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교육 인증제' 합격! 시험 안내부터 혜택까지 총정리

시민기자 이용수

발행일 2021.10.05. 14:00

수정일 2021.10.05. 11:37

조회 3,323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합격자가 전하는 필기·실기평가 코스 안내부터 꿀팁까지! ⓒ이용수

서울시는 자전거 안전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를 지난 6월 본격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인증제에 합격하면 따릉이 이용요금을 일일권 30%, 정기권 15%를 할인 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는 자전거 안전교육(이론·실습) 이수 후, 필기·실기평가를 통과해야 인증증이 발급되는데 인증기간은 2년이며, 기간 만료 시 인증제 시험에 재응시할 수 있다. 지난 7월 초 필자가 이수한 자전거 안전교육(이론·실습)은 모두 대면 교육이었으나, 9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정에 따라 비대면 이론 교육,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야외 대면 실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자전거 안전교육 인증제' 합격하고 따릉이 30% 할인 받자!

실기 시험이 포함돼 대면이 필수적인 인증제는 사람 간 1.5m 이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대규모 공간이 확보된 장소(강서·마포구)에서 시행하거나, 응시인원을 팀별로 나누어 시간차 진행(송파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입했다. 필자가 응시했던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넓은 공간을 비롯해 기존 원동기면허시험장을 활용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시험이 진행됐다.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시험은 필기·실기 평가 각 70점 이상 획득 시 통과할 수 있다. 우선, 필기 평가는 자전거 바로알기, 교통법규, 수신호, 주행이론, 일반상식 등 자전거 안전교육 때 배운 내용이 전반적으로 출제된다. 1문제당 4점, 총 25문제를 40분 안에 풀면 된다.

필기 평가 이후에는 실기 평가가 진행되는데 기능시험과 주행시험 2가지 분야로 평가한다. 기능시험은 자전거를 타고 안전한 출발·멈추기, 수신호(좌·우), 기어변속, 돌발급정지, 횡단보도 횡단, 자전거 횡단도 횡단, 교차로 통과(좌회전) 등 여러 코스를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지키며 통과해야 한다. 주행시험은 'ㄹ'자 코스, 8자 코스, 지그재그 코스를 통과하는 시험으로 노란색 선을 밟으면 감점되니 주의해야 한다. 실기평가 내용 역시 자전거 안전교육 대면 실습에서 미리 배울 수 있으니 미리서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전거 인증제 시험을 모두 마치면 당일에 합격 여부에 대해 알려 준다. 중급(만 13세 이상) 합격자에게는 인증증 발급과 따릉이 요금 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초급(만 9세~만 13세 미만) 응시자 전원에게는 필기·실기평가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따릉이 요금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따릉이 앱에 등록된 성명·휴대폰번호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내 등록된 정보와 일치해야 한다. 요금 할인은 인증일로부터 2년으로, 따릉이앱에서 일일권 또는 정기권 구매 시 자동으로 할인 적용된다. 인증증에 들어갈 반명함판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되고, 인증증 제작이 완료되면 합격자 주소지로 우편 발송된다. 인증증 제작·발송까지 약 1주일 정도 소요된다.

자전거 인증제 시험장에 가기 전, 위생을 위해 개인용 헬멧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헬멧을 챙기지 못했다면 시험 현장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자전거는 현장에 비치돼 있어 따로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은 잊지 말고 챙겨가자. 인증제 및 각종 자전거 관련 교육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몽땅1번지서울시 강좌정보에 게시된 일정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 시민 누구나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다.

■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신청 홈페이지
(홈페이지 접속 후→'몽땅1번지'→'서울시 강좌정보' 클릭)
자전거 안전수칙 교육영상
서울자전거 공식블로그
○ 문의: 평생학습포털 학습상담센터 1599-3665(교육 관련)

시민기자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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