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원으로 개발 중인 '용산공원' 현재 모습은?
발행일 2021.05.27. 10:12
용산미군기지 장교숙소(5단지) 현황 ⓒ신다복
용산구에 주둔 중이었던 주한미군 용산기지가 2017년 말까지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함에 따라 공터로 남은 이곳을 용산공원으로 조성해 2020년 8월 시민들에 부분 개방했다. 위치는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1번 출구 앞 용산가족공원 우측에 용산공원으로 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용산미군기지 시절의 숙소 모습 ⓒ신다복
용산공원은 민족성 및 역사, 문화성을 갖춘 자연생태 및 국민 휴식 공간인 국가공원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공원 내부를 들어가보면 옛 숙소의 건물들과 푸른 나무 사이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공간이다. 아이들이 뛰놀 넉넉한 공간으로 가족 주말나들이로도 좋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휴식하기 좋은 누리방 카페 ⓒ신다복
누리방 카페는 순우리말인 '누리'와 어떠한 것을 '누리다'라는 뜻을 지니며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용할 수 있는 편의공간이다. 공원을 구경하다 덥거나 춥거나 혹은 잠시 실내에서 쉬고 싶을 때 머물기 좋은 곳이다. 용산공원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몇 없는 공간 중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커피나 음료는 이용할 수 없지만 1층과 2층에 사진찍기 좋은 곳들이 있고 정수기가 있어 잠시 목을 축이고 쉬어갈 만하다.
담장과 철조망을 전시해 둔 '용산의 담장' ⓒ신다복
‘용산의 담장’은 허물어진 실제 벽돌담장을 통해 우리의 지난 역사와 앞으로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현재의 모습을 재현한 용산공원 주변 모형 ⓒ신다복
용산공원 전시공간에선 공원의 의미, 용산기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내부에는 모형존, 갤러리존, 국민참여존, 영상존, 역사존, 투어맵존 등을 통해 역사 자료와 용산기지 내부 모형을 만나볼 수 있다.
용산공원은 준공 시점을 정하지 않고 100년을 내다보는 긴 호흡으로 국민과 함께 공원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주변에 국립중앙박물관이나 한글박물관, 용산가족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용산공원은 준공 시점을 정하지 않고 100년을 내다보는 긴 호흡으로 국민과 함께 공원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주변에 국립중앙박물관이나 한글박물관, 용산가족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 용산공원
○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동 235-101
○ 교통 :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 개방시간 : 매주 화~토요일 09:00~17:00(내부시설) / 09:00~18:00(외부공간)
※ 일부 내부시설은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추후 개방 결정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당일
○ 입장료 : 무료(신분증 지참)
○ 홈페이지
○ 문의 : 070-5161-0608
○ 교통 :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 개방시간 : 매주 화~토요일 09:00~17:00(내부시설) / 09:00~18:00(외부공간)
※ 일부 내부시설은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추후 개방 결정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당일
○ 입장료 : 무료(신분증 지참)
○ 홈페이지
○ 문의 : 070-516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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