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착! 서울시 1인가구 웰컴박스 열어보니...
발행일 2021.11.22. 13:42
서울시는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청년의 서울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웰컴박스를 제공하는 ‘서울 전입 청년 1인가구 웰컴박스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1년 이내 서울로 전입한 20대 1인가구 총 3,600명의 접수를 받았다.
1인가구 웰컴박스는 청년정책 안내 책자, 청년공간 및 주요 명소 안내지도,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구급함, 안내책자, 안내지도, 안전키트(방염매트, 호루라기, 안전매뉴얼), 칫솔이 공통으로 제공됐으며, 홈트레이닝세트, 식기세트, 홈인테리어세트 등 3가지 유형 중 신청자가 선택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송하는 방식이었다.
1인가구 웰컴박스는 청년정책 안내 책자, 청년공간 및 주요 명소 안내지도,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구급함, 안내책자, 안내지도, 안전키트(방염매트, 호루라기, 안전매뉴얼), 칫솔이 공통으로 제공됐으며, 홈트레이닝세트, 식기세트, 홈인테리어세트 등 3가지 유형 중 신청자가 선택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송하는 방식이었다.
서울시가 청년 1인가구의 서울 적응을 돕기 위해 ‘웰컴박스’ 지원 사업을 펼쳤다. ⓒ서울시
서울에 3년 이상 거주 중인 필자는 신청 대상은 아니었지만, 최근 서울로 전입을 한 지인이 있어 관련 사업을 알려주었다. 지인의 경우, 신청일 마지막 날 접수를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당첨을 기다렸지만 별도의 연락이 없어서 아쉬워할 때쯤 집으로 웰컴박스가 도착했다고 한다. 웰컴박스 선정결과는 서울청년포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선택 유형은 요가밴드, 마사지스틱, 마사지 폼롤러, 교정밴드가 들어있는 ‘나를 키우는 홈트세트’, 혼밥1인 식기세트로 구성된 ‘나를 채우는 식기세트’, 화분 마크라메, 컵걸이, 드림캐쳐, 비커화병이 포함된 ‘나를 가꾸는 홈 인테리어세트’ 등 총 3개의 유형이 있어 각자 필요한 세트를 선택하면 됐다. 하지만 신청일 마지막 날 신청자가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했다. 지인은 ‘나를 채우는 식기세트’를 선택했지만 추후 다른 유형 수령을 동의함에 체크했었다.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나를 가꾸는 홈 인테리어세트’가 전달되었다고 한다.
선택 유형은 요가밴드, 마사지스틱, 마사지 폼롤러, 교정밴드가 들어있는 ‘나를 키우는 홈트세트’, 혼밥1인 식기세트로 구성된 ‘나를 채우는 식기세트’, 화분 마크라메, 컵걸이, 드림캐쳐, 비커화병이 포함된 ‘나를 가꾸는 홈 인테리어세트’ 등 총 3개의 유형이 있어 각자 필요한 세트를 선택하면 됐다. 하지만 신청일 마지막 날 신청자가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했다. 지인은 ‘나를 채우는 식기세트’를 선택했지만 추후 다른 유형 수령을 동의함에 체크했었다.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나를 가꾸는 홈 인테리어세트’가 전달되었다고 한다.
신청한 웰컴박스가 집으로 배송됐다. ⓒ박단비
구급함, 안내책자, 안내지도, 안전키트, 칫솔 등과 홈인테리어 세트가 담겨 있었다. ⓒ박단비
지인과 박스를 받자마자 물품을 꺼내 확인해 보았다. 서울에서 집을 얻고 살면서 아직 정신이 없어 집을 꾸미는 것을 잠시 미루고 있었는데, 홈인테리어세트에 들어있던 튤립과 비커 화병이 방 한 곳에 놓이니 방이 한층 더 밝아진 느낌이었다. 비커화병 이외에도 드림캐쳐와 마크라메 또한 방문과 침대 근처에 놓으니 익숙했던 방이 더욱 새로운 분위기로 변신했다.
비커화병과 튤립의 조화가 1인 청년가구의 방을 화사하게 꾸며주었다. ⓒ박단비
웰컴박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응급키트’였다. 1인가구의 경우 밴드나 약 등 응급으로 필요한 것들이 많지만 시간을 들여 응급키트를 구비해 놓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가장 필요하지만 잘 준비되지 않는 응급키트를 선물한 서울시의 센스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의 청년정책과 주요 장소 등이 소개된 리플렛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서울시에 이런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청년을 위한 장소가 꽤 많았다.
웰컴박스 중 응급키트는 가장 필요한 선물이었다. ⓒ박단비
응급키트는 멸균거즈부터 과산화수소, 소독용에탄올, 밴드, 알코올솜, 면봉, 압박붕대까지 알차게 구성됐다. ⓒ박단비
지인의 웰컴박스를 보면서 다른 물품들도 부러웠지만 가장 부러웠던 게 바로 안내 책자 및 지도였다. 서울살이 3년차지만 서울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은 필자에게도 꼭 필요한 자료였다. 다행히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도 서울시 안내 책자와 지도를 다운받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의 다양한 청년공간을 소개하는 서울생활안내책자(서울잘알쥐)는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서울청년포털
집을 떠나 서울에서 청년 1인가구로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필자가 서울의 청년으로서 살며 느낀 점은 서울시가 늘 청년을 응원하고 뒤에서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다. 지인 역시 웰컴박스를 받고 서울시가 환영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청년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도와주는 서울시가 있어 서울 청년이 된 것이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 서울청년포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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