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일상 속 예술이 그리울 땐?

시민기자 김세민

발행일 2021.11.09. 13:30

수정일 2021.11.09. 16:36

조회 471

서울시 44개 버스정류장이 예술 갤러리로 변신했다  ⓒ김세민

바쁜 일상 속 버스를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동안 예술 작품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서울시는 버스정류장 광고 게시판에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서울 아트스테이션' <같이, 우리>를 선보인다.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도봉미아로, 종로대로 등 44개 버스정류장에서 개최 중이다.

2016년부터 도심 곳곳에서 버스예술여행이라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전시 사업 '서울 아트스테이션' 은 올해 '같이, 우리'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이웃들과 다시 회복할 소중한 일상 재조명을 통해 행복하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는 '사람' '환경' '일상' 3가지 테마 아래 주제전시, 협력전시, 오픈전시로 개최 중이다. 주제전시는 지난 4년간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전시를 빛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협력전시는 네이버의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인 네이버 그라폴리오 협력작가와 대학생이 참여한다. 오픈전시는 시민들의 작품 참여로 구성됐다. 감사하게도 필자의 작품도 버스정류장을 채우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참가한 시민 사진 공모에 당선이 된 덕분이다. 

아트스테이션은 서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제전시 <같이, 우리 : 안녕>은 도봉미아로~종로대로(도봉, 강북, 성북, 종로구)에 이르는 총 28개 정류장에서, 협력전 ’ <같이, 우리 : 아슬한 지구>는 통일의주로(은평구) 일대의 버스정류장에서 펼쳐지는데, 네이버 그라폴리오 작가와 대학생 공모 작품으로 구성되어 독특한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망우왕산로(중랑구), 통일의주로(은평/서대문구) 일대에 펼쳐지는 ‘오픈전시’ <같이, 우리 : 신박한 일상관찰법>에서는 시민 공모전에서 선발된 36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익숙한 풍경 혹은 사물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이 이색적이다.

서울 아트스테이션 '같이, 우리'

○ 전시기간 : 2021.10. 1.(금) ~ 2021.11.30.(화)
○ 전시장소 : 도봉미아로, 망우왕산로, 통일의주로, 종로 일대 44개 정류장
○ 전시부문 : 그래픽, 디자인, 사진, 일러스트, 회화 등 총 155점
○ 전시작가
- 주제전 : 강병섭, 권오철, 노세환 등 총 23명
- 협력전 : 네이버 그라폴리오 협력 작가 4명, 대학생 11명 
- 오픈전 : 공모당선 시민 36명

시민기자 김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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