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나루~동작역, 걷기 편한 녹색길로 변신 중!

시민기자 김아름

발행일 2021.03.25. 13:20

수정일 2021.03.30. 17:31

조회 3,599

여의나루~동작역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공사' ⓒ김아름

한강은 오랫동안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준 고마운 장소이다. 정성들여 가꾸어진 아름다운 장소도 있지만,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도 있다. 동작역에서 여의도공원으로 가는 길이 그렇다. 한강의 교량 중 최초로 건설된 '한강철교'와 한강 위에 놓인 최초의 인도교인 '한강대교', 물길을 따라 건설된 '노량대교' 등이 있는 지역은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지만 산책하기에 좁고, 어둡고, 낙후된 부분이 있다.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설계사(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 「한강코드(HANGANG CODE)」)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한강사업본부가 협력하여 여의나루역에서 동작역 사이의 한강변 5.6 km 구간에 각각 6개의 테마를 두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한강변 보행 네트워크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좁은 보행로를 개선하고,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하여 보행자 중심 공간의 조성과 주민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여가시설도 곳곳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올 연말(2021. 12. 31.)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만나게 될 ‘걷기 편한 녹색길’을 기대해 본다.

■ 한강별 보행네트워크 조성공사

① 제1구간 '공원 속 녹색길': 여의나루역 ~ 원효대교
② 제2구간 샛강 식물원길: 샛강 합류부
③ 제3구간 '강으로 열린 빠른 길': 한강철교 주변
④ 제4구간 '노량 다리밑길'
⑤ 제5구간 '커뮤니티 나들길': 흑석나들목
⑥ 제6구간 '수변 정원길': 반포천 합류부 ~ 동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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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음원 출처 : 22. Minuet In G Major BWV Anh. II 114_ 미뉴에트 사장조 BWV Anh. II 114_waltz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CC BY)

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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