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재생에너지' 이렇게 다양한 지 몰랐어!

시민기자 정향선

발행일 2021.10.21. 14:20

수정일 2021.10.21. 17:43

조회 834

지난 10월 중순 지구를 살리는 재생에너지 문화축제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개최됐다. 재생 에너지 사진, 시 공모전, 신재생 에너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축제가 이루어지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월드컵 평화의 공원 내 위치한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공공건축물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재생에너지 축제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대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10월 17일까지 진행됐다.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해 재생에너지 이용을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키려는 취지가 의미 있는 행사다. 주요 행사인 '해와 바람과 땅과 디카시(詩)' 는 재생에너지가 되는 자원인 해, 바람, 땅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5줄 이내의 자유로운 시상을 적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공모전이다. 재생에너지문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행사로는 '숨은 재생에너지 찾기'가 진행됐는데, 드림센터 야외공간인 솔라파크에 있는 재생에너지 요소를 활용한 퀴즈를 푸는 야외 자율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드림센터의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드림센터와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실증단지를 견학하는 '신재생 에너지 투어'도 운영됐다. 태블릿 PC를 가지고 에너지드림관을 탐험하며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해 알아보고 수소 자동차의 원리를 체험하는'에너지드림 탐험대'도 흥미로웠다.

축제가 끝나도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언제나 시민들을 위해 열려 있는 배움의 공간이다.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제로 에너지 건축에 대해 알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이 있다. 환경과 에너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전시해설 및 체험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지구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이다. 첨단에너지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통해 연간 에너지 수요 제로를 구현한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상징적 건축물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이다. 첨단에너지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통해 연간 에너지 수요 제로를 구현한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상징적 건축물이다 ⓒ정향선
블랙아웃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블랙아웃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정향선
기후변화의 원인과 변화하는 지구환경을 보여주고 게임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 원인을 살펴본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변화하는 지구환경을 보여주고 게임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 원인을 살펴본다 ⓒ정향선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떠나는 신재생 에너지 투어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떠나는 신재생 에너지 투어 ⓒ정향선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 위치 : 서울 마포구 증산로 14
○ 운영시간 : 매주 화~일요일 9:30~17:30
○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시민기자 정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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