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왕들의 풍류를 맛보다!
발행일 2021.06.07. 10:50
신록의 계절에 아름다운 경관과 수려한 건축, 조상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석파정을 찾았다. 석파정은 철종 때 영의정을 지낸 김흥근의 별서로 삼계동 정사라 불리었으나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면서 이름이 바뀌었는데 앞산이 모두 바위 석(石), 언덕 파(坡)이었기에 '석파정'으로 불리게 됐다. 석파정은 현재 안채, 사랑채, 별채 그리고 정자인 석파정이 남아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고종황제가 묵었던 별채의 방을 구경하고 앞마당에 서니 탄성이 나올만한 아름답고 빼어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어 삼계동정사라 알려주는 삼계동각자 바위를 보고 사랑채를 둘러보는데 대원군의 초상화가 대청마루에 걸려있었다. 외부 손님을 의연하게 맞이하는 듯하다. 그 옆으로 천년 동안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천세송' 이 이곳의 역사를 묵묵히 알려준다.
다음으로 조선과 청나라의 건축양식이 조화된 석파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 정자는 유수성중관풍루라 불리며 '흐르는 물소리 속에서 단풍을 바라보는 누각'이란 뜻으로 지금도 계곡물소리에 운치가 넘쳐흐른다. 이어 2012년 현 위치로 이전된 통일신라 삼층석탑을 구경하고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이라는 뜻의 소수운련암각자를 찾아보는데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수려한 풍경을 직관하면 누구든 자연스레 조상들의 풍류 미학에 빠져들고 만다.
통합관람권을 구입하면 석파정과 더불어 서울미술관도 관람할 수 있다. 지금은 현대인의 내면을 들여보는 '거울 속의 거울'전, 한국현대회화사의 독창적 화풍 '운보 김기창'전, 판화장인 '김상유 판화'전, 신사임당의 본명을 알게 해 준 '화가 신인선'전이 전시 중이다.
고종황제가 묵었던 별채의 방을 구경하고 앞마당에 서니 탄성이 나올만한 아름답고 빼어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어 삼계동정사라 알려주는 삼계동각자 바위를 보고 사랑채를 둘러보는데 대원군의 초상화가 대청마루에 걸려있었다. 외부 손님을 의연하게 맞이하는 듯하다. 그 옆으로 천년 동안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천세송' 이 이곳의 역사를 묵묵히 알려준다.
다음으로 조선과 청나라의 건축양식이 조화된 석파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 정자는 유수성중관풍루라 불리며 '흐르는 물소리 속에서 단풍을 바라보는 누각'이란 뜻으로 지금도 계곡물소리에 운치가 넘쳐흐른다. 이어 2012년 현 위치로 이전된 통일신라 삼층석탑을 구경하고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이라는 뜻의 소수운련암각자를 찾아보는데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수려한 풍경을 직관하면 누구든 자연스레 조상들의 풍류 미학에 빠져들고 만다.
통합관람권을 구입하면 석파정과 더불어 서울미술관도 관람할 수 있다. 지금은 현대인의 내면을 들여보는 '거울 속의 거울'전, 한국현대회화사의 독창적 화풍 '운보 김기창'전, 판화장인 '김상유 판화'전, 신사임당의 본명을 알게 해 준 '화가 신인선'전이 전시 중이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호인 석파정, 석파정은 안채, 사랑채 별채, 그리고 정자인 석파정이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병문

한국과 청나라의 건축양식이 조화된 석파정 ⓒ이병문

석파정 사랑채와 별채 ⓒ이병문

신록의 계절 속 서울미술관 외경 ⓒ이병문
■ 석파정 & 서울미술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11길 4-1
○ 운영시간 : 11:00~ 17:00
○ 입장료 : 성인 5,000원(서울미술관 통합관람권 11,000원)
○ 홈페이지
○ 문의 : 02-39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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