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의 효심이 담긴 '창경궁' 한 바퀴

시민기자 김아름

발행일 2021.03.22. 11:20

수정일 2021.03.22. 16:37

조회 1,071

성종의 효심이 담긴 창경궁 ⓒ김아름  /  음원출처: Forest, 김재성, 공유마당, CC BY

창경궁은 경복궁, 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궁궐이다. 역대 왕들은 경복궁보다 창덕궁에 거처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왕실 가족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부족한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창덕궁 옆에 지은 궁궐이 창경궁이다. 이처럼 창경궁은 정치 공간인 외전보다 생활 공간인 내전이 더 발달해 있으며, 왕과 왕실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홍화문(弘化門)과 명정문(明政門)을 차례로 지나 마주하게 되는 창경궁의 법전인 ‘명정전(明政殿)’은 임진왜란 이후 재건된 모습 그대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명정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규칙적인 행각(行閣)은 엄숙함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왕실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내전의 건물들은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고즈넉한 후원도 빠트릴 수가 없다. 아름다운 자연 뿐만 아니라,  왕과 왕비가 농사와 양잠을 체험했던 내농포가 있던 자리에 연못을 파서 일본식 건물 수정(水亭)을 세웠던 춘당지(春塘池)와 창경궁 대온실 등 일제강점기의 흔적도 남아있다.

■ 창경궁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와룡동 2-1 창경궁)
○관람시간 : 09:00 ~ 21:00(마지막 입장은 20:00까지) ※ 매주 월요일은 휴궁
○관람요금 : 어른(만25~64세) 1,000원 / 만24세 이하(내국인), 만65세 이상(내·외국인) 무료
※ 함양문을 통해 창덕궁과 연계 관람 가능(별도 관람권 구매)
(※ 영상 내 사용된 음원출처: Forest, 김재성, 공유마당, CC BY)

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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