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 봄! 지금 가면 더 좋은 양재꽃시장
발행일 2022.02.22. 11:07
양재꽃시장은 경매, 나무, 꽃, 분화동으로 나뉘어 있다. ©최윤정
2월의 문턱을 넘어 어느새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맞이 화초를 키워볼까 하는 생각에 국내 최대의 화훼시장, 양재꽃시장을 찾았다. 이곳은 싱싱하고 다양한 꽃들이 가득한데다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택배까지 가능해 이용하기 편리하다.
양재꽃시장이란 이름이 더 친숙한 aT화훼공판장은 지난 1991년 절화류(꽃대를 자른 꽃) 경매를 시작으로 품목을 확대해 지금은 화훼류의 경매, 판매, 유통이 이루어지는 국내 최대의 화훼류 공영도매시장으로 성장했다. 시장 구성은 크게 경매장, 생화도매시장, 분화매장, 지하꽃시장으로 나뉜다.
양재꽃시장이란 이름이 더 친숙한 aT화훼공판장은 지난 1991년 절화류(꽃대를 자른 꽃) 경매를 시작으로 품목을 확대해 지금은 화훼류의 경매, 판매, 유통이 이루어지는 국내 최대의 화훼류 공영도매시장으로 성장했다. 시장 구성은 크게 경매장, 생화도매시장, 분화매장, 지하꽃시장으로 나뉜다.
성큼 다가온 입학 시즌, 꽃다발이 빠질 수 없다. ©최윤정
꽃도 아이디어인 시대. 좋은 말, 좋은 향이 가득하다. ©최윤정
국내 최대 꽃시장답게 규모도 크고 다양한 꽃들이 많다. 화려한 생화도 많지만 천일 동안 보존되는 프리저브드꽃도 인기다. 예쁜 캘리그라피로 쓴 글과 함께 판매하는 꽃엽서나 플라워박스도 눈길을 끈다.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3,000원 정도의 미니꽃다발도 준비되어 있다. 풍성한 꽃다발의 가격대는 3만~3만 5,000원대로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집안에서 키우는 한라봉나무. 그 맛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최윤정
분화매장의 문을 열자마자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우아한 자태의 난과 붉은 동백꽃도 눈길을 사로잡지만 열대기후에서나 자란다는 레몬과 제주도에서나 볼 법한 한라봉, 귤나무의 열매가 탐스럽다.
“5년 정도 키우면 이렇게 됩니다.” 부지런히 분화를 정리하고 관리하면서도 손님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는 화훼상들이다. 튼실한 식물도 집에만 갖다놓으면 시들시들해져서 키울 엄두를 못낸다는 한 소비자에게 “물을 너무 자주 줘도 안 되고, 물에 푹 담궈야 하는 식물도 있다”라며 식물을 잘 키우는 데 신경쓰는 것보다는 식물이 주는 정서를 즐기라고 조언한다. 초록색이 주는 시각적 안정감, 공기정화 등 식물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선물은 들인 정성보다 크다.
“5년 정도 키우면 이렇게 됩니다.” 부지런히 분화를 정리하고 관리하면서도 손님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는 화훼상들이다. 튼실한 식물도 집에만 갖다놓으면 시들시들해져서 키울 엄두를 못낸다는 한 소비자에게 “물을 너무 자주 줘도 안 되고, 물에 푹 담궈야 하는 식물도 있다”라며 식물을 잘 키우는 데 신경쓰는 것보다는 식물이 주는 정서를 즐기라고 조언한다. 초록색이 주는 시각적 안정감, 공기정화 등 식물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선물은 들인 정성보다 크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 키우기 쉬운 다육이 ©최윤정
양재분화동은 겨울에도 비닐로 덮혀 있어 그만큼 관리가 잘 된 분화를 고를 수 있다. 화훼매장에서 다양한 화초도 구경하고 자신의 집에 어울리는 분화를 싸게 사는 것도 좋지만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배우는 점도 많다. 화초에게는 옷이나 다름없는 화분 모양이나 화분 배치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니 말이다. 식물이 인테리어가 되는 플랜테리어가 요즘 인기를 끄는 이유겠다.
요즘처럼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때는 다육이를 추천한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생명력이 강하고 아이 손바닥만한 크기라 귀엽기까지하다. 양재꽃시장에서는 시중가에서 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가격 부담도 적다.
요즘처럼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때는 다육이를 추천한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생명력이 강하고 아이 손바닥만한 크기라 귀엽기까지하다. 양재꽃시장에서는 시중가에서 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가격 부담도 적다.
식물이나 화분으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를 '플랜테리어'라고 한다. ©최윤정
길고 긴 코로나에 지쳐 무기력했는데 새순과 만개한 꽃봉오리가 눈과 코를 즐겁게 해주는 것은 물론, 자연은 늘 자기 할 일을 묵묵하게 해내고 있는 것을 보니, 다시 한 번 힘을 내보고 싶어진다.
대동강물도 녹인다는 우수가 코앞이다. 묵은 먼지가 가득한 베란다도 청소하고, '지고베타'나 '긴기아난' 같은 푸른 잎, 향기 솔솔 나는 화초로 집안 분위기 바꿔보는건 어떨까?
대동강물도 녹인다는 우수가 코앞이다. 묵은 먼지가 가득한 베란다도 청소하고, '지고베타'나 '긴기아난' 같은 푸른 잎, 향기 솔솔 나는 화초로 집안 분위기 바꿔보는건 어떨까?
향수 못지 않은 향기가 난다는 '긴기아난'과 '지고베타' ©최윤정
양재꽃시장(aT화훼공판장)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7(양재시민의 숲 전철역 7번 출구)
○ 영업시간 : 평일 07:00-19:00 (생화 00:00~13:00,부자재 새벽 1:00-13:00)
○ 주차 : 1시간에 1,000원 15분당 500원
○ aT화훼공판장 홈페이지
○ 문의 : 02-579-8100
○ 영업시간 : 평일 07:00-19:00 (생화 00:00~13:00,부자재 새벽 1:00-13:00)
○ 주차 : 1시간에 1,000원 15분당 500원
○ aT화훼공판장 홈페이지
○ 문의 : 02-579-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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