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잠깐만 봐주세요~”
서울톡톡
발행일 2013.12.17. 00:00
[서울톡톡] 공연은 꿈도 못 꾼다. 배우고 싶은 강좌가 있어도 꾹 참는다. 병원이나 관공서를 방문할 때는 칭얼거리는 애를 데리고 가야 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이다.
이에 서울시는 엄마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긴 후 여가와 용무를 볼 수 있도록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아이돌봄센터는 총 다섯 곳으로, 2010년 6월 처음으로 혜화역 근처 서울연극센터 3층에 '대학로 아이돌봄센터'를 개원한데 이어 2012년에는 '성산', '마포', '서대문', '송파' 지역에 차례대로 아이돌봄센터를 개관했다.
운영 중인 아이돌봄센터 다섯 곳 모두 개관 이후 점진적으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센터를 이용한 여성시민들의 호평 속에 자리매김 중이다.
혜화역 4번 출구 옆 서울연극센터 3층에 위치한 '대학로 아이돌봄센터'는 대학로에서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여성을 위해 공연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 공간이다.
마포구의 성산사회복지관과 마포아트센터, 서대문구의 서대문문화회관에 올해 새롭게 설치된 '아이돌봄센터'는 다양한 문화/교양강좌와 가족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공공문화시설 내에 센터를 개관해 엄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육아부담에서 벗어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아이돌봄센터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센터 운영을 전문 보육교사가 맡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료도 일반 시간제 보육서비스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혜화센터는 1회 2,000원(최대 4시간)의 이용료를 내면 되고, 나머지 센터들은 1시간에 1,000원의 비용을 내면 된다!
서울시 '아이돌봄센터'는 대학로와 서대문 센터는 인터넷 사이트(서대문 www.sdmccic.or.kr, 대학로 yeyak.seoul.go.kr)와 유선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마포(02-3274-8602)와 성산(02-373-5884)은 유선전화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현장에서 바로 신청하는 경우는 정원의 여유가 있을 때만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