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취업했어요! 청년자립도전사업단 결실 맺다
발행일 2021.03.26. 13:00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이다. ⓒ윤혜숙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는 성동구청에서 저소득층 대상자를 의뢰하면 상담, 교육을 거쳐 각자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준다. 그 과정에서 자활센터에서 ‘사업단’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도 한다. 그동안 청년층은 센터의 사업단에 속하기 애매했다. 대부분 중·장년층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청년층은 부모 세대인 중·장년층보다 미래가 있고 자립을 준비할 기간도 길다.
지난 2019년부터 청년들이 하나둘씩 센터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2020년 3월부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사업단은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개별 진로 적성에 맞는 개별직무교육을 지원하며, 나아가 또래와의 유대감 및 자존감 향상을 통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시 말해 청년층에 특화된 사업단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청년들이 하나둘씩 센터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2020년 3월부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사업단은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개별 진로 적성에 맞는 개별직무교육을 지원하며, 나아가 또래와의 유대감 및 자존감 향상을 통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시 말해 청년층에 특화된 사업단이라고 할 수 있다.

청년자립도전사업단 나리아 팀장이 청년과 상담 중이다. ⓒ윤혜숙
먼저 청년 개인별로 자립계획을 수립한 뒤 개별 진로 적성에 맞는 직무교육이나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한다. 이른바 개별 맞춤형 지원이다. 취업을 준비한다면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기술 등을 습득하기 위한 교육을 받게 하고, 실무 경험이 필요하다면 해당 기관에 파견 나가서 실무를 익히게 한다. 이렇듯 센터는 청년을 대상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기본역량 강화에 이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정서적인 측면에서 명상, 예술 활동 등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1층 직원 사무실 ⓒ윤혜숙
센터에서 사업단을 담당하고 있는 나리아 팀장은 “센터는 또 다른 형태의 가족이다. 이곳에 온 청년들이 센터의 지원을 받아서 각자 자립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그가 사업단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친동생처럼 세심하게 챙겨주고 있는 모습에서 가족이라는 말이 실감 났다.
사업단 초기에는 20여 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8명이 남아 있다. 최근에 그 중 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20대 청년들은 하고 싶은 게 많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포기하다 보면 어느새 무기력해진다. 불안과 걱정으로 초조해진 그들은 우선 정서적 역량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 센터 내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공동체 의식, 동료애 등을 기르고 있다. 월 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면서 각자 한 달 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다음 달 활동 계획을 세우면서 마무리한다.
사업단 초기에는 20여 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8명이 남아 있다. 최근에 그 중 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20대 청년들은 하고 싶은 게 많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포기하다 보면 어느새 무기력해진다. 불안과 걱정으로 초조해진 그들은 우선 정서적 역량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 센터 내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공동체 의식, 동료애 등을 기르고 있다. 월 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면서 각자 한 달 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다음 달 활동 계획을 세우면서 마무리한다.

센터 4층 다온 카페에서 청년이 커피를 추출하고 있다. ⓒ윤혜숙
센터 4층 다온 카페에서 일하는 배나라 씨는 지난 2019년 3월 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작년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을 수강했다. 코로나19로 시험이 연기되어 다온 카페에 파견 나가서 실습할 기회를 얻었고 작년 11월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예외적으로 청년도전자립사업단에서 카페사업단으로 이동해서 일하고 있다. 여기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카페에서 일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이어 카페에서 실무 경력을 쌓고 있으니 그가 원하는 대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또래의 청년들에게 “어영부영하다간 시간만 지나간다. 그러니 각자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골라서 꾸준히 준비하라”라고 조언했다.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청년들의 활동 모습.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또한 사업단에서 취업에 이른 배우리 씨는 센터의 지원을 받아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취업해서 꿈을 이루고 싶어서 사업단에 참여했다”는 그는 현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취업에 필요한 도움을 받은 것도 감사하지만, 무엇보다 담당 팀장을 만나서 기쁠 때나 힘들 때 소통하면서 언니처럼 의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자립해서 지금 사업단을 떠났지만 수시로 나리아 팀장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센터 4층에 카페사업단이 일하는 다온 카페가 있다. ⓒ윤혜숙
지난해부터 특화사업으로 시작한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자활사업 참여자 중 만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취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청년 참여자의 심리검사 후 개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자신 있게 도전해 희망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00년 8월, 저소득층 주민의 자활 자립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되었다. 어언 20주년이 넘었다. 저소득층 주민들이 이곳을 거치면서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기회를 얻고 있다.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출범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기에 청년들의 취업이라는 성과도 이루어내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의지와 노력도 컸지만, 그 이면에는 센터를 방문하는 청년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가족처럼 대해주는 센터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센터는 지난 2000년 8월, 저소득층 주민의 자활 자립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되었다. 어언 20주년이 넘었다. 저소득층 주민들이 이곳을 거치면서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기회를 얻고 있다.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출범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기에 청년들의 취업이라는 성과도 이루어내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의지와 노력도 컸지만, 그 이면에는 센터를 방문하는 청년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가족처럼 대해주는 센터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 주소 : 서울 성동구 매봉길 21(금호역 4번 출구에서 371m)
○ 홈페이지 : http://www.sdjh.or.kr/
○ 문의 : 02-2299-6658
○ 홈페이지 : http://www.sdjh.or.kr/
○ 문의 : 02-2299-6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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