔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진행한 미래학 명사특강 '포스트 코로나, 변화될 경제 산업의 미래'다.
서울시민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할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할 수 있다. ©김수정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민의 의식 성장 및 시민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배움의 과정을 제공하는 시민종합교양대학이다. 시민적 요구, 시대 주요 트렌드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문, 예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문학, 미래학, 생활환경학, 사회경제학, 문화예술학, 시민학, 서울학 등 7개 학과가 교육과정에 있다. 교육과정을 열심히 수강하면 명예시민학위제를 통해 시민학사, 시민석사, 시민박사를 취득할 수도 있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내부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내부 ©김수정

본부캠퍼스, 동남권캠퍼스를 비롯하여 시민청, 은평, 서소문에 있는 3개 권역별 학습장과 30개 연계 대학 학습장까지 총 35개의 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서울시민대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도 있다. 시민석사 공통과정, 7개 학과별 공통과정을 비롯하여 깊이 있고 흥미로운 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래학 명사특강 관련 게시물
미래학 명사특강 관련 게시물 ©김수정

동남권캠퍼스에서 진행한 미래학 명사특강 역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ZOOM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도 있지만, 아이들도 등교를 시작하여 직접 캠퍼스에 찾아가 강의를 들었다. 이번 명사특강은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데 첫날, 첫 강의는 박정호 명지대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변화될 경제 산업의 미래'였다. 

미중 간의 갈등, 기후변화, 코로나19는 모두 경제 산업의 변화를 초래할 원인이다. 미중 간의 갈등으로 고립될 위기에 처한 중국은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얀마 군부를 지원해준 것도 미얀마 최대 항구 차우크퓨항을 통해 항로를 뚫기 위함이고, 브라질 남미횡단철도를 건설하는 데 참여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박정호 명지대 교수가 강의 중인 모습
박정호 명지대 교수가 강의 중인 모습 ©김수정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는다는 것도 환경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국제경제 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전 세계의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는 유럽으로 물건을 수출하기 위해 인도양을 지나 수에즈운하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북극의 빙하가 녹는다면 훨씬 짧은 거리의 해상길이 열린다는 의미다. 이는 운반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인도양의 중심 항구도시 대신 러시아의 항구도시들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서울시민대학에서 진행할 상반기 프로그램 홍보물
서울시민대학에서 진행할 상반기 프로그램 홍보물 ©김수정

코로나19 역시 경제 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요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하고 실업자수는 증가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데, 이는 미래산업인 최첨단산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첨단산업은 오히려 일자리를 줄어들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부가 해결할 방법은 SOC산업. 즉 도로, 철도, 항만 관련 산업이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가 자리한 고덕센트럴푸르지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가 자리한 고덕센트럴푸르지오 ©김수정

'미래학' 하면 AI, 빅데이터 등을 떠올렸는데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거시적 관점을 배울 수 있었다. 강대국들 사이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도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이번 명사특강은 3월 18일 금요일까지 매일 다른 주제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 강의실과 온라인 실시간 ZOOM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슈와 비전을 주제별 최고 전문가들을 통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시민대학은 3월 21일부터 상반기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지금 접수가 진행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

○ 주소 : 강동구 고덕로399 고덕센트럴푸르지오 104동 2~4층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서울시민대학 –>학습장 –>강좌목록 확인 후 수강신청)
○ 문의 : 02-442-6816(동남권 캠퍼스), 02-739-2751(본부캠퍼스)

시민기자 김수정

가볍게 여행 온 듯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과 즐걸거리 등을 찾아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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