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장인×청년 디자이너 제품, 시민투자 받는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01.18. 10:30

수정일 2021.0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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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중개노트/노트 (팀명-지로중개소, 인쇄기획사-남이디자인)
추억중개노트/노트 (팀명-지로중개소, 인쇄기획사-남이디자인)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인쇄 장인들의 숙련된 기술에 청년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결합해 만든 제품 5개를 시민투자(크라우드 펀딩)를 받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5개 제품은 ▴삼발이‧지게차 같은 인쇄골목 대표 운송기기를 종이장난감으로 만들 수 있는 키트(굴러가는 인쇄골목) ▴감각적인 디자인의 일회용 필름카메라와 세운상가군 사진 엽서북(세운상가군 골목 탐구) ▴인쇄소에서 사용되고 버려진 폐잉크통을 재활용한 화분(Inket×Plant kit) ▴세운상가 일대를 주제로 디자인한 다이어리 3종세트(추억중개노트) ▴세운상가 일대 소리‧사물을 디자인한 엽서집(조각모음)이다.
굴러가는 인쇄골목/사진집, 장난감 (팀명-이음, 인쇄기획사-비쥬얼봄)
굴러가는 인쇄골목/사진집, 장난감 (팀명-이음, 인쇄기획사-비쥬얼봄)
세운상가군 골목 탐구/카메라, 엽서집(팀명-팔스리, 인쇄기획사-인터그래픽)
세운상가군 골목 탐구/카메라, 엽서집(팀명-팔스리, 인쇄기획사-인터그래픽)

모든 제품은 세운상가 일대만의 정체성이나 특징을 담고 있으며, 인쇄골목에서 만들어지는 제품과 동일한 공정 절차(출력, 인쇄, 제본, 후가공)를 거쳐 만들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운상가군을 기념하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도심제조업에 이어 인쇄분야 장인과 청년이 협업하는 첫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 3년(2018~2020년)간 세운상가 일대 기계, 조명 등 지역특화산업과 청년 디자이너를 연계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조각모음/엽서집,스티커(팀명-아임, 인쇄기획사-남양AP)
조각모음/엽서집,스티커(팀명-아임, 인쇄기획사-남양AP)
Inket×Plant kit/화분(팀명-하하호호 프렌즈, 인쇄기획사-앤브랜딩)
Inket×Plant kit/화분(팀명-하하호호 프렌즈, 인쇄기획사-앤브랜딩)

지난해 9월에는 ‘세운에서 만들자_세운기념품’ 공모를 열어 13명의 청년 디자이너를 선발하고, 지역 인쇄기획사와 매칭해 총 5개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청년들은 지난 3개월(2020.10.~12.) 동안 세운상가 일대 인쇄기술 등을 활용해 본인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이 일대 인쇄산업 시스템을 경험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렇게 탄생한 5개 시제품들은 시민투자를 받는다. 1월 11일~2월 1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회사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별로 일정 부분 이상을 달성하면 제품화‧판매된다.


제품소개 등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 ‘세운에서 만들자:세운기념품’ 페이지 또는 ‘다시세운프로젝트’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 역사도심재생과 02-2133-8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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