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숲해설 프로그램도 기지개를 폈다!
발행일 2021.03.25. 09:46
삼태기숲 산림교육 숲해설 시작…11월까지 9개월 간 7,000여 명 참여 목표
삼태기숲에서 관내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숲해설을 하고 있다. ⓒ홍지영
코로나19 상황 때문인지 숲에 대한 관심이 더욱 크다. 숲에서 얻는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 음이온이 면역력을 높이고 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산림교육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2021년도 숲해설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숲해설은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산림청 산하기관인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는 매년 산림교육 전문 단체에 위탁해 숲해설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숲생태지도자협회도 이 중 한 곳으로 삼태기도시숲에서 숲해설을 진행한다.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 직접 참여해 봤다.
이 가운데 2021년도 숲해설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숲해설은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산림청 산하기관인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는 매년 산림교육 전문 단체에 위탁해 숲해설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숲생태지도자협회도 이 중 한 곳으로 삼태기도시숲에서 숲해설을 진행한다.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 직접 참여해 봤다.
삼태기도시숲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 ⓒ홍지영
숲생태지도자협회는 삼태기도시숲에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5명을 투입해 무료로 산림교육 숲해설을 진행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되는 산림교육의 목적은 시민들에게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올바른 산림문화를 정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상에 따라 맞춤형 숲해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차별화된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태기숲’은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작고 울창한 숲이다. 그 이름도 친근한 ‘삼태기’라는 명칭은 상월곡과 천장산 사이 도로로 둘러싸인 마을의 형태가 삼태기(흙이나 쓰레기, 거름 따위를 담아 나르는 데 쓰는 기구)를 닮았다 해서 오래전부터 불려오던 이름이다.
‘삼태기숲’은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작고 울창한 숲이다. 그 이름도 친근한 ‘삼태기’라는 명칭은 상월곡과 천장산 사이 도로로 둘러싸인 마을의 형태가 삼태기(흙이나 쓰레기, 거름 따위를 담아 나르는 데 쓰는 기구)를 닮았다 해서 오래전부터 불려오던 이름이다.
숲해설가들이 봄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모습 ⓒ홍지영
삼태기숲이 소재한 성북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 중 숲해설을 원하는 기관, 단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은 숲해설을 신청할 수 있다. 삼태기숲 체험원에서 주로 활동을 하지만 인근 원하는 적절한 교육장소가 있다면 찾아가는 숲해설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유아, 초등, 중등, 성인, 노인, 장애인 등 대상에 따라 90분에서 120분 정도의 시간을 배정해 진행된다.
아이들이 숲길을 걸으며 담력을 기르는 활동을 하고 있다. ⓒ홍지영
아이들이 차례차례 손을 들어 순서를 지키고 있다. ⓒ홍지영
지난해 삼태기숲에서는 7,600여 명이 산림교육 숲해설에 참여했으며 올해도 7,000여 명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3월 18일 성북구 관내 숲속어린이집과 하은어린이집에서 숲 체험에 참가했다. 이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아이들이 낙엽위에서 낙엽밟기를 체험하고 있다. ⓒ홍지영
아이들이 몸을 낮추어서 로제트 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홍지영
20여 명의 아이들은 자연 놀이를 통해 바람을 느끼고, 스폰지 같은 낙엽을 밟고 뛰놀았다. 신나게 모험을 즐기는 와중에도 놀이를 통해 순서를 배우고 담력을 기르며 숲 생태계를 체험하는 모습이었다.
산림교육 숲해설을 지원하는 서울국유림관리소. 삼태기숲은 여기 관내에 자리했다. ⓒ홍지영
삼태기숲은 서울국유림관리소 관내에 위치했다. 유아숲체험뿐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시숲으로 조성돼 지역주민들이 즐겨찾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내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울창한 숲이 우거지고 숲체험 기구들이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는 장소가 있다니 놀라웠다.
톰소여의 모험처럼 통나무 집에 올라선 아이들의 모습 ⓒ홍지영
자연이 좋고 숲 해설이 인기라도 교육 내용과 진행이 시대와 상황에 맞아야 함은 당연하다. 대상에 따라 시기에 따라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연구와 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매년 초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는 숲생태지도자협회 등 전문기관에 위탁해 산림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더욱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고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 삼태기숲 숲해설 체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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